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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공감

노년 공감

: 청춘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꾸는 우리 시대 노년의 굿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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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00g | 148*210*20mm
ISBN13 9791187685302
ISBN10 118768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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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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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의 경우를 살펴보니 51세인 막내 동생네가 가장 많은 짐을 지고 있더라고요. 양가 부모님이 네 분 모두 살아계시고, 대학생과 재수생인 두 자녀 때문에 교육비가 아주 많이 들어가는 나이 대예요. 60대가 넘어가면 자식들도 돈 벌 때가 되는 것이고, 부모님도 상당히 늙거나 돌아가셔서 짐이 좀 줄어드는데, 지금의 50대는 당분간은 위로 아래로 상당히 골치 아픈 세대라고 여겨져요. 물론 그 50대가 남매 중 몇째이냐, 경제력이 어떠냐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요. --- p.57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영국에 사는 65세 이상의 노인 6,200여 명을 대상으로 2002~2015년까지 추적 조사를 실시했어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가장 가난한 그룹은 가장 부유한 그룹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약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연구팀의 도리나 카다르 박사는 ‘생활 방식이나 전반적인 건강에서의 차이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노년기에도 사회, 문화적 기회를 더 많이 누리기 때문에 외부와 단절되지 않고 활발하게 교류를 하는 게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어요. 빈곤과 질병의 상관관계는 노인들의 인지장해에서도 또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거지요. 또 하나, 여기에는 본인이 노인이거나 노인과 관계를 맺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제 부모도 그렇고, 인지장해 노인이나 상당히 노쇠한 노인과 대화든 운동이든 하면서 제가 끊임없이 염두에 두는 것은 ‘이 노인이 무엇을 못 하느냐가 아니라 이 노인과 무엇을 같이 할 수 있느냐’에 마음을 두는 거예요. --- p.86

오늘날의 노인들은 최소한 유년기를 농촌 공동체에서 성장한 세대입니다. 그들이 성장하던 무렵의 농촌 마을 공동체에서 장례는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치르는 의례였습니다. 엄격한 절차 속에서 마을 사람들 모두가 애도의 뜻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곡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했으며 아이들도 상여 앞에서 만장을 들고 죽음 의례에 참여했지요. 공동체 성원 모두의 애도 및 의례 참여, 자식과 친지들의 비통함의 격렬한 표출, 따라서 혼자 고독하게 죽는 게 아니라 공동체 사이에서 혈연관계와 다를 바 없는 성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떠나간다는 안도감,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의 뒷산에 묻혀 영면한다는 의식, 만약 그곳이 선영일 경우 앞서 간 조상님들의 발치 아래에 영원히 잠든다는 혈연적 의식 등이 존재했습니다. --- pp.130~131

그러니까 이제 인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인에 대한 재인식, 너무나 긴 고령화 사회 속에서 어쨌든 활력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인식 아래, 노인에 대한 이미지가 정형화되고 있지요. 노인은 친절해야 해고 옷 잘 입어야 하고 운동도 잘해야 하고 동네 주민센터에 가서 각종 강좌도 열심히 들어야 하는 것처럼 어떤 ‘행동 규범’ 식으로 새로운 삶이 제시되는 것은 표면적일 뿐입니다. 아주 야박하게 평가하자면 조금이라도 여유 있는 노년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여기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p.178

누군가 “선생님은 스트레스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합니까”라고 물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1초의 여유도 두지 않고 “산으로 갑니다”라고 했죠. 저는 산을 좋아하니까요. 그러고 나서 가만히 생각하니 두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 거예요. 저도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던 경우가 있었어요. 따돌림을 당하면 어떻게 해볼 수가 없잖아요.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학교 운동장에 있는 포플러나무에 올라가서 실컷 울다가 마음이 가라앉으면 내려오곤 했어요.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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