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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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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걱정은 내일 해도 충분해

스토리인 시리즈-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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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에세이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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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128*188*20mm
ISBN13 9788965291855
ISBN10 89652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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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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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몇 해 동안 지구 열세 바퀴는 돈 것 같다. 세상에 대한 오해, 나에 대한 오해, 성공에 대한 오해, 행복에 대한 오해들이 지난 시간에 대한 조용한 고백을 통해 하나 둘 풀려 나갔다.
---「치유하는 여행」중에서

온종일 노동에 시달렸지만 나 자신만을 위한 노동은 찾아볼 수 없었고 그것은 모두 내 선택의 결과였다. 내 선택이었으므로 이유 또한 나에게 물어야 했다. ‘나는 누구이며, 도대체 왜 사는 것일까?’ 나를 찾아 기억을 더듬었다.
---「잃어버린 나」중에서

문득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는 아들의 말이 늑골 깊은 곳을 찔렀다. 삶을 사랑한다면 그 안에 숨겨진 모든 것들을 끌어안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칠월의 한낮, 사막의 끄트머리에서 맛본 삶의 깊은 맛은 쓰면서 달고 떫으면서 또한 맵고 혀끝이 아렸다.
---「쌍봉낙타 그리고 별」중에서

‘삶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사는 거야.’ 비에이는 복잡했던 머릿속 지도를 단순하게 정리해 주었다. ‘삶에 정답 따윈 없어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수묵화처럼 잔잔해졌다. 사랑은 두 입술을 딸깍거려 말로 전달할 수 있는 ‘관념어’가 아니라 평생을 거쳐 몸으로 써야하는 가장 긴 ‘동사’가 아닐까. 사람이 깊어진다는 것은 마음에 우물을 간직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끝끝내 마르지 않을 우물 하나 마음 깊은 곳에 파 놓고 사막 같은 일상을 지날 때 우물에 두레박 하나 내리고, 다시 촉촉해진 심장 소리 들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가던 길 가는 것.
---「삶에 정답은 없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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