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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

: 예수님의 방식으로 다시 읽는 성경

리뷰 총점8.8 리뷰 11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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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9쪽 | 422g | 149*219*16mm
ISBN13 9788957317686
ISBN10 89573176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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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전자렌지식’ 성경공부를 한다. 출근하기 전 커피를 홀짝이며 허겁지겁 조미료 섞인 포장 식사를 먹어치운다. 그런 음식이 자판기 샌드위치처럼 무미건조하며 아무 인상도 남기지 않는 게 어쩌면 당연하다. (…) 이제 난 이 책에서, 성경을 원어민처럼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예수님의 중동 및 유대적 세계와 우리 세계 사이의 문화적 골을 메우는 작업을 하려 한다. 어떻게 하면 평범한 그리스도인이 최초의 독자들처럼 히브리적 관점에서 성경을 읽을 수 있을까? 어떤 큰 그림이 있어야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까?
1장. 예수와 함께 성경을 펼치다_ 16~17면

내가 고대 맥락이란 렌즈를 끼고 그리스도라는 개념을 연구하기 시작하자 의외의 이미지와 중요한 함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잠겨 있던 성경의 나머지 부분들이 열리기 시작했다. 나는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에 관한 원래의 약속을 발굴하기 시작했고, 그 작업은 오늘날까지 현재 진행형인 성경 속으로 파고드는 경이로운 여정의 시작에 불과했다. (…)
단지 분석하고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는 데서 멈추지 말라. 최선을 다해 머릿속에서 자신을 그 현실 속에 대입하고 내적 논리가 보일 때까지 진득이 머무르며 주변을 둘러보라. 거기 있는 사람들과 공명하며 그들의 눈을 통해 성경을 읽어보라. 그다음 그 깨달음을 가지고 상당히 이질적인 자신의 세계로 돌아오면 된다.
우리는 엠마오나 오순절 시절과는 다른 상황에서 살아가며, 우리의 사명은 열방을 제자로 삼는 것이다. 하나님이 오순절에 성령을 부으신 후 맨 처음 하신 일은 제자들을 ‘통역사’로 만드신 것이었다. 언어 통역이 전부가 아니다. 문화 통역도 해야 한다.
3장. ‘그리스도‘는 정확히 무슨 뜻일까_ 48, 63면

당신이 어떤 장면을 영어로 ‘다시 그리기’를 하는 성경 번역자라고 해보자. 직역에서는 원어의 각 붓놀림에 대해 한 번의 붓놀림밖에 사용할 수 없다. 당신은 넓은 히브리어용 붓을 세미한 촉의 영어용 붓으로 교체해야 하며 색 팔레트 역시 차이가 있다. 영어에는 선택할 색이 더 많기는 하지만 한 번의 붓놀림으로 원래의 색깔 더미 내에서 단 하나의 색채만 선택해야 한다. 자,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이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전반적인 장면은 전달해도 원래 분위기를 똑같이 재현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 다른 번역자는 같은 본문에서 다른 색채와 색감을 끌어내려 할 것이다. 분명 비교적 우수한 결과물은 있을지언정 다른 팔레트와 다른 붓을 가지고 하나의 그림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불가능하다. (…)
히브리어에는 추상어가 별로 없다. 그래서 의미를 예시하기 위해 흥미진진한 이미지를 자주 사용한다. 결과적으로 히브리어는 오감의 현실 세계에 견고하게 뿌리내린 언어다. 가령 히브리어에는 ‘완고하다’라는 단어가 없기에 대신 ‘목이 뻣뻣하다’를 쓴다. 이는 멍에를 안 메려고 목을 곧추세우는 수소의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또한 히브리어엔 ‘인색하다’란 단어가 없기에 ‘주먹을 움켜쥐다’ 또는 ‘눈이 나쁘다’라고 한다. 그러니까 눈앞에 있는 사람의 필요를 돌아볼 눈이 없다는 것이다. 추상적 어휘가 부족했어도 성경 저자들은 나름대로 심오한 사상을 표현했고, 오히려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내는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4장. 히브리어로 색칠하기_ 66, 76면

서구의 독자들은 만일 어떤 본문이 역사적이라면 오직 배경을 기록하는 차원에서 구체적 사실을 포함했다고 생각한다. 본문에 상징주의가 들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전설로 치부한다. 그런데 동양의 역사기술 방식은 종종 세부적 사실에서 구체적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이미지를 선별한다. 성경 내러티브(특히 구약)는 대체로 상당히 명쾌하며 상세한 묘사로 들어갈 때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가령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보자. 독자는 사울이 왕권을 잃은 원인인 인격적 결함에 관해 상세한 분석을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정보는 사울이 등장하는 선별적 장면을 통해 구체적으로 소통된다. 사울 자신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음을 알게 된 날은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 며칠을 헤맨 후였다(삼상 9:5-10). 훗날 그가 왕이 되었다는 발표가 있자 사울은 자루 뒤에 몸을 숨겼다(10:22). 이 사건들을 둘러싼 구체적 사실은 사울이 왕이란 과업을 감당하기엔 소양과 자질이 부족한 자임을 부각한다. 성경은 사울의 많은 행적 중 상당 부분은 아예 기록도 하지 않은 채 적은 수의 장면을 엄선하여 사울에 관한 폭넓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5장. 헬라적 뇌, 히브리적 뇌_ 101~102면

