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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 국민의 탄생

청일전쟁, 국민의 탄생

: 근대 일본의 첫 대외 전쟁의 실상

질문의 책-2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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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412g | 128*188*30mm
ISBN13 9791187373575
ISBN10 1187373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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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일본이 서구적인 근대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청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국제 질서의 재편성은 불가결했으며,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 의한 조선·중국 침략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청일전쟁은 피할 수 없었다는 견해가 유력했다. 즉 일본 정부도, 군도 청일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여 준비를 거듭해 개전에 이르렀다는 견해로, 지금도 이런 생각이 통설로 유포되고 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연구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청일전쟁의 필연성은 실증적으로 비판을 받게 되었다. --- p.9

이러한 가운데 천황은 점차 전장에 가까운 히로시마로 친정하여 대본영에서 솔선해서 전쟁을 지도하고, 소박하고 자유롭지 못한 삶을 계속했다. 이때 전장의 장병들의 노고를 생각한다는 ‘군인 천황’상이 형성되어 국민의 전쟁 협력과 동원의 계기가 되었다. --- p.155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뤼순 학살은 단순히 청군의 잔학 행위에 대해서 하급 장교나 하사관과 병사 계층이 흥분해서 보복을 했다는 우발적 사건에 머무르지 않는, 일본군의 조직 자체에서 유래해 청일전쟁 시점에 벌어진 구조적 사건으로 봐야 한다. --- p.206

출정 병사에 대한 전승 축원회, 산둥 작전의 전승이 전해지자 열린 전승 축하회, 의원금·휼병恤兵 헌납품 모집 캠페인, 군사 공채를 모집하는 기사 등이 실렸고 이 중 가장 등장 횟수가 많은 것이 가족 부조 관계 기사였다. 민중의 흥분과 행정 시책이 서로 공조하면서 지역의 후방=전시 체제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 p.282

지역 신문은 종군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위문품이었고, 전장과 지역 후방 사회 사이에 정보를 전달하는 파이프였다. 이 파이프를 통해서 전장과 지역 후방 사회는 정보가 교환되어 서로를 자극했고, 전장의 체험이 일반화되어 지역 신문의 독자에게 공유되었던 것이다. --- p.285

이런 연구 상황을 종합한 결과, 현시점에서 나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광의의 청일전쟁은 전투 대상과 지역이 세 개인 복합 전쟁이며, 1894년 7월 23일 일본군의 조선 왕궁 공격으로 시작되었다.
전쟁이 끝난 시기는 청과의 전쟁은 1895년 3월 30일 휴전 조약 조인으로 전투가 정지되고, 강화 조약 조인과 비준서 교환으로 5월에 법적으로 종료되었다. 하지만 조선과의 전쟁 및 대만 주민과의 전쟁은 시모노세키 강화 조약으로 종료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11월 18일의 대만 평정 선언으로도, 1896년 4월 1일의 대본영 해산으로도 종결되지 않았으며 전투의 양상을 바꾸면서 실질적으로 계속되었다. --- p.361

한편 제2차 이토 내각은 조약 개정 문제를 둘러싸고 대외경파의 공격을 받아 연속해서 두 번이나 중의원을 해산하는 내정적 위기에 직면했다. 이토 수상에게 6월 2일 단계에서 파병은 청일 개전을 상정한 것이 아니었으며, 또 총선거 대책을 위해 대외적 위기를 연출한다는 내정적 이유에 기반을 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일단 청을 압도하기 위해 강력한 군사력(전시 정원으로 8,000명이 넘는 혼성 여단)을 조선으로 파병하게 되자, 파병을 계기로 불거진 대청·대조선 강경론에 직면하게 되었다. 결국 이토 내각은 철병할 수 없게 되었고 개전으로 향하는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 p.363

그리고 민당을 지지하고 민당 소속 의원을 국회로 보낸 지역 사람들의 경우 어떤 이는 전장에서 병사·군부로서 전쟁을 체험했고, 후방 지역 사회에 남은 압도적 다수는 다양한 언론 매체가 전하는 정보를 통해 전쟁을 ‘체험’했다. 이들의 전쟁 ‘체험’과 전후의 전몰자 추도, 또한 전쟁 중에 친숙해진 ‘군인 천황’상에 대한 숭배를 통해 근대 일본의 ‘국민’이 형성되어간 것이다.
--- p.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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