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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고양이와 함께 배우는 양자물리학

좀비 고양이와 함께 배우는 양자물리학

말랑말랑 사이언스-1이동
빅반 저 / 남진희 | | 2018년 11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13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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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72g | 142*202*16mm
ISBN13 9788964963883
ISBN10 896496388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양이는 고양이인 동시에 개가 될 수 없을까? 시그마 아저씨 책에서 전자에 대해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본 것 같은데.”
“고양이는 동시에 다른 것은 될 수 없어.”
“그렇지만 고양이는 전자로 이루어져 있어. 여기에 양성자와 중성자가 더해져서……. 전자는 동시에 두 가지 물질이 될 수 있단 말이야. 파동도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입자도 될 수 있거든.”
“그래, 그건 나도 알아. 그렇지만.”
“막스!”
아다는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는지 두 눈을 반짝였다.
“우리 앞에 있던 고양이, 혹시 양자 고양이 아닐까?” ---pp.28~29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양자 스타디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곧 이 경기장에서 열리게 될 세기의 경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고 중의 최고,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기한 경기라고 자신합니다. 마침 태양도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햇빛 가득한 날이지요. 햇빛은 생명을 살릴 뿐만 아니라 나무를 자랄 수 있게 하고, 해변에서 일광욕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빛이 사물에 반사되어 튕겨 나오고, 이반사된 빛이 우리 눈에 들어옴으로써 우리는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빛은 파동일까요, 아니면 입자일까요?---p.46

그때 시그마 아저씨가 라일락 그림의 두건이 달린 망토를 쓰고 지하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발가락 사이에 솜을 끼우고, 수건으로는 머리를 감싸고 있었다.
“잘 있었니? 우리 미래 과학자 동지들! 그런데 여기서 뭘 하고 있지? 그 엉뚱한 머리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모르티메르를 좀비로 만들고 있어요.”
“걸어 다니는 시체 말이에요.”
“아니에요! 우리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을 하고 있어요. 살아 있거나, 죽어 있는 중첩 말이에요.”
“너희, 중첩이라고 했어? 살아 있거나 죽어 있는?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고? 붕괴에 대한 속삭임? 내 위대한 친구 슈뢰디?”
---pp.224~22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살아 있으면서 동시에 죽어 있는 좀비 고양이라고?

아다와 막스는 이번 여름방학을 이모네 집에서 보낼 계획이다. 오랜만에 만난 이모는 새카만 길고양이 한 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대체 이 못생기고 지저분한 고양이가 어딜 봐서 귀염둥이라는 거지? 게다가 고양이의 오른쪽 눈 위에는 심상치 않은 상처 자국도 있다. 고양이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던 어느 날 아다와 막스는 갑자기 하늘을 뒤덮은 거대한 빛을 발견한다. 이어지는 요란한 폭발음과 시커먼 연기, 그 혼란을 뚫고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옆집의 괴짜 과학자 시그마 아저씨. 아저씨는 이모네 고양이의 방해로 양자역학 실험이 실패했다고 이야기한다. 양자 뭐라고요? 그리고 고양이는 분명히 집에 가두고 나왔는데, 아저씨 거실에 앉아 있는 얜 누구? 아다는 방금 전 폭발로 분명히 고양이가 신비한 힘을 얻게 되었을 거라고 믿는다. 아니면 살아 있으면서 동시에 죽어 있는 좀비 고양이가 되었거나. 이 말도 안 되는 추측을 증명하기 위해 아다와 막스는 시그마 아저씨에게 양자물리학 특강을 듣게 되는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과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물리학이라면 지레 겁먹는 아이들이 많다. 게다가 용어마저 생소한 양자물리학이라니!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이미 우리는 양자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일상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양자역학의 주요 이론인 이중성에서부터 양자 중첩, 양자 붕괴, 양자 얽힘과 순간 이동, 결깨짐 등을 복잡한 수학적 용어를 버리고 알기 쉽게 써 내려갔다. 또한 좀비 고양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인상적인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조합이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흥미로운 양자물리학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한다.
- 전국과학교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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