예수님과 바울의 사역 환경인 회당에 관해 살펴보자. 그 현장에서 우리가 수집할 단서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아마 놀랄 것이다. 사도행전 13장 15절에서 율법(토라)과 선지서(네비임)를 봉독한 바울은 회중에게 강론해달라는 청을 받는다. 현대에 유대 회당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이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 것이다. 이천 년이 넘게,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회당의 봉독 전례는 ‘율법과 선지서’를 주축으로 한다.
수 세기 동안 전통 유대 관습은 매주 토라를 낭독하여 1년 만에 완독하는 것이었다. 네비임(선지서와 역사서)에서 발췌한 내용도 봉독한 토라의 주제와 맞으면 봉독했다. 토라 구절은 파라샤parashah(복수는 파라쇼
트parashot)라고 하며, 네비임 낭독은 ‘완성’을 뜻하는 하프타라haftarah(복수는 하프타로트haftarot)라고 한다. 회당 예배 중에는 토라 전체를 봉독하지만 네비임은 토라 낭독을 보완할 목적으로 선별했기에 부분적으로만 봉독한다. 선지서를 읽은 후 이 구절을 가지고 설교나 강론을 나눈다. 만일 당신도 나처럼 전례적 전통 속에서 자랐다면 매주 단락별로 성경을 소리 내어 봉독하는 습관에 익숙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이 관행은 고대 회당의 유산이다.
세계 전역에 있는 회당은 매주 같은 본문을 낭독한다. 고로 세계 어디를 가든 동일한 성경 구절이 유대인의 머릿속에 있다. 이 리듬을 타는 패턴은 유대인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이스라엘의 세속 달력에도 해당 주에 읽을 파라샤(토라) 본문이 기재되어 있다. 성경공부는 너무도 일상화되어 은행에서 받은 공짜 달력에도 주마다 공부할 성경 본문이 적힌 나라를 과연 상상할 수 있는가?
정통파 회당에서는 지난 15세기 동안 매년 같은 일독표에 따라 매주 성경을 봉독했다. 신명기 낭독을 마치는 날엔 큰 잔치를 베푸는데 ‘토라의 기쁨’이란 뜻의 ‘심하트 토라’Simchat Torah라고 부른다.
7장. 말씀이 말씀을 부른다_ 145~146면

예수님은 이렇게 성경공부에 푹 젖어 있는 문화 속에 사셨다. 이 문화에서는 식사 때 성경을 토론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 격언이 있다. “세 사람이 한 식탁에서 먹고 토라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 죽은 자의 제단에서 먹은 것과 같다. … 그러나 세 사람이 한 식탁에서 먹고 토라 이야기가 나오면 하나님의 식탁에서 먹은 것과 같다!”(《미쉬나》, 아봇 3:4).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면 하나님의 임재를 소환하여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한다는 뜻이다.
바울과 예수님도 이 전통을 따르셨을까? 그럴 것이다. 우리는 초대교회가 식사 자리에서 바울의 가르침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는 예수님이 만찬 자리에서 가르치시는 모습도 본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성경 강해를 듣고 싶어 예수님을 자주 식사에 초대했다.
10장. 회당과 밥상머리 교육_ 197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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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공식 명칭은 ‘랍비 선생’이었습니다. 그래서 랍비 예수님의 안목으로 성경을 이해하는 것은 성경의 오리지널 메시지에 접근하는 지름길입니다. 이 책은 제가 지금까지 읽은 어떤 책보다도 더 쉽고 흥미진진하게 약속의 땅과 그 땅의 주인 그리고 우리의 주님으로 오신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도록 돕습니다.
- 이동원 (지구촌교회 창립/원로목사, 지구촌 미니스트리 네트워크 대표)
성경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길이 있다면 무엇일까? 내 방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방식으로 읽는 것이다. 한국적 사고가 아니라 히브리적 사고로 읽는 것이다. 이 책은 히브리인의 문화와 풍습을 통하여 성경을 읽도록 도와주는 좋은 안내서이다. 독자는 자기도 모르게 1세기 유대인의 세계로 들어가 그들의 시각으로 성경을 읽게 된다.
- 최명덕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명예교수, 조치원성결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예수가 유대인이며, 그의 사고방식이 유대적, 히브리적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놀랍게도 이 당연한 사실을 간과해왔다. 이 책은 독자를 예수의 발치 아래로 초대하여 그분의 음성을 직접 들려준다. 성경의 세계가 더 깊이 그리고 더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제20대 한국구약학회 회장,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고대 중동 문화권에서 태어난 성경(특별히 구약성경)을 잘 이해하려면 당연히 그 언어와 언어습관, 그 문화와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경쾌한 글쓰기, 쉽게 설명하기, 딱 부러지는 예시들, 설득력 있는 논지, 호소력 있는 글투, 다정하고 친절한 안내는 저자 특유의 섬세함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사유를 일깨우는 동시에 재미있는 책입니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예수님의 수제자가 되어 그분과 함께 성경을 공부한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한가?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 데이비드 비빈 (예루살렘 퍼스펙티브 설립자 겸 편집자)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제자들과 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을까? 이 뛰어난 책은 종종 간과되거나 오해받는 성경의 많은 값진 진리를 펼쳐 보인다.
- 토드 볼렌 (더마스터스 대학교 성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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