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해방의 공간, 점령의 시간

해방의 공간, 점령의 시간

정용욱 편저 | 푸른역사 | 2018년 04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84
베스트
한국사/한국문화 top100 6주
정가
29,500
판매가
26,5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580쪽 | 836g | 152*224*30mm
ISBN13 9791156121114
ISBN10 11561211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정용욱(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고지훈(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권혁은(서울대 국사학과 강사)
김도민(서울대 국사학과 강사)
김수향(서울대 국사학과 강사)
박수현(서울대 국사학과 국사학과 강사)
송재경(서울대 국사학과 강사)
신승욱(서울대 국사학과 박사과정)
이동원(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원)
임나영(서울대 국사학과 국사학과 강사)
정무용(서울대 국사학과 강사)
조민지(서울대 국사학과 강사)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임정으로 대표되는 망명세력 그리고 인공으로 대변되는 자생적 정치세력의 주권보유론을 모두 부인했던 것은 전후 한국문제의 처리에 미국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기 위한 필연적인 조치였다. 그러나 미 정부의 이러한 대한정책상의 고려에 따른 한국 주권의 불인정이 ‘주권정부 없는 점령’이라는 특수한 점령 형태를 창출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은 남한의 경우 미국이 점령에 참여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일본과는 달리 점령 당국이 현존 질서를 단순히‘복구-유지’하는 정도로 민사 업무 개입을 최소화할 수 없는 문제를 낳았다. ---p.21

일본인의 사유재산도 보호하겠다는 주한미군정의 방침이 전면 몰수로 전환한 것은 〈기초지령〉에 따른 상부의 명령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기초지령〉에는 접수만 지시할 뿐 사유재산권 몰수와 관련된 점령국 권한의 법적 근거가 없었다. ---p.35

10월 항쟁에서 시위대의 직접적인 공격이 대부분 경찰과 군정 관리에게 집중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경찰이 인민위원회 등 민중조직을 탄압, 분쇄하는 선봉이었으며 곡물수집에서도 많은 횡포를 부렸고, 군정 관리들도 식량난과 양곡 수집으로 시민·농민들에게 큰 반발을 샀기 때문이었다. ---p.64

〈석명서〉는 위조지폐의 엄청난 규모와 조직범죄를 확정하기 위해서 경찰과 검찰이 김창선의 진술을 표본으로 여타 증인의 진술을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취조가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피고들의 각기 상이한 진술은 점차 김창선의 표본진술standard statement과 맞도록 고쳐졌다고 설명한다. …… 1,200만 원에 달하는 위폐의 사용처를 밝히지 못한 경찰과 검찰 측으로서는 범죄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증거는 바로 피의자들의 자백이었다. ---p.173

공산주의자들도 일제 치하에서 애국적 민족주의자들과 힘을 합했고 대부분의 한국 인민들은 그들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때 완전히 무력했고 우리의 애국적 활동을 좀처럼 현실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 러시아만이 우리와 인접했고, 우리와 함께 일본에 대한 증오를 공유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조선인들이 러시아적 방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공산주의가 어떻게 우리 토양에 뿌리내렸는지를 설명합니다. 소련에 경도된 것이 아니라 일제를 몰아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p.237

남녀평등, 공교육, 노동법의 모든 면에서, 한국인들은 상당히 진보적이고 평등한 조치를 지지했다. 여성도 대학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동등한 투표권을 갖고 정치에 관여해도 좋다는 입장이 절반을 넘겼다. …… 노동법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과 초과근무수당, 유급휴가 등이 주어져야 하며, 유급휴가는 3주에서 한 달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군정은 이와 같은 한국인 여론을 확인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p.274

좌익의 총력 공격은 전평 조직의 전멸이라는 결과만을 남긴 채 진압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익 청년단과 경찰의 관계는 질적으로 변화했다. …… 이제 우익 청년단은 경찰의 무기로 무장한 ‘준국가기구’, ‘경찰 보조기구’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의 공식적인 협조관계는 10월 항쟁 진압 과정에서 지방으로 확산되었다.
---p.33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6,5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