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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다

집을, 짓다

: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면 돌아가고 싶은, 낭비 없고 간소한 나만의 집을 짓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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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32g | 128*188*20mm
ISBN13 9788993178159
ISBN10 89931781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1부: 집을, 짓다 I
오두막에서 집으로: 둥지를 짓는 본능
1부는 저자가 오랫동안 매혹되어온 〈오두막〉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오두막에는 인간의 〈둥지를 짓는 본능〉이 선명하게 투영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두막에는 〈집으로 부화〉하기 직전의 꿈틀거림 같은 것이 느껴진다. 집이란 모름지기 하나의 지붕 아래에 있는 하나의 공간, 즉 〈열린 느낌을 주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나로 개방된 듯한 공간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다름 아닌 오두막이고, 그 오두막은 〈원룸〉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저자는 〈집의 원형〉이야말로 〈원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집이란 결국 상자다. 아니, 상자여야 한다.”라는 주장을 펼친 르 코르뷔지에의 〈상자형 집〉에 대한 발상을 소개하며, 집이란 결국 최소한의 치수를 지닌 〈생활을 통째로 집어 넣을 수 있는 간소한 상자〉여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나만의 집 짓기 원칙 6가지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집 짓기 원칙 6가지〉를 들려주고 있는데, 그 원칙은 다음과 같다. 즉, 주변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집, 소재나 형태에 고집을 부리지 않는 집, 그 자리에 어울리는 집, 가족을 너그러이 포용할 수 있는 집,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집, 공간에 힘을 주는 가구가 있는 집. 이런 원칙으로 집을 짓는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주택을 하나하나 만들면서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하게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집이란 아무리 화려하다 해도 결국 그 안에 사는 사람, 즉 가족의 삶을 담아야 하는 곳이니까요. 그리고 그 가족을 유일하게 포용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니까요.” --본문 45페이지

손이, 몸이 기억하는 집
저자는 집을 설계할 때 어딘가에 그 집만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꼭 만들어둔다. 손으로 직접 그곳의 감촉을 느끼고 그 살갑고 정겨운 감촉을 쌓아가면 집에 대한 애정도 그만큼 깊어지니까. 또한 손의 촉감이, 몸의 감각이 그 집을 더없이 애틋하게 기억하니까. 그런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 〈계단 난간〉을 꼽고 있다. 따라서 좋은 집이란, “눈을 감고도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당신이 사는 집, 손으로 만져보니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p.59

제2부: 집을, 짓다 II
2부에서는 저자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6채의 단독주택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공예가를 위해 공방 옆 창고였던 곳에 1.8미터 정도의 공간을 덧붙여 만든 8평의 원룸형 오두막. 표준적인 규모의 주택과 셋집 하나로 이루어진 2세대 주택으로, 클라이언트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집이 조금씩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들려준 신혼 부부를 위한 집.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부지에 같은 소재 다른 형태로 지어짐과 동시에, 하나의 벽 혹은 늘어서 있는 다섯 개의 벽면이 마술을 부리는 듯한 2채의 집. 네 동의 건물이 가족 동, 어머니 동, 형님 동, 동생부부 동으로 나뉘어져 어머니 집을 형님과 동생부부의 집이 둘러싸는 형태의 코트하우스. 오래된 추억이 밴 나무를 배지 않기 위해 설계상의 제약까지 기꺼이 떠안으면서 만든 3대가 함께 사는 집. 한랭지 사과밭 옆에 나무로 지어 〈결로와의 싸움〉을 무사히 이겨낸 집. 이렇게 총 6채의 집 이야기가 실려 있다.

“혼자만 잘난 듯 뜬금없이 불쑥 나타나는 집은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외로운 싸움을 홀로 벌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칠 않거든요. 애초에 제가 설계하는 집은 실험주택도, 전위건축도 아닙니다. 시대를 선도하는 개성이나 유행과도 전혀 관계없는 정말로 〈평범한 집〉들이지요. 눈에 띄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풍경에 녹아드는 데 중점을 둔 집들이라고 할 수 있지요.”---p.93~94

“조금 욕심이 과한 느낌도 들지만 여하튼 사람을 놀라게 할 말한 〈건축물〉이 아니라, 단순히 〈사람이 살기 좋은 집〉이 저의 희망사항입니다. 살아 숨 쉬는 인간이 거주하고 나서 그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집이어서는 안 되겠지요. 거주하고 나서 인간미가 감돌고 손때가 묻었을 때 그 건축이 서서히 설득력을 발휘하는 집, 즉 거주자의 책임이 요구되는 집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집이었으면 합니다. 제 집은 그랬으면 합니다.” ---p.103

제3부: 나의 주택용어 사전
3부에서는 저자가 직접 손으로 그린 그림들과 함께 주택과 관련된 용어들이 일러스트 사전 형식으로 짤막하게 소개되고 있다. 내리닫이창, 알코브, 접근로, 장지, 경첩, 지붕창, 판자문, 퍼걸러, 전망창, 필로티 총 26개의 용어들이 그림과 함께 정감 있게 소개되고 있다.

제4부: 집 짓는 건축가로 살아간다는 것
4부에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나이 드신 부모님을 위한 〈고령자 주택〉에 임하는 건축가의 자세, 건물이라는 상자 안에 서랍이라는 상자가 포개진 형태인 서랍장에 대한 저자의 사랑, 함께 거주하는 가구들, 집을 설계할 때 가장 애용하는 제도도구 등 〈집 짓는 건축가〉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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