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중세유럽 천년의 역사

중세유럽 천년의 역사

: 유럽 통합의 기원을 찾아서

생각하는 힘 - 세계사컬렉션-14이동
리뷰 총점6.0 리뷰 1건 | 판매지수 318
베스트
역사 top100 3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152*210*20mm
ISBN13 9788952238580
ISBN10 89522385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카롤루스대제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 유럽연합을 주도하는 두 강대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모두 관련되어 있다. 프랑스 사람들은 당연히 ‘샤를마뉴(Chalemagne)’라고 부르며 자신들의 군주라고 말한다. 독일인들은 ‘카를대제(Karl der Große)’라고 하며 독일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1930년대 독일에서는 게르만 혈통과 연결하여 카롤루스대제를 찬양하며 독일 역사에 넣으려는 시도가 있었다. 프랑스에서도 학교 교육에서 자신의 부르봉 왕실과 그 이전의 메로베우스 왕조, 카롤루스 왕조를 연결시켜 프랑스 역사로 배우고 있다. 물론 현재 카롤루스대제가 어느 나라 말로 명령을 내렸는지 관심을 두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여전히 카롤루스대제의 동상이 유럽 여러 나라에 서 있는 것을 보면 통합의 상징이 될 수도 있고, 자기만의 역사를 내세우는 분열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_42~43쪽

우리가 ‘서양의 신화’ 하면 흔히 그리스?로마신화를 떠올리지만, 의외로 북유럽신화 역시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다. 현재 영어 단어의 요일 명칭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4개의 요일이 북유럽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과 연관이 있다. 화요일 Tuesday는 티우(Tiu, 다른 말로 Tyr)라는 전쟁의 신, 수요일 Wednesday는 뛰어난 마술사이자 시에 조예가 깊은 오딘 Odin(다른 말로 Wodan)이라는 지혜의 신에서 따왔다. 영어 단어를 기억할 때 이 사실을 안다면 발음과 상관없는 ‘d’가 들어간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Thursday는 신들 중 가장 힘이 센 토르(Thor)에서, 금요일 Friday는 사랑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프라야(Fryja)에서 따왔다. _53~54쪽

역사학자인 김응종 교수는 초야권이 잘못된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 근거는 우선 초야권을 뜻하는 ‘드루아 뒤 퀴사주(droit de cuissage)’라는 말이 나온 시기이다. 프랑스의 대표적 사전인 『로베르 사전』과 『라루스 사전』에는 이 말이 16세기에 처음 사용됐다고 한다. 1577년 뒤베르디에가 펴낸 『여러 가지 강의』에는 ‘퀴사주(cuissage, cuisse란 허벅지, 엉덩이를 뜻함)’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단지 ‘젊은 부부의 침대에 다리(jambe)를 가로질러놓은 관습’이라고 하며 막연히 서술하고 있을 뿐이다. 게다가 퀴사주라는 단어는 계몽사상가인 디드로의 『백과사전』(1755)과 볼테르의 『습속론』(1756)에 처음 등장한다. 결국, 근대 계몽 사상가들이 만들어낸 말이라고 볼 수 있다. _98~99쪽

흑사병으로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죽었기에, 당시 그림에는 죽음을 상징하는 해골이 춤추는 모습이 자주 표현되어 있다. 이를 ‘죽음의 무도(춤)’라고 하는데, 흑사병을 상징하는 말이 됐다.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가 만든 곡인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역시 흑사병 시대에 쓰인 시에서 감명을 받아 만든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 중간에 실로폰 소리가 들리는데, 이는 해골들의 뼈마디가 부딪히는 소리를 표현한 것이라 한다. 이 곡은 지난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피겨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가 세계 신기록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할 때 자신의 곡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당시 김연아가 펼친 연기와 마지막 얼굴 표정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_183~184쪽

중세를 연구한 어느 역사학자의 말처럼 지금까지 살펴본 중세 유럽 사회의 다양한 모습은 고전 문화와 기독교 문화, 그리고 게르만 문화가 긴 시간을 두고 뒤섞이면서 새로운 문명의 바탕을 이루었다. 14세기 흑사병이라는 하늘의 재앙(天災),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그리고 교황권이 흔들리던 ‘아비뇽 유수’ 등 사람의 재앙(人災)이 잇따르던 재난의 시기를 보냈다. 그 기간에 중세인들의 생각이 성장하며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라는 혁신의 밑바탕을 만들어냈다. 이미 중세인들은 11세기와 12세기에 대학과 도시를 만들고 유럽의 교역망을 통해 각 지역을 연결하며 중세를 혁신해가고 있었다. 그러므로 중세 시대는 과거에 머물고 멈춘, 그래서 오늘날 돌아보기에 낯선 무엇이 아니라, 그 안에서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기에 좋은 징검다리가 되어준다. _214~215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세계사 교육이 이래서는 안 된다는 ‘다급함’과 ‘의무감’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세계가 이미 글로벌화되었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사를 배우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큰 꿈을 꿔야 할 때입니다. 그러려면 세계사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합니다. ‘생각하는 힘-세계사컬렉션’은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다급함’과 ‘의무감’으로 교육현장의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머리를 맞댔습니다. 세계사 속 주요인물의 생애와 사건을 다룬 ‘세계사컬렉션’이 청소년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어 21세기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사컬렉션’은 학부모나 일반시민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사에 대한 이해 부족이 단순히 교양문제를 넘어서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매사에 교육당국만 탓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세계사컬렉션’이 청소년은 물론이고 학부모나 일반시민의 세계사 교육에도 이바지하여, 우리 모두가 세계 속의 교양인이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 김덕수(역사학회 회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세계가 변하는 만큼 역사교육도 변해야 합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세계 문제는 19, 20세기 사람들이 세계를 보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세계가 변하는 만큼 역사교육도 변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의 공간은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입니다. ‘세계사컬렉션’은 한국사도 넓은 시야에서 세계사와 연결하여 공부하면서 세계 변화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사회 변화의 패턴들을 시·공간을 넘어 찾아보게 하면서 세계를 보는 눈을 키워줄 것입니다. ‘세계사컬렉션’은 여러 종류의 문제에 직면하여 판단을 내리고 선택하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현명함을 관찰할 기회를 줌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제공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세계사컬렉션’을 읽으면서 넓은 시·공간의 범위에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강선주(박물관교육학회 회장·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세계사컬렉션]이 세계사 교육의 위급한 상황 속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최근 교육계는 문제 해결 능력 키우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다양하고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세계와 자신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계사는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게 하는 필수 과목입니다. 비록 ‘세계사 교과의 고사(枯死)’와 같은 자극적인 말마저 식상할 정도로 위태로운 처지이지만 세계사 교육이 지니는 실용적 가치는 충분합니다. ‘생각하는 힘-세계사컬렉션’ 발간이 세계사 교육의 위급한 상황 속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 김칠성(안양 백영고 역사 교사·서울대 교육학 박사 고대사 역사교육)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6.0점 6.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