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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과 서사 공간

현상학과 서사 공간

: 성서의 이야기 공간에 대한 현상학적 고찰

기독교 인문 시리즈-008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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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576g | 152*225*20mm
ISBN13 9791161290607
ISBN10 11612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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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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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세계”(Lebenswelt)란 일상생활에서 언제나 눈앞에 주어져 있어서 직관적으로 경험되는 세계로서 객관적인 사유의 이면에 숨어 있는 근원적인 그리고 아직 이성적 언어로 서술되지 않은 삶의 영역이다. 인간의 모든 경험이 그런 것처럼 우리의 공간 경험도 이성적 언어로 객관화되기 전에 이 생활세계의 영역에서 이루어진다. 우리가 앞으로 다루게 될 하이데거와 메를로?퐁티의 공간 논의는 이 “생활세계” 그리고 “신체를 가진 의식”이라는 개념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 제1장 현상학과 후설 중에서

하이데거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인간 존재를 탐구한다. 인간은 그 존재 안에 이미 세계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계와 공속 관계에 있는 인간 현존재를 잘 보여주는 말이 “세계?내?존재”(In-der-Welt-sein)다. 이것은 문자 그대로 인간은 세계 “안”에 존재한다는 의미다. 하이데거는 이 어구에서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보여주는 “안”(in)이라는 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데, 바로 여기에 하이데거의 실존적 공간 개념이 녹아 있다.
--- 제2장 하이데거의 공간 중에서

다른 현상학자들처럼, 메를로?퐁티의 궁극적인 관심은 어떠한 이론적 가공도 이루어지기 전에 우리에게 근원적으로 경험되는 생활세계, 즉 지각된 세계에 있다. 이 근원적인 지각의 세계에서 우리에게 경험되는 공간이란 무엇일까? 메를로?퐁티는 이미 앞서 진행한 신체의 공간성에 대한 논의를 기반으로 해서 공간을 바라보는 상반된 관점인 경험주의와 지성주의의 한계를 비판하며 현상학적 공간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 제3장 메를로-퐁티의 공간 중에서

인간이 공간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마치 인간과 공간이 별개로 존재하여 인간이 처음에는 공관과 무관한 상태로 존재하다가 나중에 공간과 관계를 맺게 된다는 그런 뜻이 아니다. 인간의 삶은 근원적으로 공간적인 관계 속에 존재하며 그래서 인간은 생각에서조차 공간과 떨어질 수 없는 존재라는 뜻이다. 그는 이것이 하이데거가 말하는 “내?존재”(Ins-sein), 즉 인간의 존재가 세계와 서로 공속되어 있음을 말하는 방식과 동일한 것임을 확인해준다. 그런 점에서 “공간에 대한 물음은 결국 인간의 선험적 구성 틀에 관한 물음이다. --- 제4장 현상학에서 지리학으로 중에서

성서 텍스트의 해석을 주 임무로 하는 성서학의 본분에 비추어볼 때, 새로운 해석 방법의 유용성은 과연 그 방법이 성서 해석에 새로운 빛을 비추어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서, 그동안 다른 방법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던 텍스트의 의미가 그 해석 방법을 통해 새로이 드러날 때, 그 방법은 유용성을 인정받는다. 그 방법이 한 텍스트에만 해당되지 않고 그와 유사한 장르나 주제의 다른 텍스트에도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 그러한 유용성의 입증을 위해서는 우선 그동안 기존 성서학계에서 누가?행전의 공간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져왔는지를 제시하고, 그런 연구와 비교해서 현상학의 관점이 성서학계에 어떤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 제8장 서사 분석 도구 중에서

예루살렘의 정체성이 이렇게 복합적이라면, 그러한 장소가 이야기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엘리아데의 관찰에 비추어볼 때, 세계의 축이자 코스모스의 중심이 되는 그 공간은 성스러운 공간이다. 그렇다면 세계의 중심이란 이런 모든 갈등과 대립을 초월한 곳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만일 중심이 이렇게 불안하다면, 어떻게 그 중심에 토대해서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누가?행전의 예루살렘은 이미 정립된 중심이 아니라 이제 바야흐로 중심으로 세워져 가는 과정에 있는 공간이다. 누가?행전은 예루살렘 주변에 펼쳐진 혼돈의 세계(카오스)를 뚫고, 그곳에 상징적인 세계 축을 창건함으로써 그곳으로부터 새로운 코스모스를 건설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 제9장 누가-행전 해석 사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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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성의 『현상학과 서사 공간』이 새물결플러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책에는 공간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을 토대로 성서의 서사 공간에 대한 저자의 독창적인 생각이 체계적으로 잘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의 가치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공간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도 있지만, 각 학자들의 공간 이론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매우 깊고 또 이를 저자 나름대로 충분히 소화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데 있다. 이 책은 공간 이론에 관한 하나의 교과서와 같은 느낌을 준다. 그만치 이 책에 저자의 온 정성과 숨결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추상적인 개념으로 쓰인 학술서라기보다는 저자의 삶과 역사가 담겨 있는 진지한 이야기로 보인다.
- 박인철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교수)
이 책은 서사에 담긴 장소들과 그 장소들이 어떻게 구성되는가를 현상학적 공간 및 장소 개념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무릇 장소는 모든 사물보다 우선적으로 존재하며, 장소성은 존재의 정체성의 조건이다. 저자는 이런 이론적 토대 위에서 성서 해석, 특히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서사 이해를 독창적으로 시도한다. 이는 현대의 지성인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성서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창조적인 안목과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은 오늘날 “경건과 학문”의 조화를 바라는 목회자와 신학도 및 교회 지도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 강학순 (안양대학교 기독교문화학과 철학 교수)
이 책에서 성서학자 안용성은 후설과 하이데거, 메를로-퐁티와 같은 현상학자들의 공간 이해를 살펴본 후에 현상학적 공간 이론이 지리학, 특히 인문지리학과 경제지리학에서 이룬 발전을 살펴보고, 그 이론이 누가-행전의 서사 공간을 이해하는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누가-행전에서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땅 끝까지” 전파되는 과정이 인문학적 도구를 통해 좀 더 명료해진다는 점에 이 책의 독특한 의의가 있다. 이는 “오직 성경”이 성경만 읽고 상황과 현실은 읽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님을 환히 밝혀준다.
- 이경직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한국기독교철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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