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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구마모토 지진 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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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150*210*20mm
ISBN13 9788997494538
ISBN10 89974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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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한 구마모토 부흥 지원 프로젝트는 에이팟 코리아(A-PAD Korea)와 씨빅포스(Civic Force)가 협력해 구상한 프로그램이다. 에이팟(A-PAD, Asia Pacific Alliance for Disaster Management)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재난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만든 민간 주도 재난대응 전문 국제기구다. 씨빅포스는 에이팟의 전신이 되는 NGO 단체다. 공감만세와 에이팟, 씨빅포스까지 총 여섯 명의 스텝이 구마모토 현지 안내자로 나섰다.
한국의 풀뿌리사회지기학교 학생 여덟 명과 동일본대지진 당시 피해 지역에서 살았던 대학생 일곱 명이 만나 팀을 이루었다. 월간 토마토 이수연 기자도 프로젝트를 함께했다. 구마모토 부흥 지원 프로젝트에는 “구마모토 관광 부흥을 위한 콘텐츠를 만든다”라는 미션이 있다. 또한, 한국 학생들에게는 개인이 준비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 p. 15

우리는 어떤 관광객이 찾아왔으면 좋겠는지 질문했다. 재난 이후 안전을 걱정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인데, 이것을 인정하고 어떤 방식의 대안을 만들어 갈지도 질문했다. 혹은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데에 성공했을 때, 관광객이 많이 온 10년 후에도 환경과, 주민들의 일상이 건강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야기했다. 이것들을 놓친다면 성공해도 결국은 실패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화려한 포장으로 인근을 지나는 누구나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 수 없겠지만, 우리가 보고 느끼고 관계 맺은 것에 공감한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진심으로 가져온 것을 그들도 진심으로 얻게 된다면, 그래서 다시 오고 싶은 곳이 된다면 파급력은 대단할 것이라고 믿었다.
--- p.61

내 삶으로 재난을 끌어와 재난을 상상하고, 공부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재난을 겪어 보지 못했던 나에게는 특히 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미나미아소촌과 그곳의 사람들을 만나고 이 작업의 중요성을 알았다. 다시 자신 의 삶으로 찾아가는 것. 자신의 이상을 다시금 찾는 것이 중요했다. 사쿠라 씨는 “재난 이후에 항상 생각했던 것을 하지 못하는 것 또한 지진 피해라고 생각한다. 재난 이후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자신이 원하는 이상과 다른 봉사활동을 한다면 그것은 지진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와 하고 싶은 것을 해내는 것도 재난을 이겨 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재난을 겪었지만 다시 그 삶을 온전한 삶으로 만들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그 이후의 삶을 행복한 삶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남았다. 앞으로의 나의 삶에서 벌어질 크고 작은 사건들을 흡수하고 행복한 삶으로 바꿔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학교를 졸업한 이후, 서른이 된 이후, 재난이 휩쓸고 간 이후에 다시 내 삶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그려 나가는 상상을 해 본다.
--- p. 120~121

당연하게도,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삶은 계속되었다. 계속된 삶을 마주하는 방식은 모두 달랐다. 우리는 재난 이후의 삶에 눈을 마주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주로 만났다. 그들이 하는 활동의 근본에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걸 한다’는 자세가 있었다.
--- p.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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