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8년 04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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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190g | 130*183*13mm |
ISBN13 | 9791133476251 |
ISBN10 | 1133476252 |
출간일 | 2018년 04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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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190g | 130*183*13mm |
ISBN13 | 9791133476251 |
ISBN10 | 1133476252 |
‘책을 읽고 싶다!’ 종이가 무지막지하게 비싼 이세계에서 그런 소원을 가진 소녀, 마인. 손에 넣을 수 없다면 직접 만들면 돼. 그렇게 결심하고 종이 만들기를 시작하지만, 결코 만만치가 않아서 수많은 난관이 앞을 가로막는다. 과연, 책이 무사히 완성될 날이 올까ㅡ? 책벌레를 위한, 책벌레에게 바치는, 비블리아 판타지! |
자신이 환생한 세상에 책이 없다는 사실을 안 마인. 그녀는 스스로 책을 만들려고 결심하였다. 처음에는 이집트 문명을 따라한 파피루스,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따라한 점토판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그리고 틈틈이 글자 공부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마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이 잘 진행되지 않았다. 파피루스는 만들기가 너무 어려웠고, 점토판은 금방 없어졌다. 과연 마인은 무사히 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여러분도 지켜보자.
책벌레의하극상 2권
주인공 마인은 전생의 기억을 활용해 많은것들을 만들어냅니다
무늬가들어간 가방, 찌꺼기로 여겨지는 재료를 활용한 팬케이크, , 입체적인 꽃이들어간 머리장식...
마인의 가정은 서민중에도 하층에 속하기때문에 실속형이다.
가장원하는 책까지는 못가도 목판을 입수하고 문자를 배운다. 책으로가는 걸음을 한보한보 가는중
이 모든게 살림밑천이 되는 디딤돌
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501
《책벌레의 하극상》 1부 책이 없으면 만들면 돼! 2
카즈키 미야 글
스즈카 그림
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4.30.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가르쳐 준 마인은 신이나 마찬가지니까. 내가 마인을 도와줄게.” (62쪽)
‘점토판은 도저히 책이라고 부를 만한 물건이 아니지만, 내게는 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손에 넣은 책.’ “이 세계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어. 그럼 이제 괜찮을지도.” ‘너무 비싸서 가난한 사람들은 책을 읽을 수 없는 세계에서 뭐만 했다 하면 금방 열이 나는 병약한 몸으로 환생을 했으니까, 조금 무리를 해도, 딱히 죽어버려도 상관없었다. 책이 없는 세계에 아무런 애착도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책 하나를 손에 넣음으로써 이곳에서도 소중히 하고 싶은 물건이 생겼다. 이 세계에서 내가 살아갈 길을 찾은 기분이다.’ (161∼162쪽)
《책벌레의 하극상 1부 2》(카즈키 미야·스즈카·시이나 유우/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을 보면, 너무도 여리고 어린 몸을 새몸으로 받아서 다시 태어난 곳에서 왜 살아야 하는가 하고 풀이 죽은 분이 조금씩 마음을 차리는 줄거리가 흐른다. 예전 삶을 떠올리는 몸이라면, 예전 삶에서 죽은 일이라든지, 여리고 어린 몸으로 다시 삶을 누리는 오늘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겠지. 그렇지만 예전 삶에서 익힌 것을 하나씩 살리면서 오늘 삶을 지을 수 있다면, 이러면서 차근차근 웃음을 찾는다면, 아쉽거나 모자란 일이 많아도 ‘살아갈 뜻’이란 얼마든지 누릴 수 있으리라. 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