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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일본이 감추고 싶은 비밀들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조용준 | 도도 | 2018년 11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24건 | 판매지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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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796g | 152*210*35mm
ISBN13 9791185330549
ISBN10 118533054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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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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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메이지 유신 150주년이다. 이런 말을 하면 으레 이런 반응이 따라온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고?”,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인데? 우리가 그걸 알아야 하나?” 등등. 혹시라도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날 한반도가 열강(列强)의 틈바구니에서 험난하고 힘겨운 세월을 지나고 있고, 결과적으로 우리의 삶도 참으로 팍팍한 근본 원인에 대해 눈감고자 하는 것과 같다. 메이지 유신은 일본만의 역사가 아니라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우리가 왜 이 풍진 세상을 만났는가. 그 이유는 가깝게는 열강들이 자신들의 입맛대로 우리 땅을 반으로 딱 쪼개놓았기 때문이고, 자신들의 이익을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남과 북이 평화 체제에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에서 여전히 힘을 가지고 있는 친일과 수구 모리배들도 마찬가지다. 메이지 유신에 의해 일본은 비로소 근대국가가 되었고, 그들이 그토록 원하던 ‘서양식 군제와 무기에 의한’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었다. 이 힘을 바탕으로 그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臣秀吉, 1537~1598)가 일찍이 꿈꾸었으나 실패했던, 대륙 진출을 재차 도모했다. 그 길목의 초입에 조선이 있었기에, 그들은 가장 먼저 조선 병탄(倂呑)에 나섰다.
-프롤로그 10~12p

17세기와 18세기 일본에서 수출로 돈을 벌 수 있는 품목이 무엇이 있을 수 있을까? 도자기를 제외하면 거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도자기 수출 길이 막힌다는 것은 그동안 철철 넘치던 곳간에 거미줄만 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나오마사 번주 이전 사가 번의 궁핍한 재정 상태는 자연재해 이외에도 도자기 수출 중단으로 인해 금고가 거덜이 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아리타 주민들의 대부분은 400여 년 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끌려간 조선인 사기장들의 후예임에 틀림없다. 특히 가네가에(金江), 후카우미(深海), 도쿠나가(德永), 마쓰모토(松本), 후루타(古田), 이와나가(岩永), 히사도미(久富) 등의 성씨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의심할 여지없는 조선의 후예들이다.
-사가 번은 무슨 돈으로 근대화를 이룩했나 중 210p

바쿠후 말기 사가 번의 군사력은 당시 세계 최강 프러시아와 필적했다고 시바 료타로는 쓰고 있다. 또한 사가 번주 나베시마 나오마사가 직접 측근에 말하기를 “우리 번이 다른 번과 싸워도 우리는 한 명의 병사로 수십 명의 적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고 한다. 도자기를 팔아서 축적한 고쿠산가타 자금으로 무기를 확충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당시 사가 번이 신식 무기 구입에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외국으로부터 구입한 선박을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도자기, 최신식 무기로 둔갑하다 중 270p

한 가지 주목할 사실은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安重根, 1879~1910) 의사가 그 후 재판 과정에서 이토의 15개 죄목을 역설했는데, 15번째 항목이 바로 ‘메이지(明治) 일왕의 아버지 태황제를 죽인 죄’이다. 안중근 의사 역시 바쿠후 토벌파가 유신에 비협조적인 고메이 왕을 살해하고 어린 메이지 왕을 이용해 유신을 펼치려 했다고 본 것이다.
-상급무사 세상에 대한 하급들의 하극상 쿠데타 중 432p

초대 영국 주일 공사를 지낸 러드퍼드 올콕은 1863년에 출판된 그의 저서 『다이쿤大君의 도시 : 일본 체제 3년기』에서 일본에도 민중 혁명의 맹아(萌芽)가 존재하고 성장하고 있어 현 체제의 변혁을 막을 수 없다고 관측했다. 정확한 예측이었다. 그러나 프롤레타리아 진출을 두려워하고 있던 구미 자본주의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민중 혁명을 바라지 않았다. 그리하여 올콕 역시 민중 혁명을 두려워하여 일본의 변혁은 위에서 아래로 점차 퍼져나가는 개혁이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었다.
-메이지 유신 뒤에는 유럽 열강의 조종이 있었다 중 455~456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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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 내용조차 쉽게 읽히는 대중적 필치의 매력으로 메이지 유신 현장에 뛰어들어 핵심 의미와 교훈을 갈파했다.”
-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
“발베니(Balvenie) 30년을 능가하는 책의 품격. 투키디데스(Thukydides)가 질투할까 두렵다.”
- 노성두 (서양미술사학자)
“패션 디자이너가 자신의 혼을 패션쇼에서 쏟아내듯, 메이지 유신이라는 역사의 면면을 다채롭고 밀도 있게 그려낸다.”
-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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