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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9년 01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12쪽 | 182g | 132*196*20mm |
| ISBN13 | 9791160261240 |
| ISBN10 | 1160261245 |
나의 마지막 히어로
엠마뉘엘 베르네임 저 / 이원희 역
|
작가정신
|
2019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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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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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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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는 꼼짝하지 않았다. 영화 자막이 끝났을 때 맨 마지막으로 나왔다.
미셸은 친구 부부와 얘기하고 있었다. 리즈는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들은 영화를 평하면서 [록키1], [록키2]가 더 좋다고 말했다.
“당신은?”
리즈는 [록키1]도 [록키2]도 보지 않았다.
그들은 계속 영화에 대해 얘기했다. 리즈는 말하고 싶지도, 그들이 하는 말을 더 듣고 싶지도 않았다. --- p.9~10
영화 초반의 록키 발보아처럼 그녀는 되는 대로 살면서 죽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잔을 내려놓고 일어났다. 계속해서 몸을 움직였다.
록키 발보아처럼 일어날 것이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것이다. 스물다섯 살이었다. 지금이야말로 다시없는 기회였다. --- p.15~16
그녀는 눈을 떴다. 그리고 미소 지었다. 찻길 건너편에 모리스 광고판*이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 [람보] 포스터였다.
[람보]를 보러 갈 것이다.
그녀는 술잔을 단숨에 비웠다.
이제부터는 스탤론이 출연하는 모든 영화를 보러 다닐 것이다.
전부 다. 한 작품도 빠뜨리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오늘 맹세를 한다.
꼭 그래야만 한다. 스탤론 덕분에 그녀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 p.25~26
리즈는 멈춰 섰다.
들어본 적이 없는데도 그녀는 누구의 발소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매만진 상태였다. 이번에는 남자가 웃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돌아보았다.
둘은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남자가 웃기 시작했을 때 그 웃음소리가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 p.34~35
그녀의 남편. 남편을 만난 것은 스탤론 덕분이었다. 가정을 갖게 된 것은 스탤론 덕분이었다. 의사가 된 것도 스탤론 덕분이었다.
1983년 1월의 어느 날 저녁 [록키3]를 보지 않았다면 그녀의 인생은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 p.46~47
이제는 자신의 심장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빰 빠바밤 빠바밤.
그녀의 온몸으로 울려 퍼지고 있었다.
빰 빠바밤 빠바밤.
그녀의 심장이 [Eye of the Tiger]의 도입부 첫음절에 맞춰 뛰고 있었다.
미셸은 친구 부부와 얘기하고 있었다. 리즈는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들은 영화를 평하면서 [록키1], [록키2]가 더 좋다고 말했다.
“당신은?”
리즈는 [록키1]도 [록키2]도 보지 않았다.
그들은 계속 영화에 대해 얘기했다. 리즈는 말하고 싶지도, 그들이 하는 말을 더 듣고 싶지도 않았다. --- p.9~10
영화 초반의 록키 발보아처럼 그녀는 되는 대로 살면서 죽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잔을 내려놓고 일어났다. 계속해서 몸을 움직였다.
록키 발보아처럼 일어날 것이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것이다. 스물다섯 살이었다. 지금이야말로 다시없는 기회였다. --- p.15~16
그녀는 눈을 떴다. 그리고 미소 지었다. 찻길 건너편에 모리스 광고판*이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 [람보] 포스터였다.
[람보]를 보러 갈 것이다.
그녀는 술잔을 단숨에 비웠다.
이제부터는 스탤론이 출연하는 모든 영화를 보러 다닐 것이다.
전부 다. 한 작품도 빠뜨리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오늘 맹세를 한다.
꼭 그래야만 한다. 스탤론 덕분에 그녀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 p.25~26
리즈는 멈춰 섰다.
들어본 적이 없는데도 그녀는 누구의 발소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매만진 상태였다. 이번에는 남자가 웃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돌아보았다.
둘은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남자가 웃기 시작했을 때 그 웃음소리가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 p.34~35
그녀의 남편. 남편을 만난 것은 스탤론 덕분이었다. 가정을 갖게 된 것은 스탤론 덕분이었다. 의사가 된 것도 스탤론 덕분이었다.
1983년 1월의 어느 날 저녁 [록키3]를 보지 않았다면 그녀의 인생은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 p.46~47
이제는 자신의 심장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빰 빠바밤 빠바밤.
그녀의 온몸으로 울려 퍼지고 있었다.
빰 빠바밤 빠바밤.
그녀의 심장이 [Eye of the Tiger]의 도입부 첫음절에 맞춰 뛰고 있었다.
--- p.5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리즈는 남자친구 ‘미셸’과 그의 지인들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한 영화 [록키3]를 관람한다. 그녀는 이 영화로 인해, 그리고 주인공인 실베스터 스탤론으로 인해 깊은 감명을 받은 후 중단했던 의학 공부를 붙잡게 되고 비록 먼저 만나던 ‘미셸’과는 헤어지지만, 곧 ‘장’을 만나 새로운 사랑에 빠져든다. ‘리즈’는 그와 같은 삶의 모든 순간순간마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모든 출연작, [록키] 시리즈를 챙겨보며 위안을 얻는다. 그 결과 의사가 되는 동시에 ‘장’과 결혼하기에 이른다. ‘리즈’는 ‘장’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는데, 그 와중에 실베스터 스탤론을 떠올린다. 그가 없었더라면 ‘리즈’는 절대로 의사라는 꿈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고, ‘장’을 만나 가정을 꾸리지도 못했으리라는 생각이 그녀를 스쳐 지나간다. ‘리즈’는 곧바로 계좌를 하나 만들고, 매달 저축한 돈을 모아 언젠가 스탤론이 배우로서 어려워졌을 때 그를 위해 그 돈을 쓰기로 마음먹는다. 그러한 결심 때문인지 머지않아 ‘리즈’는 유방암 판정을 받게 되고, 가족들의 응원과 끈질긴 투병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생을 마감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두 번째 삶을 내 뜻대로 살아볼 기회가 생긴다면’ 이라는 상상을 현생에 실현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
- 이다혜 ([씨네21] 기자)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강한 의지가 잠재되어 있던 여자와 그 여자의 계기가 되어준 청춘스타 록키.
- 이종산 (소설가)
실베스터 스탤론이 한 소설의 히어로가 되다.
- 르 파리지앵
엠마뉘엘 베르네임, [록키3]에서 ‘호랑이의 눈’을 발견하고 소설의 영감을 얻다. 짧지만 완벽하고, 이지적이다.
- 렉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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