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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 주택과잉사회 도시의 미래

리뷰 총점9.3 리뷰 39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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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77g | 148*210*13mm
ISBN13 9788965962540
ISBN10 896596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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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의 풍요 지표가 되는 지역별 1인당 총생산 증감률을 보면, 2025년 이후 두 지방권은 상승하는 반면, 도쿄 권은 급속히 저하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방권은 도쿄 지역보다 먼저 고령화가 진행되어 노인 인구가 감소기로 들어섰지만, 도쿄 권은 향후 노인이 급증하고 생산 연령 인구(15세 이상 65세 미만)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도쿄에서는 2010년부터 30년간 노인이 53.7%나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며, 앞으로 양로원의 증설이나 의료와 간호 서비스 등 사회보장과 관련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또한 주거환경의 노후화도 심각한 문제다. 지금부터 40년도 더 전인 고도성장기에 정비해온 공공시설과 인프라가 대부분 노후화되어 재건축·갱신 시기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 「1장 ‘계속 건설되는 초고층 맨션의 불안한 미래」중에서

전대차는 일반적으로 건물관리 회사가 소유자에게서 건물을 일괄 차용해 입주자에게 전대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공실이 생겨도 수수료를 제외한 집세를 보증하는 유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임대 아파트 사업을 전대차로 하는 경우, 장점은 무엇일까? 공실 유무에 관계없이 매월 일정한 임대료를 서브리스 회사에서 받을 수 있고, 서브리스 회사가 입주자 모집 및 건물 유지관리는 물론 입주자와의 임대차 계약과 갱신·퇴거 수속 등 번거로운 절차를 맡아준다는 점, 문제가 생겨도 입주자와 직접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이다.
전대차 시스템에서는 임대 아파트 건설을 서브리스 회사 또는 관련 건설 회사에서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서브리스 회사는 임대 아파트 건설만으로 대부분의 이익을 얻게 되어 있다. 즉, 전대차 계약은 임대 아파트의 건설을 도급 계약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어, 서브리스 회사에는 아무런 위험부담이 없는 매우 영리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또한 전대차 계약 기간 동안 리모델링 및 수리도 서브리스 회사가 지정하는 건설 회사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되거나, 서브리스 회사의 지시에 따라 유지, 보수를 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되는 등 서브리스 회사는 손해 보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다.
--- 「1장 ’임대아파트 과잉공급으로 빈집이 증가한다‘」중에서

상속인이 명확하다면 인근 거주자가 공터를 구입하고 싶다거나 텃밭,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그 땅을 빌리고 싶을 때 상속인과 협상하여 빈집과 공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토지와 건물의 소유자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거나, 상속인이 없거나 상속인을 모르는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진다. 실제로 자치회에서 연락이 안 되는 토지 소유자를 향해 ‘지주님, 오시면 연락 바랍니다’라는 팻말을 설치하기도 한다.
토지와 건물 소유자가 불명확한 이유는 상속할 때 소유권 이전 같은 등기 명의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방치되거나, 상속인이 먼 곳에 살아 관리하지 않고 내버려두거나, 상속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으로 관리도 상속도 하지 않은 채 방치된 토지나 건물이 전국적으로 급증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동일본 대지진 당시 토지 소유자가 부재하거나 불명확해서 이전 용지 취득에 시간이 많이 걸려 부흥사업의 발목을 잡았다는 얘기도 있다.
--- 「2장 ‘주택은 일회용이 될 수 있는가’」중에서

지진이 많은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1972년 활단층법을 제정하고 활단층에서 15미터 이내에는 기본적으로 주택 건설을 금지했다. 그리고 지진단층지대로 지정된 구역 안에서 토지 거래 시 이런 정보를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2004년 활단층 대책 지침을 발표해 위험도와 건물의 중요도에 따라 토지 이용을 규제할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했다.
그러나 일본에는 활단층법 같은 법률이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은 땅 밑에 다수의 활단층이 밀집해 있어 규제의 과학적 근거를 명확하게 밝히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미 활단층 위에 많은 주택이 자리 잡고 있어 이제 와서 활단층 위라고 주택의 신축을 금지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 「3장 ‘활단층 위도 주택 신축을 금지할 수 없다’」중에서

“더 이상 우리 세대까지 피해를 주는 일은 그만 하지.” 어느날 아침, TV 뉴스를 보던 중학교 1학년생 우리 아이가 중얼거렸다.
국립경기장 건설비 등 2020년 도쿄올림픽 관련 비용이 거의 날마다 불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던 시절이다. 투표권도 결정권도 아직 없는 아이들이 어른이 된 다음에도 계속 사용할 건물과 공간에 대한 투자, 앞으로 그 공간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그들이 짊어져야 할 재정 부담을 우리 세대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버렸다는 것을 나 자신도 새삼 깨달은 순간이었다.
지금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주택, 공공시설과 인프라 그리고 ‘마을’은 앞으로 100년 가깝게 이 세상에 계속 존재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도시계획과 주택정책을 계속하면 우리 아이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다. 다소 전문적인 영역으로 여겨 그동안 시민들이 친숙하게 다가서지 못했던 ‘도시계획’과 관련, 이미 문제가 표면화되기 시작한 것들부터 논의해 나가면 어떨까? 아이들에게 풍요롭고 살기 좋은 마을을 물려주는 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마치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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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2033년 3채 중 1채가 빈집 된다”는 충격적인 데이터로 화제가 되었지만,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이 책의 목적이 아니다. 집은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다. 지금이 아니라 20~30년 뒤 자녀 세대에게 어떤 주택, 어떤 도시를 물려줄 것인지, 인구감소 시대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주거 인프라를 재구성할 것인지 연구하고 고심한 역작이다. 우리도 부동산 가격에만 온통 쏠려 있는 관심의 방향을 돌려 저성장과 고령화 시대에 사람과 자원이 모이는 도시를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때다.
-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지금까지 ‘점’이었던 모든 문제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한 이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공포소설보다 더 무서운 내용이다. 도쿄 연안에는 초고층 아파트가 즐비하게 들어서는 한편 신도시는 폐허나 다름없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내집 마련의 꿈’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악몽으로 바뀌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자료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이 모든 문제가 도시계획의 허술함에 기인했다는 ‘불편한 진실’을 폭로한다. 이 불편한 진실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주간문춘
이 책은 버려진 집이 넘쳐나는 일본의 주택시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빈집의 증가는 성장 위주의 지자체 인구정책과 도시의 외곽 개발에 기인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전철을 답습할 가능성이 크다. 이제라도 주택과잉사회를 벗어나기 위한 이 책의 제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구감소를 먼저 겪은 일본의 현재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 마강래
재건축이나 재개발로 신축하는 주택은 전체 신축 착공 수의 10%에 불과하다. 인구감소 시대에도 무분별한 택지 개발로 거주지가 확산되어 인구밀도가 낮아지면서 생활기반시설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고도 성장기의 망령과도 같은 주택정책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함을 통감했다.
- 북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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