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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모든 날

이새늘 | 로담 | 2019년 02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6 리뷰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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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390g | 128*188*30mm
ISBN13 9791156411338
ISBN10 11564113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장미꽃 흐드러지던 그 날에 7
1화. 처음 하는 이별이라 그래 14
2화. 이별 후 천천히 찾아오는 감정들 29
3화. 향수……병 52
4화. 닮은 듯 다른 일상들 64
5화. 다시, 아기사슴 74
6화. 보고 싶었거든, 그리웠거든 91
7화. 던져진 각자의 마음들 109
8화. 지나간 수많은 시간 127
9화. 타이밍 150
10화. 말 그리고 감정의 무게 170
11화. 제대로 들여다보기 196
12화. 누군가에겐 일상, 또 다른 누군가에겐 행복 220
13화. 받아들이다 245
14화. 열 배, 스무 배 더 따뜻해지도록 267
15화. 매일 조금씩 다른 세상 289
16화. 목하 열애 중 307
17화. 평온함을 뒤흔드는 바로 그것 326
18화. 감싸며, 사랑하며 344
19화. 당신이 사는 매일이 제일 좋은 날이길 364
외전. 그녀가 모르던 그의 시간 384
작가 후기 414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태은은 공항으로 향하는 내내 창밖으로 스치는 풍경만을 보고 있었다. 런던 지사의 이벤트 지원을 위해 출장을 가는 중이었다. 어제 1차로 지원팀이 출발했고, 오늘 2차로 자신과 장준혁 사장이 출발하기로 되어 있었다.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는 평일임에도 사람이 꽤 있었다. 빠르게 지나가는 창밖 풍경을 보며 태은은 3일 전을 떠올렸다.

“이태은 씨, 당신을 만난 후로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압니까?”
“…….”
“그저 회사에서 한두 마디 나누었을 뿐인데 반나절이 즐겁고, 둘이서 한식을 먹는 날이면 일주일은 실없는 사람처럼 혼자 웃게 되고. 그렇게 당신이 모르던 내 지난 시간은 당신으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태은은 꽤 오래 생각하다 말을 꺼냈었다.

“사장님께서 갑자기 저를…… 좋아한다고 하셨을 때 솔직히 많이 당황했어요.”
“알아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지금도 정리가 되지는 않네요. 제가 지금 사장님께 드릴 수 있는 말은 조금만 더 제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것뿐이에요.”
“이해합니다. 이 차장을 재촉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이해한다는 준혁의 말에 태은은 망설이다 입을 열었다.
“어찌 보면 어려웠을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다는 그녀의 말이 준혁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왜 이런 곤란한 이야기를 하느냐고 따지는 게 아니라 고맙다는 말을 듣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놀란 준혁이 멍하게 앉아 있자, 태은이 먼저 젓가락을 들며 말했다.
“좀 식었지만 그래도 많이 드세요. 사장님도 저도 좋아하는 한식이니까.”
태은의 말에 그제야 정신을 차린 준혁은 보일 듯 말 듯 한 미소를 지었다. 고백하기 전에도 그녀로 인해 자신은 행복했는데, 고백 이후 불안하고 힘들 것 같던 시간이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 여전히 그녀는 준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다음엔 식지 않은 음식을 먹게 해 줄게요.”

한결 긴장이 풀린 목소리로 식지 않은 음식을 먹게 해 주겠다던 준혁의 목소리가 지금 태은의 귓가에 여전히 맴돌았다. 지난 3일 동안 태은은 일을 하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잠자리에 누워서도 계속 떠올렸다. 그가 했던 말들을 그리고 그의 표정을.
그저 일상을 살고 있었을 뿐인 그녀로 인해 행복했다던 그의 마음을 쉽게 부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무슨 고백을 그렇게 덤덤하게 하면서 감동을 주지?’
덤덤한 그의 말에 비해 사실 태은은 꽤 많이 감동받았다. 자신의 삶 자체가 누군가에게 행복으로 다가갈 수 있단 걸 새삼 깨달은 순간이었던 것이다.
‘잊고 있었어. 이런 거…….’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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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당신의 모든 날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춍* | 2021.08.18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17살에 처음 만나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고, 27살에 마침표를 찍었다. 10년이라는 세월은 어느순간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우리가 사랑을 하고 있긴 한 걸까?' 하는 의문을 만들어 내더니 결국 '헤어짐'을 완성시켰다. 서서히 사랑이란 감정이 식어갔고, 그렇게 태은은 승주와 헤어지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태은이 홀로서기를 시작할 때 찾아온 준혁과의 만남. 두 사람은 직장동료,;
리뷰제목

