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는 로맨틱 코미디인데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다. 이 작품을 알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는 데 평이 좋아서 보게 되었는 데 이런 재밌는 작품을 늦게나마 알게 되었다. 등장인물들의 각각의 캐릭터도 개성있어 재밌는 데 이 작품은 두뇌싸움이라는 부제가 붙을 정도로 서로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후덜덜하다. 작품에 나오는 다양한 게임도 재밌어 보였다.

사실 먼저 고백하게 만든다는 천재들의 연애두뇌전이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가볍게 느껴지고 어처구니가 없는데 러브코미디물의 초반은 원래 어이없는 이유때문에 시작하는 것처럼 현재 이 만화의 초반도 그런 이유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고 내용 자체는 웃겨서 재밌다. 표지에 나오는 작가의 말이나 드문드문 나오는 발언등은 작가의 위트를 확인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다.

어려서부터 제왕학을 배워온 만능 영재이자 일본 4대 재벌가의 영애
시노미야 카쿠야. 그리고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오로지 면학 성실한
성격과 노력으로 전국 1,2위를 다투는 성적을 보이고 학원 모의고사 부동의
1위를 지키며 학생회장 자리에 오른 시로가네 미유키.

둘의 고백을 받기 위한, 연애 전쟁에서 승자의 입장에 서기위한 뒤뇌 대결이
이번권에서도 치열하게 펼쳐지네요. 새로산 스마트폰에 연락처 아이디를
묻기 위한 사소한 일에도 거의 불꽃이 튀는 느낌인데요.

연애관계에서는 먼저 좋아하는 사람이 진다는 절대적인 룰을 지키기 위해
날카로운 지성과 교묘한 책략이 난무하는 학생회생활이 계속됩니다.
어느정도 연애사에 실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해서 더 재밌게 읽게 되는 것 같네요.
극단적이긴 하지만 코믹한 내용,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