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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X 여행

뮤지엄 X 여행

: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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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25g | 145*195*30mm
ISBN13 9788961963480
ISBN10 896196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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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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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의 보고(寶庫)와 같은 뮤지엄에서 우리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문명의 발자취를 만난다. 우리가 자주 경험하듯 좋은 만남과 인연을 위해서는 적절한 매개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매개체는 사람일 수도 있고 사건일 수도 있으며 미디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뮤지엄에서 디자인이라는 요소는 관람객과 전시의 테마가 만날 때 바로 그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그것이 관람객에게 인지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지만 분명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나는 좀더 디자인적 관점으로 뮤지엄을 바라보고자 한다. 언어학과 공간 디자인 그리고 건축을 전공하고 전시 디자인을 담당하는 뮤지엄 큐레이터로서 커뮤니케이션과 공간 미학적 관점으로 서술한 뮤지엄 여행기는 그간 역사와 유물 중심으로 해석된 뮤지엄 소개서나 관광 안내서에 실린 내용과는 다른 신선한 시각으로 뮤지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_서문에서

콜룸바뮤지엄은 역사적 도시의 유적지 위에 세워진 기념비적인 공간이다. 대부분의 뮤지엄이 “역사를 기념하고 유적을 보호”한다는 목적을 가진다. 그런데 콜룸바뮤지엄은 이를 해석하고 제시하는 방식에서도 파격을 보여준다. 즉 뮤지엄이라는 장소에 대한 발상의 전환과 전시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_「건축이라는 언어로 지은 시적 공간_콜룸바뮤지엄」에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시 디자이너’는 낯선 직업이라 특강을 하거나 인터뷰를 할 때 나의 업무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전시’와 ‘전시 디자인’을 쉽게 설명할 만한 정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보통 이에 대한 설명으로 전시는 “큐레이터가 전시물을 가지고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관점을 제시하는 것” 그리고 전시 디자인은 “그러한 전시를 경험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누가 어떻게 큐레이션을 하느냐에 따라, 즉 어떻게 전시를 기획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아마도 파리자연사박물관을 동물학자나 인류학자가 기획했다면 전혀 다른 접근법을 보여주었을 것이고, 모르긴 해도 이토록 드라마틱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_「과학적이면서도 미학적인_파리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뮤셈은 이처럼 다문화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건립되었다. 뮤셈의 홍보 담당자는 이곳을 소개하면서 뮤지엄을 넘어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문화 콤플렉스를 지향하는 장소임을 여러 번 강조했다. 뮤셈은 철저히 지역을 위해 세워진 뮤지엄으로서 이곳에서 연구하고 보여주는 주제는 물론이고 뮤지엄의 존재와 활동 성과가 모두 마르세유에 환원되도록, 더 나아가 유럽 지중해 지역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자체들이 다양한 뮤지엄을 짓고 있는데, 뮤지엄의 존재 이유와 역할에 관해 이곳은 모범이 되는 사례였다.
_「수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콤플렉스_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에서

CMA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시는 손으로 만지고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미 만들어졌거나 완성된 기존 작품을 그저 아이들의 눈높이라는 방식으로 포장해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전시관이 아니다. 이곳의 전시품은 매일 방문하는 아이들에 의해 새롭게 창조되며, 또 그러한 작업을 하는 아이들 자체가 이 뮤지엄의 볼거리라면 볼거리다. 아이들이 생각하고 구상하고 직접 만들어낸 작품의 과정과 결과가 모두 전시이자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그림을 보면서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경험 또한 간과하지 않는다.
_「세계적 예술 도시에 걸맞은 예비 시민을 키운다는 자부심_어린이아트뮤지엄」에서

아랍세계연구소는 1980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아랍연맹에 가입된 국가들이 아랍문화를 유럽인들에게 알릴 목적으로 프랑스 정부와 공동으로 출자해 파리에 설립한 연구소다. 이 기관은 1980년에 설립되었지만 건물은 1981년에 건설하기 시작해 1987년에 완공되었고, 생루이섬의 남쪽 건너편에서 센강을 바라보며 서 있다. 연구소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설립 목적을 보면 문화원으로 봐도 적절할 것 같다. 전시관이 있어서 뮤지엄 기능도 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으로도 눈여겨볼 만한 곳이다.
_「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랍문화의 향기_아랍세계연구소」에서