17살에 처음 만나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고, 27살에 마침표를 찍었다. 10년이라는 세월은 어느순간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우리가 사랑을 하고 있긴 한 걸까?' 하는 의문을 만들어 내더니 결국 '헤어짐'을 완성시켰다. 서서히 사랑이란 감정이 식어갔고, 그렇게 태은은 승주와 헤어지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태은이 홀로서기를 시작할 때 찾아온 준혁과의 만남. 두 사람은 직장동료,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그정도의 관계로 지내왔다.

아니, 적어도 태은은 그렇게 생각했다.

 

-

태은이 홀로서기를 하기로 결심했던 이유가 승주와의 이별이였기에 자연스레 두 사람의 관계정리가 바탕이 된다. 그로인해 준혁의 비중이 다소 약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그 과정은 태은과 준혁에게. 무엇보다 승주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과거와 이별할수록 깊어지는 태은과 준혁의 사랑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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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당신의 모든 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 2020.02.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로설을 하도 읽다보면 그 나물에 그 밥인듯 그 내용이 저내용이고, 이내용이 그 내용인것들이 너무 많아 식상함이 많다. 그러나 여전히 읽는이유는 설레임이 있길 기대하기때문이다. 당신의 모든 날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소개글에 쓰여진 이 문구때문이였다. “그저 회사에서 한두 마디 나누었을 뿐인데 반나절이 즐겁고, 둘이서 한식을 먹는 날이면 일주일은 실없는 사람;
리뷰제목

로설을 하도 읽다보면 그 나물에 그 밥인듯 그 내용이 저내용이고, 이내용이 그 내용인것들이 너무 많아 식상함이 많다. 그러나 여전히 읽는이유는 설레임이 있길 기대하기때문이다. 당신의 모든 날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소개글에 쓰여진 이 문구때문이였다. 

“그저 회사에서 한두 마디 나누었을 뿐인데 반나절이 즐겁고, 둘이서 한식을 먹는 날이면 일주일은 실없는 사람처럼 혼자 웃게 되고.  그렇게 당신이 모르던 내 지난 시간들은 당신으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남주의 설레임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고, 사랑에 지친 여주도, 사랑에 무감했던 남주도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사랑에 흠뻑 적셔들길 바랬다. 그래서인지 남조의 비중이 남주보다 다소 많은듯해서 아쉬웠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랑비 스미듯 그렇게 베어들어가는 사랑이라지만 그래도 둘만의 이야기가 더 많았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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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당신의 모든 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미*이 | 2019.1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0년이라는 연애를 끝내고 외국지사로 간 태은.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지사장 준혁.둘은 가끔 함께 식사를 하는 딱 그정도의 거리였는데8년 후 한국 본사에서 다시 재회하며 관계는 변하기 시작합니다.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던 옛 애인 승주가 다시 나타나죠.승주와의 분량이 조금 많다보니 자연스레 준혁이 덜 두드러지는 현상이 있었지만진중한 준혁이라는 캐릭터가 참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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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라는 연애를 끝내고 외국지사로 간 태은.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지사장 준혁.

둘은 가끔 함께 식사를 하는 딱 그정도의 거리였는데

8년 후 한국 본사에서 다시 재회하며 관계는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던 옛 애인 승주가 다시 나타나죠.

승주와의 분량이 조금 많다보니 자연스레 준혁이 덜 두드러지는 현상이 있었지만

진중한 준혁이라는 캐릭터가 참 괜찮았어요.

그리고 이새늘 작가님 글답게 현실적인 부분을 잘 담고 있어 너무 자연스러웠구요.

잔잔하면서 따뜻한 글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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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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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읽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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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춍* |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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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지만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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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9 | 2021.01.28
구매 평점5점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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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미*이 |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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