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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와 하나님 나라

로마서와 하나님 나라

: 바울 신학의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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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32g | 148*210*30mm
ISBN13 9791161290997
ISBN10 1161290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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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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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천국”은 같은 말이 아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 두 용어를 사용하는 방식을 떠올려 보자. 우리는 보통 천국에 “간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여기에 온다. 주기도문에도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해달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보통 말하는 “천국”과 단순하게 동일시할 수 없다. _“들어가는 말”

오늘날 “하나님 나라”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수시로 접하는 매우 익숙한 용어가 되었다. 따라서 누구나 다 그 말의 뜻을 안다고 생각한다. 물론 모두가 그 말의 뜻을 모른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해 분명히 이해되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는 용어,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다. _제1장 “복음이란 무엇인가?”

바울은 복음을 가리켜 “그 아들의 복음”(롬 1:9)이라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곧 복음이다. 사실 우리가 복음에 대해 알고 나면 이것이 가장 정확한 복음의 정의임을 깨닫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 자체가 곧 복음이다! 그러나 아직은 설명이 더 필요하다. _제2장 “로마서의 복음”

믿음이 순종과 동의어라는 말은 믿음이 행위를 포함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순종의 삶은 당연히 선한 행위를 포함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믿음 뒤에 행위가 따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믿음 그 자체 내에 행위가 포함된다. 그것이 바울이 말하는 구원이다. _제2장 “로마서의 복음”

로마서에 죄의 지배에 관한 논의가 많이 담겨 있다는 사실은 로마서의 주제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임을 반증한다. 죄의 지배와 대조되는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려는 노력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십계명이 하나님만 섬기라는 명령을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조항으로 대신하듯, 로마서는 죄의 지배를 경고하는 방식으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낸다. _제3장 “이 세대와 하나님 나라”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 문제가 로마서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울이 로마서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 과제가 유대인과 이방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교회를 수립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신칭의라는 주제마저 이런 맥락을 살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신칭의의 가르침은 우리가 죽은 후에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느냐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 아니라, 이방인이 유대인과 동일한 자격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음을 옹호하는 논거로 나온 것이다. _제4장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

로마서의 주제문(롬 1:16-17)에서 눈에 띄는 핵심 단어는 “복음”이다. 앞서 로마서의 서두(롬 1:2-4)에서 복음을 포괄적으로 정의하며 하나님 나라를 언급한 바울은 이어서 로마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자신의 계획을 소개하고(롬 1:8-15), 주제문을 통해 복음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다. _제4장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

바울은 로마서 3:24-25에서 십자가는 속죄일 뿐 아니라,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속량, 곧 죄의 지배로부터 하나님 나라로의 주권 이양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십자가의 속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지니는 여러 의미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중 가장 근본적인 의미는 죄의 지배로부터의 해방이다. 이는 로마서의 논의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_제5장 “이신칭의”

율법에는 이처럼 죄의 정체를 드러내는 긍정적 기능이 있다. 그런데 율법은 그와 함께 심각한 문제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율법이 죄의 실체를 폭로하지만 정작 그 죄를 해결할 능력은 없다는 사실이다. 마치 현대 의료 기술이 말기 암을 진단할 수는 있지만 그 암을 완전히 치료할 능력은 없듯이, 그래서 결국 암 환자에게 마음의 병까지 안겨 오히려 죽음을 앞당기기도 하듯이 율법은 그렇게 스스로 폭로한 죄 앞에서 무능함을 드러낸다. _제5장 “이신칭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언약을 제안하셨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건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우리에게 그 나라의 백성이 되지 않겠느냐고 물으신다. 그 제안을 받아들여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나의 주님으로 삼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우리는 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언약 관계에 들어가게 된다. _제5장 “이신칭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와 죄의 지배 사이에 놓여 있다.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고 죄의 지배는 패망이 결정되었으나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이 있다. 로마서 5-8장은 그런 상황에 놓인 우리를 향해 죄의 지배로 돌아가지 말라고 반복해 촉구한다. _제6장 “영광의 소망”

