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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제국

진·한제국

: 차이나의 기틀을 세우다

생각하는 힘 - 세계사컬렉션-09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8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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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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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71g | 152*210*20mm
ISBN13 9788952238528
ISBN10 8952238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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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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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에 도착한 형가는 진왕의 총애를 받던 몽가란 이에게 뇌물을 바쳐 드디어 진왕을 만날 기회를 만든다. 물론 번오기의 머리와 독항의 지도는 미끼였다.
드디어 진의 왕궁인 셴양궁에서 거사를 치를 기회를 잡았다. 형가는 번오기의 머리가 든 함을, 진무양은 독항 지도를 들고 황제가 앉아 있는 단의 계단 앞에 이르렀다. 그런데 진무양의 얼굴이 하얗게 변하더니 사시나무 떨듯 떠는 것이 아닌가? 누가 봐도 이상스럽게 여기지 않을 수 없었다. 자칫하면 실패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형가는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무양이 들고 있던 지도를 건네받아 진나라 왕에게 바쳤다. 왕이 지도를 펼치자 그 안에서 스치기만 해도 죽을 수 있는 독이 묻은 비수가 나왔다. 그는 재빨리 왼손으로는 왕의 소매를 부여잡고, 오른손으로는 비수를 집어 왕을 찔렀다. 이에 깜짝 놀란 진왕은 벌떡 일어섰고 그 바람에 소매만 찢기고 다행히 비수는 피할 수 있었다. 그는 왕을 쫓으며 비수를 휘둘렀고 왕은 기둥 사이로 피해 도망쳤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아무도 위험에 처한 왕을 도우려 단위로 뛰어오르지 않았다. 왜? 무엇 때문에? 도무지 이해할 수없는 상황이었다. 그건 다름 아닌 진나라의 엄격한 법 때문이었다. 진나라 법은 누구도 왕의 허락 없이 무기를 들고 왕이 있는 단 위에 오를 수 없었다. 비록 호위무사라도 말이다. 당황한 왕은 명령을 내릴 새가 없었고, 신하들은 왕의 명령 없이는 무기를 들고 오를 수 없었기에 생긴 기막힌 광경이었다. 다들 발만 동동 구르던 와중에 어의인 하무저가 들고 있던 약봉지를 형가의 얼굴을 향해 집어 던져 왕은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p.44~46

허난이라고 불리는 황허강 아래쪽에는 넓은 목초지가 펼쳐져있다. 그곳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흉노족은 중국 입장에서는 늘 골치 아픈 존재였다. ‘흉노(匈奴)’라는 단어는 ‘흉악한 노비’라는 뜻으로 흉노족과 중국의 대립은 기원전4 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란 말은 우리에게 가을의 넉넉함과 고즈넉함을 떠올리게 한다. 그런데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이 말은 원래 두려움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서』에 기록되어 있다. 가을이 되면 유목민인 흉노족의 말에 살이 올라 힘이 넘쳤고, 흉노족들은 이 힘 좋은 말을 타고 중국 북방 지역을 들쑤셔놓곤 했다. 춘추전국 시대 중국의 북방에 침입한 흉노족은 살인과 약탈을 일삼았으며, 흉노족과 국경을 접하고 있던 진나라·조나라·연나라 등은 이러한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해야 했다.
그런데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자 흉노족은 위기에 처한다. 점술가에게 “호(胡)가 진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다”라는 점괘를들은 시황제는 ‘호’를 오랑캐, 즉 흉노족으로 해석하여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기 때문이다(여기서 점술가가 말한 ‘호’를 시황제의 아들인 호해胡亥라고 해석하여 진나라의 멸망을 내부 붕괴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30만 대군은 순식간에 흉노족을 북방으로 몰아내버렸다. 그리고 그곳에 성을 쌓았으니 그 성이 만리장성이다. 진나라 멸망에 영향을 준 진승과 오광의 난도 결국 만리장성을 쌓으러 교대하러 가던 이들이 교대 날짜를 맞추지 못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를 참작하면, 결국 호로 인해 진나라가 멸망할 것이라는 점괘는 호의 직접적인 침략이 아닌 호를 대비하기 위해 쌓은 성에 의해서였다는 점에서 족집게 같은 점괘였다. ---p.71~74

사마천·반고·사마광은 중국에서 보물이라 일컫는 역사책을 쓴 역사가들이다. 그런데 이 역사가들은 역사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한 사람을 각자 다르게 평가했다.
이 인물은 바로 중국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한 무제’다. 사마천은 한 무제의 통치를 직접 목격했기에 정확한 사실을 기록했으리라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사마천은 한 무제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를 피하고 사건만 자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자기 생각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런데 그 표현이 애매해 의미를 해석하기가 참으로 난해하다. 반고는 후한이 세워지고 다시 한나라의 전성기를 꿈꾸던 시기에 『한서』를 편찬했다. 사마광은 1,000년이 지난 후 송나라 시대에 한나라의 역사를 정리했다. 모두 각자의 시대적 관점에서 평가했기 때문에 한 무제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동일한 인물에 대한 반고와 사마광의 역사적 평가가 달랐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사마천은 한무제를 직접 보고 겪었음에도 그를 평가하는 데 왜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을까?
---p.27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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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세계사 교육이 이래서는 안 된다는 ‘다급함’과 ‘의무감’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세계가 이미 글로벌화되었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사를 배우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큰 꿈을 꿔야 할 때입니다. 그러려면 세계사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합니다. ‘생각하는 힘-세계사컬렉션’은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다급함’과 ‘의무감’으로 교육현장의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머리를 맞댔습니다. 세계사 속 주요인물의 생애와 사건을 다룬 ‘세계사컬렉션’이 청소년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어 21세기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사컬렉션’은 학부모나 일반시민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사에 대한 이해 부족이 단순히 교양문제를 넘어서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매사에 교육당국만 탓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세계사컬렉션’이 청소년은 물론이고 학부모나 일반시민의 세계사 교육에도 이바지하여, 우리 모두가 세계 속의 교양인이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 김덕수 (역사학회 회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세계가 변하는 만큼 역사교육도 변해야 합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세계 문제는 19, 20세기 사람들이 세계를 보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세계가 변하는 만큼 역사교육도 변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의 공간은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입니다. ‘세계사컬렉션’은 한국사도 넓은 시야에서 세계사와 연결하여 공부하면서 세계 변화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사회 변화의 패턴들을 시·공간을 넘어 찾아보게 하면서 세계를 보는 눈을 키워줄 것입니다. ‘세계사컬렉션’은 여러 종류의 문제에 직면하여 판단을 내리고 선택하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현명함을 관찰할 기회를 줌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제공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세계사컬렉션’을 읽으면서 넓은 시·공간의 범위에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강선주 (박물관교육학회 회장·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세계사컬렉션〉이 세계사 교육의 위급한 상황 속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최근 교육계는 문제 해결 능력 키우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다양하고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세계와 자신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계사는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게 하는 필수 과목입니다. 비록 ‘세계사 교과의 고사(枯死)’와 같은 자극적인 말마저 식상할 정도로 위태로운 처지이지만 세계사 교육이 지니는 실용적 가치는 충분합니다. ‘생각하는 힘-세계사컬렉션’ 발간이 세계사 교육의 위급한 상황 속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 김칠성 (안양 백영고 역사 교사·서울대 교육학 박사 고대사 역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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