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슬픔을 위한 시간

슬픔을 위한 시간

: 인생의 상실들을 맞이하고 보내주는 일에 대하여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60
베스트
여성 에세이 top20 1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44g | 130*188*20mm
ISBN13 9791195371808
ISBN10 11953718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 삶은 매 순간 움직이며 변해 갑니다. 오늘 이 시간의 나는, 어릴 때(혹은 젊었던 시절)의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처하는 삶의 조건이 때마다 다르고,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폭과 깊이도 계속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입시 준비로 힘들던 고교 시절과 노년을 준비하며 느끼는 삶의 무게를 비교하며 둘 중 어느 것이 더 무겁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실존이 항구하지 않고, 삶이란 스스로 어떤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며 만족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삶이 아주 만족스러워기쁨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삶의 조건이 다시 변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삶의 반대말은 죽음이 아닙니다. 삶의 반대말은 매 순간 변해 가는 삶의 조건을 새롭게 만나고 받아들이지 않는 게으름, 어리석음, 혹은 완고함일 것입니다.
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상실과 슬픔을 이야기하는 공간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성공 신화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그런 이야기는 너무 나약한 것으로 치부되고, 수치스러운 것은 덮어 두고 빨리 넘어가자는 논리가 강하게 작동합니다.

그래서 소설『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주인공 테레사는 스위스의 도시 생활을 참지 못하고, 약한 사람들의 나라로 가자고 말했는지도 모릅니다. 모든 사람이 성공을 이루고 화려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의 실존을 들여다보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안에는 아픔과 결핍, 상처 들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나와 너와 세상을 용서하는 고단한 작업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개인이 상실을 경험할 때 지나게 되는 애도 과정을 잘 이해하고 슬픔을 건강하게 승화시켜 나가는 방법을 성찰해 보고자 합니다. 1장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겪게 되는 여러 상실 체험들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몇 가지 이론을 통해 애도의 과정을 설명합니다. 앞서 말했듯 우리 사회는 개인이 제대로 슬퍼할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데, 이 시기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삶의 새로운 장으로 넘어가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3장에서는 상실의 경험 중 특히 충격적이거나 폭력적이어서 마음에 깊이 남아 지속적으로 고통을 주는 심리적 외상, 즉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다루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4장에서는 상실의 슬픔을 가능한 오래, 깊이 간직함으로써 의미를 찾아내는 ‘보내주기’let it go와 ‘맞이하기’let it come의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어떤 경험을 마음에 묻거나 잊기보다 그것을 기꺼이 끌어안음으로써 자유롭게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5장에서는 각자 삶의 자리에서 적절하게 실천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일기 쓰기, 상상하기, 예전禮典 등 여러 실제적인 작업들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상실을 겪고 애도의 과정을 지날 때 어떤 태도로 함께하는 것이 아픔의 심연 속에 놓인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머리말」중에서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