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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정, 긴 여운

오늘의문학시인선-44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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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30*210*20mm
ISBN13 9788956699844
ISBN10 895669984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강헌규 시인의 9시집 [짧은 여정, 긴 여운]이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되었다. ‘오늘의문학 시인선 440번’으로 출간된 이 시집에는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한 감상이 오롯하다. 여행지에서 느낀 감상과 여정을 융합하여 철학적 명제를 도출한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집의 1부 ‘시에 담은 세상 보기’에는 캄차카를 비롯하여 하이난섬, 인도, 하카타, 중국, 사이판,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의 여정을 소화한 작품들이다. 2부 ‘산문에서 여운 찾기’에서는 중국 운남성, 남인도, 기창 주변 등에서 찾아낸 감상을 수필로 빚어 수록하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4

1부_ 시에 담은 세상 보기
캄차카 푸른 물결 8
하이난섬 여흥(餘興) 13
인도여, 녹야원이여 18
하카타[博多], ‘일동장유가’ 작은 여적(餘跡) 34
중국, 짧은 여적(旅跡) 45
사이판(Saipan), 뒷북치는 이야기 64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여수(旅愁) 75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90
이집트, 문화사의 현장 101

2부_ 산문에서 여운 찾기
운남성 곤명을 가다 110
남인도 기행, 일상의 탈출 133
기창(機窓) 주변 풍경 155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여행 감상문을 집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여행기에서 ‘여정의 나열’ ‘안내서의 해설’과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피해야 할 요소들입니다. 강헌규 시인의 여행시와 여행 수필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자신만의 눈으로 보고, 자신만의 독특한 정서로, 개성적으로 빚은 글들입니다.

시인은 서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써 두었던 것들의 일부를 묶은 것이다. 자랑하기에는 부끄럽고 버리기에는 아까워 살그머니 출판하기로 하였다.' '배부르고 한가하여 놀러 다닌 기록이 아님을 밝히고 싶다. 무언가 새로운 것들의 충전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부끄러워 귀엣말로 고백하고 싶다. 딴은 꽤 여러 나라 적지 않은 곳을 돌아다녔다고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다. 부모님의 은혜, 나라의 은덕임을 잘 알고 있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여행 하면서 국경을 넘을 때다. 한 외국인 여행 친구가 그의 국내 사정으로 국경 통과가 보류되는 것을 보고 이를 절감하였다.'

강헌규 시인은 저명한 언어학자로 우리 말글의 단어나 쓰임새에도 공력을 들입니다. 어떤 일의 자초지종을 깊이 사색하는 글을 빚습니다. '필자는 여행 현지에 대한 언급의 말미를, 정확히 하자면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행 가이드가 그러는데 ‘~라고 하더라.’ ” 이렇게 쓰려고 노력하다가 지쳐서, 이를 생략한 데가 더 많다. 게으른 탓일 것이다.' '‘지구는 둥글다.’라는 배움은 내게 이 같은 경이였다. 이 긴 이야기는 지식이란 것의 불완전성 혹은 가변성을 핑계로 한, 필자의 오류에 대한 둔사(遁辭)일 수도 있다. 그저 그러려니 해주길 바란다.'

강헌규 시인은 시집보다 수필집을 먼저 발간한 수필가이다. 수필집 1권과 시집 9권에 시인의 삶과 사상, 그리고 정서를 담아내고 있는데, 산문의 묘사도 뛰어나다. '케이블카는 컵에 가득히 든 커피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히 천천히 올라간다. 천지가 확 트이면서도 이렇게 아늑할 수도 있는가? 왼쪽으로 멀리 펼쳐 보이는 곤명시의 맑고 밝고 준수한 건물들도 아름답고, 가까이 녹색 곤명호의 잔잔한 물결도 아름답다. 곤명호의 물에 무더기무더기 덩어리져 보이는 저 진한 녹색의 정체는 무엇일까? 호수 바닥에 깔린 수초들의 모습인가, 호수 물위에 떠있는 수초 덩어리 혹은 부유물 또는 그 그림자인가? 잔잔한 호수의 물결 위에 이따금 떠 있는 배는 꿈속처럼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모두 곤명호의 아름다움을 한껏 보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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