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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 NO MORE

SLEEP NO MORE

: 지금껏 이런 공연은 없었다

BOOK JOURNALISM(북저널리즘) -02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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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공연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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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11쪽 | 140g | 128*188*20mm
ISBN13 9791186984697
ISBN10 1186984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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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노모어가 많은 주목을 받은 이유는 관객이 공연장을 걸으며 직접 배우를 찾게 하는 새로운 참여 방식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 공연에서 관객은 가만히 앉아서 무대를 보고 있지 않는다. 객석 의자를 벗어나 공연장 전체를 활보하고, 배우와 함께 공연의 구성원이 된다. 23p

관객들은 공연을 즐기기 위해 다음 관문을 거쳐야 한다. 바로 가면을 쓰는 일이다. 이 공연은 모든 것이 낯설고 또 불편하다. 공연을 보기 위해 때로는 귀찮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 모든 관객은 같은 모양의 가면을 써야 하고, 다른 관객과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 34p

막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공동묘지 가운데 있을 수 있다니. 슬립노모어는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전에 관객을 무대의 한가운데로 떠미는 작품이었다. 게다가 주변에 안개가 자욱해 한 치 앞을 알아볼 수가 없었다. 미로에서 길을 잃은 기분으로 오로지 한 가지 생각만 하고 걸었다. “일단 걷자. 그리고 이 끔찍한 공간에서 벗어나자.” 40p

슬립노모어의 각 공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설치 미술과 디테일한 오브제, 강렬한 이미지들이 있다. 장소의 성격에 맞게 냄새와 소리까지 구현되어 있기에 관객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이라는 네 가지 감각을 총동원해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48p

슬립노모어의 배우들은 약 세 시간 동안 같은 연기를 세 번 반복한다. 하지만 같은 배우가 같은 연기를 하는 장면을 다시 본다 해도 경험은 이전과 같지 않다. 그를 다시 보기 전에 다른 배우의 연기를 보고 오면, 이전 장면과 지금 장면이 이어지며 새로운 상상력과 추리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65p

예술 분야에서 관객은 40년 만에 계몽의 대상에서 예술 작품을 선택하고 해석하며 향유하는 존재로 변했다. 이런 변화는 미술계가 공공 미술을 중요시 여기게 되는 흐름과도 연결된다. 오늘날 공공 미술은 대중이 보고 지나가는 조각품이 아니라, 관객의 참여를 통해 그 의미가 완성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88p

이제 관객은 수용자와 향유자라는 역할을 넘어서 작품과 배우, 아티스트와 같은 위치에 서 있다. 공연계에는 관객을 객석에 앉히는 대신 극장 곳곳을 탐험하게 하는 장르들이 나타나고 있다. 슬립노모어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91p

펀치드렁크의 세계에 놓인 관객들은 그 어떤 구심점도 없는 리좀Rhizome 세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들뢰즈는 리좀에 대해 ”구조와 나무, 뿌리와 달리 지정된 지점이나 위치가 없다. 오직 선만 있을 뿐”이라고 설명한다. 이 공연에서 관객은 중심점을 따라가지 않는다. 리좀의 세계 안에서 관객이 되기도, 배우가 되기도 하면서 경계를 오가는 노마드가 되어 공연에 깊숙이 참여할 수 있다. 94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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