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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탐식 프로젝트

부산 탐식 프로젝트

: 맛있는 음식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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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00g | 152*210*20mm
ISBN13 9788965455660
ISBN10 8965455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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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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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 “재~칫국 사이소, 재칫국~” 부산의 중년이라면 새벽녘 꿈결처럼 들려오던 재첩국 아지매의 친근한 목소리를 기억할 것이다. 부산 곳곳의 골목길을 돌아들며, 채 온기가 가시지 않은 따끈따끈한 재첩국을, 부산의 새벽과 함께 배달하던 여인들.
_「새벽을 여는 재첩국 아지매_재첩」 중에서

P.31 음식이 나오기 전, 정동일 대표가 재첩진액을 한 잔 권한다. “한 잔 자시보이소. 제대로 찐할 낍니더.” 불에 달군 큰 가마솥에 재첩만 넣고 끓이면 재첩이 입을 벌리고 몸속의 수분을 토해내는데, 이 국물이 ‘재첩진액’이다. 이 진액은 국물이 푸르스름한 색감이 돌 정도로 진하다. 소주잔에 가득 채운 진액을 단숨에 털어 넣는다. 너무 진해 입 전체가 아릿하다. 꽤 오래도록 얼얼한 느낌이다.
_「새벽을 여는 재첩국 아지매_재첩」 중에서

P.62 강서구 사람들은 ‘깻잎도다리회’를 봄의 최고 일미로 즐겨 먹는다. 작은 깻잎 정도의 크기에 속살이 향기로워 ‘깻잎도다리’라고 하는데, 뼈째 썰어서 먹으면 오돌오돌, 꼬독꼬독 다양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뼈와 살이 적당히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이어서, 이 도다리뼈회를 먹기 위해 봄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꾼들이 있을 정도이다.
_「봄 바다의 전령, 원기 돋우는 초봄 별식_도다리」 중에서

P.66 도다리는 봄을 기다리는 맛이다. 아직 채 익지 않았지만 봄의 풍성함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봄이 오는 소식과 따뜻한 봄날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봄 도다리. 회 한 점과 소주 한 잔에 사람 마음이다 넉넉해지는 봄밤의 저녁, 그윽하고 여유로운 봄이 뚜벅뚜벅 우리에게로 걸어오고 있다.
_「봄 바다의 전령, 원기 돋우는 초봄 별식_도다리」 중에서

P.226 생선회는 우리나라의 ‘활어회 문화권’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선어회 문화권’으로 크게 대별된다. 활어회는 살아있는 생선을 즉살시켜 바로 먹는 방식으로, 횟감의 사후경직으로 인해 식감이 질기다 싶을 만큼 쫄깃하고 씹힘성이 좋다. 그러나 음식의 지향점인 감칠맛이나 생선회 본연의 풍미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_「감칠맛의 궁극, 전문가용 생선회_선어회」 중에서

P.254 원래 부산돼지국밥의 원조는 오래전 부산, 경남에서 먹어왔던 국물이 맑은 고깃국이었다. 살코기만으로 국물을 내고 무, 고춧가루, 파 등을 넣고 끓여낸, 맑고 시원한 국으로 먹어왔던 것.
그러나 한국전쟁 이후 부산에 정착한 피란민들에 의해 여러 지역의 음식문화가 섞이면서 국밥에 돼지대가리와 내장 등 돼지 부산물을 섞고 사골로 육수를 내는 등 현재의 부산식 ‘돼지국밥’ 형태로 변형되어왔다.
_「부산의 소울푸드_돼지국밥」 중에서

p.278 부산의 고유 향토음식들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부산 고유의 음식문화를 계승하지 못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식문화가 우리의 밥상을 넘나들었고, 한국전쟁 때에는 식재료의 절대적 결핍도 한몫 했겠지만, 부산에 정착한 여러 지역의 피란 이주민들의 식문화를 수용함으로써 부산 고유의 향토음식은 자연스레 여타지역 음식문화와 혼용, 통합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_「부산이 선물하는 공유와 배려의 음식_밀면」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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