신앙생활이란 내 뜻을 버리는 것도 아니고 내 뜻대로 하는 것도 아니다. 신앙생활이란 오히려 “내 뜻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 다시 살아나야 한다. 죄의 몸, 죽을 몸이 소멸되고 생명의 몸으로 살아나야 한다. 왜곡된 자아를 극복하고 참된 나를 되찾아야 한다. 자아가 없이는 자유도 없다. 이렇게 우리의 참 자아가 바로 세워지고 내 뜻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될 때 우리는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된다. _제6장 “영광의 소망”

우리의 구원은 확실하다. 그런데 그 확실성은 견고한 교리적 시스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믿음은 어떤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사실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친밀한 언약 관계를 맺는 것으로 정의된다. 그러므로 우리 구원의 확실성 역시 어떤 사실이나 시스템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 그분께 달린 것이다. _제6장 “영광의 소망”

예수님의 오심과 함께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 이미 시작되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그 순간부터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루어가는 그분의 백성이 되었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이 세대 곧 파라오의 질서가 아직 살아남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주 되심을 살아내는 믿음을 성숙시키며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야 한다. 물론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다.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주 되심에 모든 것을 내어드릴 뿐이다. 오직 은혜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푯대를 향한 달음질을 계속할 뿐이다. 주님을 향한 신실함으로 그 길을 한 걸음씩 걸어가야 한다. _제6장 “영광의 소망”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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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로마서와 바울 신학의 핵심 주제들을 하나님의 다스림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가면서, 바울이 말한 믿음의 복음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축으로 펼쳐지는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와 어떻게 만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 권연경 (숭실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오랫동안 속죄론적인 틀에 갇혀 있던 로마서의 신학적 지평을 확대한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로마서를 다시 정독해야 한다. 신앙과 신학의 혜안을 열어줄 뿐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필력으로 글 읽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을 만난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우리 한국교회의 신앙 개혁을 위해서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 김지철 (소망교회 은퇴 목사)
아, 좋은 책이다! 유익하고 견실한 내용으로 가득한, 평신도와 목회자가 같이 읽으며 공부할 만한 교재다. “십자가의 속죄” 주변을 맴돌이질 하는 데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이르고자 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한다.
- 김학철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정말로 중요한 책이다. 이 책은 이신칭의, 구원, 영생, 믿음 등 로마서의 키워드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안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재배치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이 얼마나 공적인 파급력이 큰 하나님 나라 구원인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 김회권 (숭실대학교 구약학 교수)
이 책은 우리의 복음 이해가 얼마나 편협한지를 밝혀주며 예수님과 바울을 화해시킨다. 복음의 포괄성과 십자가의 중심성을 함께 붙잡은 이 작업에 경의를 표한다.
-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보기 드문 선물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한국 개신교의 암흑기”라는 신조어가 회자하는 이즈음, 로마서에 담겨 있는 바울 신학을 예리하게 파헤친 이 책은 시의적절하고 감동적인 필독서가 아닐 수 없다.
- 배현주 (부산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이 말하듯이 바울의 복음에 관한 지금까지의 고정화된 이해와 그런 이해에 기초한 개신교(특히 한국교회)의 이신칭의 교리 및 구원론에 관한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하다.
- 윤철호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이 책은 십자가 복음에 관한 좁은 이해를 넘어 십자가 복음이 하나님 나라 복음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도록 요청한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로마서를 읽는다면 하나님 나라 복음의 관점에서 십자가 복음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두희 (대한성서공회 번역실장)
서구의 신약학 연구를 간편히 추종, 이식하거나 불온한 것으로 무조건 배제하는 이 땅의 학문적 인습에 역행하여 이 책은 그만큼 작지만 소중한 샛길을 개척한 셈이고, 그 개척의 열매에 걸맞은 학문적·실천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스도교 신앙에 관한 저자의 문제의식은 이 책 전체를 통해 그 진가를 발휘하며, 독자들의 안이한 기존 지식을 서늘하게 담금질하기에 충분하다.
- 차정식 (한일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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