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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없는 사회

신 없는 사회

: 합리적인 개인주의자들이 만드는 현실 속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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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25g | 145*225*30mm
ISBN13 9788960901322
ISBN10 896090132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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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덴마크인, 스웨덴인과 나눈 심층 대화를 통해 나는 상대적으로 비종교적인 사람들의 삶을 깊이 파악할 수 있었고,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미미하고 주변적인 사회중에서 삶의 본질이 어떤 모습인지에 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분석할 기회를 얻었다. 따라서 이 책은 개인적인 성찰의 결과물이자, 내가 지상중에서 가장 덜 종교적인 지역에 살면서 발견하고 경험하고 새로이 배운 것들에 관한 사회학적 분석이다.--- 15 「들어가는 말」중에서

내가 이 책에 『종교 없는 사회Society without Religion』 대신 『신 없는 사회Society without God』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 중 하나는, 루터교의 많은 요소들이 지금도 덴마크와 스웨덴 문화에 깊게 배어 있다는 점이다. (...) 하지만 이처럼 분명하게 남아 있는 루터교의 흔적들조차 믿음이나 영적인 확신 때문에 지켜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보다는 문화적 전통이라는 의미중에서 기독교 의식을 지키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 23「들어가는 말」중에서

종교적인 신앙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미미하고, 하느님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으로 밀려난 사회라니. 오늘날 덴마크와 스웨덴중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또 각각 어떤 모습일까? 삶에 대해 그들이 품은 (비종교적인) 생각은 어떤 것일까? 물론 어떤 사회에나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한다. (...) 하지만 신앙이 없는 상태가 일반적이고 흔한 주류로 인식되는 곳은 스칸디나비아뿐이다. --- 「들어가는 말」중에서

신이 없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나는 덴마크중에서 1년여 동안 살면서 그런 사회를 직접 경험했다. 스웨덴에도 여러 차례 장기간 체류했다. 내 경험상 그런 사회는 부드럽고, 차분하고, 사람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곳이었다. (...)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현대적인 사회가 이토록 매끈하고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다. ---「지극히 인간적인 사회」중에서

“내 생각에는 그것이 덴마크 문화 같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세례를 받게 한 건 내가 아이들을 대신해서 결정을 내릴 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주류의 관습을 따라서 남들이 하는 대로 하는 편이 편안합니다. 그러다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서 ‘아, 난 이거 싫어요’ 하고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그때는 애들이 결정하겠죠.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들」중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죽음을 별로 걱정하지 않고, 죽음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기도 언젠가 죽을 거라는 사실에 그다지 슬퍼하지 않는 사회를 찾을 수 있을까? 확실히 그런 것 같다. --- 「삶과 죽음을 대하는 자세」중에서

하느님을 믿지 않고, 내세를 믿지 않고, 삶에 특별한 의미나 웅대한 의미 같은 건 없다고 믿는 레이프가 세상중에서 소외감을 느끼거나, 의기소침하거나, 완전히 우울해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특히나 나이도 많고, 아내가 혼수상태에 빠져 있을 때는 더욱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였다. 그는 삶을 즐기고, 특히 자기 일중에서 의미를 찾아낼 줄 안다.---「삶과 죽음을 대하는 자세」중에서

종교적인 믿음이 어린애들에게나 어울리는 것이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는 것 또한 어린애들이나 하는 짓이고, 하느님을 믿는 것도 어렸을 때 잠깐 발을 담가보는 일이라는 생각, 그리고 성숙한 어른이 되면서 결국 그런 행동중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생각이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는 불쾌하게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스칸디나비아인들은 원래 세상이 그런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신과 멀어진다는 것」중에서

종교적인 신앙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들을 볼 때마다 독특한 점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들의 비율이 무신론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비율보다 항상 현저히 높다는 것.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신을 믿지 않는 것과 무신론은 기본적으로 같은 것이 아닌가? 엄밀히 말하면 그럴 수도 있지만, 문화적 종교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 대다수의 덴마크인과 스웨덴인은 하느님을 믿지 않는다면서도 무신론자라는 꼬리표는 거부했다. ---「문화적 종교」중에서

한낱 사회과학도로서 나는 이 지구 상중에서 인류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지 거창한 예언 같은 건 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21세기의 초입에, 북극권 바로 아래에 존재하는 나라의 초상화를 그리려고 애써볼 수는 있다. 그 나라중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 대체로 세속주의적인 분위기 속중에서 살아가고 있다. (...) 이처럼 종교에 무심한 사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비록 신앙이 널리 퍼져 있기는 해도 그것이 인간의 선천적인 특징은 아님을 암쎽한다.
---「나오는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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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회나 건실한 사회로 자라나려면 맹목적인 근본주의 신앙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나의 평소 지론이었는데, 이를 실증적으로 증명해주는 책이 나오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미국의 종교사회학자 필 주커먼 교수가 1년여 덴마크와 스웨덴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조사한 결과 미국처럼 기독교 근본주의적 열정 같은 것이 거의 없는 북 유럽 나라 사람들이 복지, 교육, 건강, 인권, 평등, 범죄율, 부패지수, 자살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인들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표층적인 근본주의적 신앙이 창궐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이런 사례가 타산지석
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비교종교학 명예교수 『종교, 심층을 보다』 『예수는 없다』 저자)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신에 대한 믿음이 문명사회의 기반이라고 확신한다. 『신 없는 사회』는 이것이 이상할 정도로 미국적인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 우리와는 다른 세속주의적인 사회를 이렇게 살짝 들여다보는 것은 우리를 겸허하게 만드는 동시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경험이다. 지금이라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샘 해리스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와『종교의 종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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