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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

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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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24g | 128*188*20mm
ISBN13 9788958076803
ISBN10 895807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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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데 왜 얼굴에 뭘 덕지덕지 바르는 걸까? 그러고 싶으니까? 말도 안 돼! 그럼 왜? 끔찍한 소리지만 답은 이거다. 다른 부모들에게 잘 보이려고! 나는 왜 내가 다니는 회사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을까? 사장이랑 직장 동료들을 좋아해서? 아니! 전혀! 나는 왜 계속 단톡방에 남아서 한밤중에도 휴대폰이 울리게 가만 놔두는 걸까? --- p.14

산드라, 슈테판, 미레유, 한네의 남자 친구.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나한테 안 좋은 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있으면 짜증이 나거나 기분이 나쁘다. 그래서 힘들다. 어느 날 갑자기 이들이 ‘뿅’ 하고 내 삶에서 사라진다면 나는 슬프기는커녕 축하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갈 것이다. 그런데도 스스로 내 삶에서 지워 버릴 생각을 하지 않다니! 정말 이상하지 않나? --- p.85

가족 간에는 남들이 모르는 맥락이 있다. 지금까지 그들이 나에게 한 말, 나에게 한 행동, 또는 아직 하지 않은 행동들로 이루어진 맥락이다. 이 때문에 감정이 실리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감정은 복잡하다. 때문에 가족의 행동 중 그냥 신경을 좀 거스르고 마는 것과 정말로 급박하게 이별해야 하는 것을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 --- p.112

부모님이 우리에게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우리가 아기였을 때부터 쭉 우리를 과대평가해 왔기 때문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인데, 겨우 두 돌이 지난 아이를 보고 이 애가 천재는 아닌지 의심한다. 아직 기저귀도 떼지 못한 데다, 할아버지가 엄지손가락을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서 자기 코를 훔친 척하면 진짜인 줄 아는데도 말이다. 그래도 나는 변함없이 아이의 행동을 보고 지능이 높다는 결론을 내린다. --- p.139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사장이 알아주고 보상해 줄 것이라는 믿음. 이건 뭐 산타클로스나 달나라 토끼를 믿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잘못된 믿음으로 우리들은 하고 싶지 않거나 자기 담당이 아닌 일, 혹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들을 떠맡는다.직장생활에서 보상이 주어질 것을 바라며 업을 쌓는 일은 소용없다. 그런 걸 기대하며 업을 쌓는 사람은 머리가 어떻게 된 거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짓이다. --- p.167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임산부가 짓는 행복한 미소는 사실 이렇게 훈수를 두는 사람들을 향해 그냥 고개를 끄덕여 주는 것이다. 임산부의 미소는 ‘상관하지 마’라는 뜻이다. 임산부가 돌아 버리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p.178

사람이 다른 사람의 언행에 대해 “정말 이해를 못 하겠어”라고 반응하는 것은 “정말 이상하네”라는 뜻일 때가 많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무조건 이해하고자 한다. 우선 모든 것을 알려 하고(난 당신의 모든 걸 알고 싶어!) 그런 뒤 모든 걸 이해하고자한다. 그러나 모든 걸 알고자 하는 단계에서 이미 상대가 그걸 원치 않을 거라는 예감이 온다. 이해도 마찬가지다. 이해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고, 대개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 p.216~217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정말 터무니없는 소리다. 이 말이 맞다면 대다수의 인간들은 사랑하는 능력이 없을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를 사랑하는 데 문제가 있거나, 나아가 자존감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아마 세 명 중 한 명쯤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자신을 똥만도 못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 사이에는 ‘무엇무엇 하지 않고, 무엇무엇을 한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거라는 잘못된 믿음이 퍼져 있다. 마치 노력하면 사랑을 손에 넣을수 있다는 듯 말이다.
--- p.220

파트너를 찾는 것은 슈퍼마켓 진열대 앞에서 잼을 사는 일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처음엔 맛있고 평범한 딸기잼이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진열대 앞에 서면 복잡해진다. Bio 마크가 붙은 것을 살 것인가, 과육이 살아 있는 걸로 살 것인가? 상표가 예쁜 것을 사고싶기는 한데 그건 유기농이 아니고, 다른 한쪽에는 유명 브랜드의 잼들이 있다. 그중 괜찮아 보이는 것은 포장 용기가 촌스럽다. 계속 이런 식이다. 꼼꼼히 뜯어보고 분석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낸 뒤 심사숙고해서 한 병을 골라 집에 와서 먹어 보면? 정확히 딸기잼 맛이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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