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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디자인을 생각하다

멈추고, 디자인을 생각하다

: 디자인 시대의 어려운 질문들에 철학이 대답하다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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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90g | 145*190*12mm
ISBN13 9791186198506
ISBN10 11861985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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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디자인은 산업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말해 예술가들과 건축가들, 장인들이 산업을 거부하기를 중단하고 공업 생산을 받아들이면서, ‘산업에 맞서서, 산업 때문에’가 아니라 ‘산업과 더불어, 그리고 산업 덕분에’ 일하기로 결정하면서 탄생하게 된 것이다.
ㅡ2장. 담론의 무질서

건축가들과 장식업자들, 예술가들은 산업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순간부터 디자인을 고안해냈다. 하지만 동시에 ‘디자이너 증후군’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는 자본주의와 공범 의식을 느끼고, 소비 사회의 명령에 굴복하는 가운데 죄책감이 생기며, 결국은 체념하고 시장 경제를 받아들이면서 사회 변화라는 이상을 포기하기에 이르는 증세다.
―3장. 디자인, 범죄와 마케팅

“공업 생산에 속하는 행위에 대해 그 누구도 아무런 책임이 없는 상황”에 처한 우리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제품”들과 합법적이지 않은 물건들이 아무런 처벌도 없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광경을 그저 지켜보기만 할 따름이다. 하지만 일반 디자인의 발전(고기가 잘 썰리는 칼의 구상)이 언제나 군사 디자인의 진보(목을 잘 따는 칼의 구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도 생각해본다면, 플뤼세르의 빈정거림처럼 “성자가 되느냐 디자이너가 되느냐 사이에서 결단해야 할 것이다.” 이 때, “디자이너가 되고자 결심한 사람은 순수한 선의에 맞서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3장. 디자인, 범죄와 마케팅

그러나 소트사스 씨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모른 척하고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디자이너는 필연적으로 나쁜 사람은 아니나 우발적으로는 그렇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에게 그런 일이 닥칠 수 있으며, 모든 일이 그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뜻이다. 나쁜 사람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어쨌든 그에게 주어진 가능성으로, 그 자신이 선택하거나 하지 않는 일이다.
―4장. 자본을 넘어

이처럼 디자이너가 된다는 말은 윤리적 입장을 정한다는 뜻이다. 오늘날 시장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한다는 것은, 이전 독일공작연맹 시대로 치면 표준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한다는 말과도 같다. 바로 그런 이유로 디자인은 끊임없이 정당성을 추구하는데, 시장만으로는 디자인에 그 어떤 정당성도 부여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은 디자인에 단지 수단만을 제공할 뿐이다. 따라서 디자인은 시장 외의 다른 곳에서 자신의 ‘목적’을 찾아야 한다.
―4장. 자본을 넘어

예술가는 마치 예술의 이름으로라면 무엇이든 할 권리가 있다는 듯 아무런 한계를 두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걸핏하면 예술을 비난하면서도 항상 용서하고 마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디자이너는 한없는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 그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일련의 복합적인 제약과 규범에 종속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용자들의 판결과 혹독한 비판에 매여 있다. 그는 자신의 고유한 욕구―이것이야말로 모든 창조적인 작업의 필수 조건이다―가 아니라 타인의 욕구를 토대로 작업한다.
―6장. 프로젝트 작업

“바로 이렇게 해서 디자이너는 자신의 창조 과정을 자율적인 행위에 결코 포함시킬 수 없으며 그것을 베풀고 함께 나눠야 하는데, 그 까닭은 그가 고안하는 물건이 근본적으로 타인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6장. 프로젝트 작업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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