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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소년탐정 김전일 1
만화

[이벤트] 소년탐정 김전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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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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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를 만화로 만들었다고 치자. 물론 어느 정도의 완성도가 뒷받침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코난 도일의 작품은 영국 런던의 안개 낀 거리같은 음험한 분위와 필체로 쓰여져 있어 만화로 그리면 원전의 묘미를 100% 살리기가 힘들어진다. 다시 말해 글로 최적화된 작품인 경우 만화로 옮겼을 때 그 디테일의 묘미가 반감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추리 소설을 만화화, 내지는 추리 만화 자체의 기획은 상당한 품과 노력을 요구하게 되며, 왠만한 작가가 아니면 쉽게 그 영역에 도전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추리소설을 만화화 했을 때의 장점은 또렸하다. 일당는 등장인물이 많은 경우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만화는 그런 문제를 해결해 준다. 비슷 비슷한 이름들이 난무하는 것보다, 사람의 얼굴로 구분할 수 있으면 그 수고가 훨씬 덜하리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사건이 일어난 곳의 상황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무엇의 위에는 뭐가 있고 어디에는 피 묻은 뭐가 있고 하는 것들을 눈으로 보면서 단번에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장점과 단점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 방면의 최고의 만화가 단점은 해결하고 장점은 더욱 살려서 우리에게 다가 왔는데, 그 이름이 '소년탐정 김전일'이다.

오리지널 스토리 방식을 선택, 수십명의 스토리 작가들에 의해 구상된 내용에 작가가 그림을 덧붙여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내용 자체가 진부하지 않고 항상 처음 접하는 사건들처럼 탱탱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흔히 저급 추리 소설이 가지기 쉬운 수많은 백그라운드 스토리 - 독자들의 시선 밖에서 너무도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탐정은 안락의자에 않자 그 모든 걸 해결하는 방식 - 가 숨어 버리는 것을 탈피해 매 회 밀실 미스테리와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과거사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예리하게 해결해 나간다.

스토리 작가군과 작가의 뛰어난 그림 실력, 그리고 이 모든 자본력을 과감한 용단으로 추진했던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의 투자라는 3박자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우리 시대 추리 만화의 최대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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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헤친 붕대 저편에서.... 우리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어.그 목소리는 어떤 무대에서 했던 연기보다 더욱 확실하게 울려퍼졌지.

'난 오페라 극장의 유령.... 생각했던 것보다 더 추해 보이지? 이 흉측한 괴물은 지옥의 화염에 불타 가면서.... 그래도 천국을 동경한다!' 그 말을 남기고 그녀는 뛰어내렸어.
--- pp.54-55
원희는 그날 즉시, 야쿠자 보스 이와다가 운영하는 파이낸스 회사에서 이와다를 만나 사정 이야기를 하면서 가짜 차용증서를 만들도록 했다. 놈의 인감이 찍힌 가짜 차용증서를...

'자, 이와다 오빠, 액수는 5천만엔! 내일 오후까지 준비해 주세요. 담보는 바로 이 가짜 차용증서! 놈이 무려 5억엔을 빌렸다는 문서죠. 이 문서에 찍힌 도장은 틀림없이 100% 놈의 인감이 맞으니까 그것은 염려 마시고... 변제기한은 불과 사흘 뒤!그리고 이건 놈의 새로운 집문서! 놈이 나중에라도 혹시 이런 문서에다 자신은 도장 찍은 적이 없다고 한다면, 이 집문서를 증거로 보여주면서 물증인 담보문서가 있다고 재판장에게 보여주시면 돼요. 그러면 놈은 빼도박도 못할 테니까...'

'히야, 넌 정말 귀신이 울고 가는 정도가 아니라 숫제 염라대왕 *알이라도 따올 천재 사기꾼이다. 어떻게 이런 방법을 다 개발해냈냐? 정말 구레무라 츠요시의 후계자답다.'

'칭찬은 그만 하시고... 사기꾼이라고 칭찬 받아봤자 조금도 기쁘지 않으니까... 얼른 결정하세요. 주실 거예요? 안 주실 거예요?'

'주지. 주고 말고... 아이구, 우리 이쁜 원희, 내가 요즘 네 덕에 먹고 산다.'

이와다는 또 다시 큰 돈벌이가 생겼다는 소리에 그저 기뻐하면서, 그 자리에서 당장 현찰로 5천만엔을 내 주었다. 거기에 보너스조로 5백만엔을 더 찔러 주었다.
--- p.55-70
그렇게 말하면서도 김전일은 내심 초조했다. 설사 추측이 그대로 맞아 떨어져 범인이 '일'을 정리하려는 현장을 덮친다고 해도 동기를 모르고, 밀실이나 알리바이의 수수께끼도 그대로 남아 있는 건 어떻게 할 수 없다. 교활한 범인인 만큼 이런저런 변명을 대 여유 있게 혐의를 벗어나 버릴 것이다.
최소한 동기를 알면...
"선입관을 버려. 믿고 있는 것을 버리고 냉정하게 '사실'만을 보는 거다-."
김전일은 자신에게 이렇게 들려 주었다.
그리고 이 '오페라 극장 호텔'을 찾은 후로 본 '그 인물'의 모습을 가능한 한 떠올려 보았다.
---p.215
그 시체는 마치 완성된 예술품처럼... 기묘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조금 전까지 피가 흐르고 있던 오리에의 몸은 인형처럼 새하얗고.. 숨소리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 p.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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