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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 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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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1학년, 은경샘의 교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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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272g | 130*205*20mm
ISBN13 9788968801013
ISBN10 89688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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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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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좋아. 글자는 싫어. 절대 먹지 않을 거야.”
“글자는 먹는 게 아니야.”
“그럼 뭔데?”
“잘 봐. 이렇게 붙잡아서 같이 노는 거야.”
“잡는 법 가르쳐 줘. 안 가르쳐 주면 잡아먹어 버릴 테야!”
--- p.11

마치는 시간에 “선생님, 고생했어요”라며 예인이가 도닥도닥 해 주고 갔다. 가슴이 뭉클했다.
일기를 쓰며 생각했다.
‘태어난 지 이제 일곱 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사람들 아닌가.’
그러니 틀려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해야 한다.
‘내일은 더 자라겠지.’
‘또 내일은 더 재미난 교실이 되겠지.’
--- p. 16~17

ㄱ을 찾는데
글자 신이 나타났어.
ㅁ을 찾는데
건우가 물통의 물을 쏟아
물의 신이 되었어.
ㅈ을 찾는데
지민이가
“우리는 글자 왕국의 왕들”
외치고
ㅇ을 찾는데
영웅이가
“글자를 찾으러 가요!”
했더니
그때 글자 여신이 나타나
글자 왕국의 지도를
주었어요.
오늘은 참 이상한 날.
--- p.19~20

1학년 아이들에겐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놀이가 필요하다. 한번 들었거나 아는 이야기를 할라 치면 “나 그거 알아요!” 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이미 ‘아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함이나 두근거림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 p.34

“미안해, 기쁨아. 아침에 선생님이 화내서 정말 미안해.”
“괜찮아요. 선생님. 미안해요. 친구랑 싸우고 소리 질러서.”
기쁨이를 가만히 안아 주었다. 아이의 작은 가슴이 팔딱거렸다. 아이가 작은 손으로 내 등을 두드려 주었다.
“메, 꽁리 하우 이게 무슨 뜻이게요?”
“모르겠는데.”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예요.”
“아~ 그래. 고마워.”
우리는 칭찬 비타민 하나씩 나눠 먹고 화해 선물로 초콜릿 세 개를 주었다. 공부방 친구랑 엄마와 같이 나눠 먹기로 했다. 1층까지 배웅을 했고 기쁨이는 밝게 웃으며 갔다. 교실까지 오면서 생각했다.
‘여덟 살 아이의 마음을 얻는 데 석 달이 걸리는구나! 아이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다행이다.’
아이의 마음이 열리니 내가 더 기쁘다.
--- p.208

인문교육, 인문학이라는 말이 초중등에 똑같이 적용되면서 마치 ‘독서교육’이 인문학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다. 도서관도 열악하고 사서 교사도 없는 학교에서 당장 내년부터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시행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도 안중에 없다. 또한 교과 통합, 주제 중심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문학 작품이 수학과 역사적 지식을 알게 하는 수단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이런 걱정 속에서도 연수를 하면서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반쪽짜리 교과서 작품이 아닌 온전한 작품을 읽히려는 교사들의 노력이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변화시켰고 각 학교에서도 온작품 읽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함께 실천하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이번 연수처럼 학교 안에서 연수를 계획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만들어 간다면 우리가 바라고 꿈꾸는 ‘행복한 평생 독자 기르기’는 희망적이다.
--- p.245~246

“놀이터 가서 놀래? 기쁨이 빼고 놀까?”
“아니, 기쁨이도 같이 놀아야지.”
“야, 기쁨이가 얼마나 괴롭혔는데. 난 같이 안 놀 거야.”
기쁨이에게 불만이 많은 아이 몇이 같이 안 논다고 하자 민이가 말했다.
“기쁨이도 같이 놀아야 해. 친구는 친구니까.”
민이 말에 은이가 맞장구를 했다.
“그래. 친구는 친구니까 기쁨이랑 같이 잡기 놀이 할 사람 미끄럼틀에서 만나.”
“그럼 별이도 같이 놀아야지?”
“별이도 같이 놀자. 친구는 친구니까.”
--- p. 24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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