로마유적보호관의 입구는 소박하지만 설렘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바닥에서 조금 띄워 설치한 개구부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우주선에 오르는 듯한 기분을 주었다. 개구부는 작은 상자를 붙여놓은 형태인데 캐노피가 따로 없어도 기능을 충실히 했다. 눈이 많이 오는 스위스의 기후 특성상 눈이나 비가 입구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니 기능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입구를 디자인하는 데 많은 고민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_「본질적 접근이 주는 큰 아우라_로마유적보호관」에서

과학관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자로서 이곳을 둘러보며 개인적으로 훌륭하다고 느꼈던 것은 과학이라는 쉽지 않은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특히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하는지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점이다. 이곳은 과학의 어려운 이론이나 대단한 기술을 설명하기보다는 과학이 우리 일상과 결코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친근한 것임을 알려준다. 또한 과학으로 인해 편리하고 발전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과학이라는 보편적 테마를 담고 있으면서도 과학관이 소재한 일리노이주의 지역성, 나아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과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해서도 놓치지 않으면서 지역민과 자국민에게 자연스럽게 자긍심을 심어준다. 물론 과학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_「과학 기술 역사의 생생한 현장_시카고과학산업박물관」에서

인간다움을 곧 “의미 있는 장소로 가득한 세상에 산다는 것”이라고 한다면 의미 있는 장소란 과연 어떤 곳일까. 공공의 관점에서 ‘의미 있는’ 장소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광장이나 위업을 이룬 인물이 태어난 생가 등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념비적인 공간일 것이다. 나는 인류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뮤지엄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리고 여러 뮤지엄 중에서도 특히 베를린유대인박물관을 의미 있는 장소로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_「장소를 통한 기억의 재현과 상처의 치유_베를린유대인박물관」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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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저 『행복을 그리는 건축가』에서도 소생이 언급한 적 있지만, 사람들과 관계는 나의 삶을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든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다. 최미옥은 건축대학원 제자이기도 하고, 공간 디자이너로서는 까마득한 후배이기도 하다. 오래전 인도에서 여행 중인 그녀를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 여행 말미이던 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간편 식품 들을 주고 가겠다고 했더니 사양을 하면서 좀더 인도를 느끼겠다고 하던 당당한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있다. 그렇게 지나쳤을 세계 곳곳의 뮤지엄들을 공간 큐레이터의 관점으로 풀어 책으로 엮겠다고 했을 때 기특하고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뮤지엄 가이드지만 내게는 언어학과 건축을 전공한 지은이의 경험과 사유가 담 긴 사람과 관계의 이야기로 읽혀서 흥미롭다.
- 김원 (건축가)
여행에서 미술관이라는 장소는 다소 심호흡이 필요한 방문지다. 심호흡까지는 아니어도 분명 맛집 같은 일상의 장소는 아니다. 그러나 이 익숙한 듯 생소한 곳은 영감과 힐링의 보고임에 분명하다. 이 책에서는 그런 낯설면서도 친숙한 세계 곳곳의 뮤지엄들을 소개한다. 내가 만났던 뮤지엄의 재발견 같은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었다. 여행과 힐링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 이나영 (배우)
책에 담긴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가 우리를 무한한 시공간으로 이끄는 것이 독서의 매력일 것이다. 이 책은 여행을 전제로,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뮤지엄으로 우리를 이끈다. 평소 주거환경과 공간 디자인에 관심은 많았지만 지은이의 안내로 방문한 콜 룸바뮤지엄에서 공간 자체가 스토리를 함의하거나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그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장소들이 주는 메시지와 감동이 많은 분들께도 전해지고 함께 공유되기를 바라본다.
- 원빈 (배우,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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