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2월 26일 |
---|---|
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390g | 128*188*30mm |
ISBN13 | 9791156411338 |
ISBN10 | 1156411335 |
발행일 | 2019년 02월 26일 |
---|---|
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390g | 128*188*30mm |
ISBN13 | 9791156411338 |
ISBN10 | 1156411335 |
프롤로그. 장미꽃 흐드러지던 그 날에 7 1화. 처음 하는 이별이라 그래 14 2화. 이별 후 천천히 찾아오는 감정들 29 3화. 향수……병 52 4화. 닮은 듯 다른 일상들 64 5화. 다시, 아기사슴 74 6화. 보고 싶었거든, 그리웠거든 91 7화. 던져진 각자의 마음들 109 8화. 지나간 수많은 시간 127 9화. 타이밍 150 10화. 말 그리고 감정의 무게 170 11화. 제대로 들여다보기 196 12화. 누군가에겐 일상, 또 다른 누군가에겐 행복 220 13화. 받아들이다 245 14화. 열 배, 스무 배 더 따뜻해지도록 267 15화. 매일 조금씩 다른 세상 289 16화. 목하 열애 중 307 17화. 평온함을 뒤흔드는 바로 그것 326 18화. 감싸며, 사랑하며 344 19화. 당신이 사는 매일이 제일 좋은 날이길 364 외전. 그녀가 모르던 그의 시간 384 작가 후기 414 |
17살에 처음 만나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고, 27살에 마침표를 찍었다. 10년이라는 세월은 어느순간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우리가 사랑을 하고 있긴 한 걸까?' 하는 의문을 만들어 내더니 결국 '헤어짐'을 완성시켰다. 서서히 사랑이란 감정이 식어갔고, 그렇게 태은은 승주와 헤어지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태은이 홀로서기를 시작할 때 찾아온 준혁과의 만남. 두 사람은 직장동료,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그정도의 관계로 지내왔다.
아니, 적어도 태은은 그렇게 생각했다.
-
태은이 홀로서기를 하기로 결심했던 이유가 승주와의 이별이였기에 자연스레 두 사람의 관계정리가 바탕이 된다. 그로인해 준혁의 비중이 다소 약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그 과정은 태은과 준혁에게. 무엇보다 승주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과거와 이별할수록 깊어지는 태은과 준혁의 사랑을 응원해본다.
로설을 하도 읽다보면 그 나물에 그 밥인듯 그 내용이 저내용이고, 이내용이 그 내용인것들이 너무 많아 식상함이 많다. 그러나 여전히 읽는이유는 설레임이 있길 기대하기때문이다. 당신의 모든 날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소개글에 쓰여진 이 문구때문이였다.
“그저 회사에서 한두 마디 나누었을 뿐인데 반나절이 즐겁고, 둘이서 한식을 먹는 날이면 일주일은 실없는 사람처럼 혼자 웃게 되고. 그렇게 당신이 모르던 내 지난 시간들은 당신으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남주의 설레임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고, 사랑에 지친 여주도, 사랑에 무감했던 남주도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사랑에 흠뻑 적셔들길 바랬다. 그래서인지 남조의 비중이 남주보다 다소 많은듯해서 아쉬웠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랑비 스미듯 그렇게 베어들어가는 사랑이라지만 그래도 둘만의 이야기가 더 많았으면 했다.
10년이라는 연애를 끝내고 외국지사로 간 태은.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지사장 준혁.
둘은 가끔 함께 식사를 하는 딱 그정도의 거리였는데
8년 후 한국 본사에서 다시 재회하며 관계는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던 옛 애인 승주가 다시 나타나죠.
승주와의 분량이 조금 많다보니 자연스레 준혁이 덜 두드러지는 현상이 있었지만
진중한 준혁이라는 캐릭터가 참 괜찮았어요.
그리고 이새늘 작가님 글답게 현실적인 부분을 잘 담고 있어 너무 자연스러웠구요.
잔잔하면서 따뜻한 글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