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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집

책과 집

: 갖고 싶은 나만의 공간, 책으로 꾸미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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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772g | 200*232*20mm
ISBN13 9788963707129
ISBN10 89637071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책은 여전히 우리의 삶을 무수한 방식으로 풍요롭게 한다. 안락의자에 편히 앉은 채 세상을 거닐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과거로 날아갈 수도 있다. 독서란 자아 발견이고 세계 탐험을 위한 나침반과도 같다고 애서가이자 작가인 알베르토 망구엘을 말했다. 서가를 들여다보면 주인의 흥미와 성격이 보인다. 그 비슷한 맥락으로, 책이 자신의 일부임을 느끼기에 우리는 책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 p.7
“책등이 보이도록 몇 권을 꽂다가, 대담한 타이포가 멋지거나 그림이 인상적인 책을 표지가 보이도록 세워놓으면 된다. 미술관에서 전시하듯 책을 정기적으로 ‘교체’하며 진열하는 것도 방법이다 색상만 잘 고려하면 팝아트 작품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알록달록한 책은 눈길을 잡아끌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책 사이에서 새로운 하모니를 이끌어낸다.”
--- p.32
“전반적으로 톤이 비슷한 책들을 배열하면 한두 가지의 색상이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이렇게 해서 벽면 전체를 책으로 뒤덮으면 오히려 더 두드러질 수도 있다. 출판사들은 판매효과를 위해 책등이 어떻게든 눈에 띄게 디자인하게 마련이고, 이런 책들은 출판사의 입장과 상관없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시각적 공해다.”
--- p.68
“작업실은 서재에 준할 만큼 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서재와 유사성이 많다. 엄밀히 살피면 작업실은 주인이 사물을 어떻게 조합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특이한 성격이 있는지를 드러내준다.”
--- p.112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면 책을 몇 권쯤 쌓아두는 건 좋다. 침대 옆 탁자나 작은 의자 위에 두거나, 낡은 발판형 사다리에 아무렇게나 올려두면 된다. 처마 아래나 경사진 벽이 있는 개조된 다락방을 침실로 쓸 때는 그런 발판이 있어야 침대를 오르내릴 수도 있는 경우가 있다.”
--- p.166
심각하게 넘쳐나는 책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계단 가운데 오르내릴 좁은 공간만 남겨둔 채 좌우에 책을 쌓고 싶어질 수도 있다. 이럴 때는 통행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각 단마다 10권 정도를 올릴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너비가 확보되어야 한다.”
--- p.194
“십대들은 공부를 해야 하므로 책상 위에 별도로 책꽂이를 마련하여 교과서와 참고서적을 함께 꽂아주면 좋다(…)십대들은 무엇이든 그냥 사용하기보다는 바꾸는 것을 즐기는 경향이 있으니, 가구도 직접 개조가 가능하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구입하면 더 좋다.”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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