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

: 질문하는 습관이 만드는 생각의 힘

[ 양장 ]
리뷰 총점8.5 리뷰 14건 | 판매지수 264
베스트
인문 top100 7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00g | 140*210*20mm
ISBN13 9788962622423
ISBN10 89626224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얼마 전만 해도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거의 자동적으로 음악 감상, 독서, 사색 등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로는 미술관에는 거의 가본 적도 없으면서 미술 감상이 취미라며 고상을 떠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질문을 받으면 등산, 수영, 스케이팅, 스키, 골프, 자전거 타기 등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왜 그렇게 대답이 달라졌을까? 그 까닭은 삶의 방식이 뀌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일상의 일이란 게 주로 근육을 사용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니 여가시간에는 피로한 근육을 쉬게 하고 달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근육 운동에 의존한 생활은 빠르게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니 쉴 때 즐기는 취미란 게 예전과는 달리 위축된 근육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쪽으로 변한 것이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생겨서 돈 드는 활동 참여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조건도 한몫을 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건 그렇게 생활과 노동의 방식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_ 57쪽, ‘막다른 골목에서 찾아낸 기회’ 중에서

인식적 측면에서 수평적 사고는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고정관념이나 과거의 지배적 사고만 고집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창의력 전문가인 에드워드 드 보노Edward de Bono는 창의력은 수평적 사고lateral thinking에 의해 증가된
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수학을 배울 때 더하기를 먼저 배우고 곱하기를 나중에 배운다. 더하기를 아무리 배워도 곱하기의 매커니즘을 이해하려 하지 않으면 수학적 확장은 불가능하다. 수직적 사고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기존의 유형에 맞춰가게 할 뿐이다. 새로운 가정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게 바로 수평적 사고다. 수직적 사고로는 현대가 요구하는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창의력이 심각하게 제한받을 수밖에 없다.
_107쪽, ‘우공이산愚公移山은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중에서

그러나 근대 이후 지도를 제작하면서 이러한 시각은 완전히 달라진다. 우리가 지도를 보면 늘 북반구가 위에 있고 남반구는 아래에 있다. 그 지도를 뒤집어 볼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런 지도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상 여기에는 정치적 의도가 짙게 깔려 있
다. 유럽은 지도의 상단에, 아프리카는 지도의 하단에 표시된 것은 그 지도의 제작자나 국가의 가치관이 철저하게 투영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지도는 문명에 나타난 세계관이 목적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는 시각적 요소와 개념적 요소가 명백히 존재한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지도는 서양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형성하는 권력의 도구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_133쪽, ‘가끔은 지도를 뒤집어 보자’ 중에서

일제는 교묘하게 우리 역사서를 편의적으로 골라 왜곡하며 식민사관을 심었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포석정이다. …『삼국유사』 「경애왕편」에 ‘11월’이라고 한 기록만 유심히 봤어도 이런 질문이 가능할 것이다. ‘도대체 왜 그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주연을 베풀며 놀았을까? 그리고 아무리 한심한 임금이라 할지라도 남의 나라에 원병을 청할 만큼 위급한 상황에서 그럴 수 있을까?’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경애왕은 왜 포석정에 갔을까? 사실은 거기에 포석사라는 ‘사당’이 있었다. 포석사는 문노文弩라는 화랑을 모신 사당이었다. 문노는 모든 화랑의 모범이 되는 화랑이었다. 그러니 포석사는 성지였고, 경애왕은 바로 포석사에서 문노에게 나라를 지켜달라고 제사를 지내러 갔던 것이며, 경주의 도읍 백성들에게 문노를 본받아 신라를 지켜내자는 일종의 정치적 이벤트를 하러 갔던 것이다. 술판 벌이고 무희들을 희롱하러 간 것이 아니다!
_157~158쪽, ‘포석정에는 정자가 없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3점 8.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