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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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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7쪽 | 472g | 151*226*30mm
ISBN13 9788990809438
ISBN10 89908094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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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생각할 때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와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정당은 민주당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다.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내가 대초원의 서부 고지대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이 부시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했다고 한 친구에게 말했더니 그녀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여태껏 남들을 위해 일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공화당 후보를 찍을 수 있지?”라고 말했다. 어떻게 그 많은 사람이 하나같이 그런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 --- p.9

보수 반동의 지도자들이 말로는 그리스도를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행동은 기업을 위할 뿐이다. 가치는 유권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 있지만 보수파가 선거에서 이기는 순간 전통적 가치들보다 돈이 더 중요해진다. 이것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된 현상의 기본적 특징이다. … “레이건은 자신을 ‘전통 가치’의 수호자라고 자처했지만 … 그가 정말로 주목한 것은 20세기의 규제 받지 않는 자본주의의 부활, 뉴딜정책의 폐기였다.” --- p.16

캔자스는 매우 비통하게도 나머지 우리 미국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캔자스가 바로 미국이 추구하는 민족적 정기가 서린 곳이라면, 우리는 여기서 그러한 정기가 반동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분노로 서서히 달아오른 뒤 완전히 못쓰게 되고 길을 잃었음을 알 수 있다. 캔자스가 가장 정상적인 미국의 모습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보여주는 곳이라면 우리는 여기서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한 광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p.54

미국인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대중을 선동해서 공격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이익만 주는 반란을 경험했다. 우리가 캔자스에서 본 것은 이런 수수게끼 같은 현상의 극단적인 모습이다. 오늘날도 엄청나게 많은 성난 노동자들이 오만한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거리에서 행진하고 있다. 그들은 특권층의 후손들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 그들은 리우드에 사는 상류층들이 보내는 작은 호의를 비웃고 있다. 그들은 미션힐스의 대저택들 앞을 지나면서 조기를 게양한다. 그들은 백만장자들이 떠는 동안 자신들의 끔찍한 요구 사항을 부르짖는다. 하지만 그들이 외치는 구호는 결국 “우리는 당신들의 세금을 깎아주기 위해 여기에 있다”라는 말이다. --- p.142

보수 우파와 그의 친구 노동자계급이 서로 맥주를 마시면서 문화적 유대를 공고히 하는 동안 노동자계급이 보수 우파에게서 받은 것은 경제 침체뿐이다. --- p.151

보수주의 세계관이 보여주는 놀랄 만한 미학 그 자체에서 그 대답의 일부를 찾을 수 있겠다. 거기서는 모든 것이 다 잘 들어맞는다. … 시장이라는 신이 사람들에게 개별적으로 많은 것을 주지 못할지는 모른다. 그렇다고 그것이 시장의 신성을 바꾸거나 보수주의의 명쾌한 통찰력에 흠을 내지는 않는다. --- pp.217~218

반지성주의는 보수 반동 세력을 거대하게 하나로 묶는 주제들 가운데 하나다. 반지성주의는 캔자스에서 밖으로 드러나는 수많은 불만들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계급투쟁의 변종이다. … 우리는 이제 시장의 힘 같은 어떤 추상적 개념이나 심지어 경영자나 소유주 같은 살아있는 실체적 인물들의 속박 아래서 일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를 지배하는 사람은 지식인, 즉 대학원을 나오고 정계나 학계, 법조계, 그리고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들이다. --- pp.240~241

기업계는 인류가 자유시장 체제가 아닌 다른 체제로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어떤 주장도 결국에는 … 인간의 오만함에 불과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반지성주의를 이용한다. … 공화당은 그 지긋지긋한 박사들과 그들의 훌륭한 연구, 그리고 그들의 정부기관들을 비난하기 위해 보통 사람들을 규합할 때 여러 가지 합리적이고 심지어 고결하기까지 한 반지성주의 전통들을 강요했다. 그러한 반지성주의의 첫 번째 주자가 바로 개신교 복음주의다. … 보수주의자들은 20세기의 모든 개혁 노력을 인간이 자유시장의 또 다른 이름인 하느님이 부여한 불변의 질서를 억누르고 자기 멋대로 바꾸려는 강제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 pp.243~245

텔레비전과 영화가 우리의 삶과 상상력을 지배하는 미국에서 자유주의가 우리를 지배한다고 믿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 그러나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문화사업도 기본적으로 스스로 돈을 벌기 위해 있는 것이지 민주당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 이러한 사실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것은 보수 반동 세력을 뒷받침하는 힘의 원천이다. --- pp.287~288

좌파들이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놀며 자신들이 잘났다고 만족해하는 동안 우파는 운동을 조직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고 매우 부지런히 그 일에 몰두했다. 보수주의 ‘운동문화’의 거대하고 복잡한 구조를 주목하라. … 위치토의 코크 일가가 운영하는 것과 같은 재단들이 많이 있다. 그들의 돈은 최고 수준의 정치 투쟁에 흘러들어가고 자유시장 경제학을 가르치는 대학과 잡지, 그리고 버넌 L. 스미스와 같은 사상가들을 매수한다. 그리고 후버 연구소나 미국기업연구소 같은 싱크탱크들은 앤 쿨터나 디네시 드소우자 같은 우파 전문가 집단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그들이 계속해서 책을 쓰고 언론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제공한다. 또 그들을 지원하는 전문 로비스트 집단과 몇몇 잡지와 신문들, 그리고 출판사 한두 곳도 있다. 그리고 밑으로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이웃들을 조직하고 심지어 보수 반동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자기 집까지 저당 잡히는 마크 기첸과 팀 골바, 케이 오코너와 같은 헌신적인 풀뿌리 조직가들도 있다.
--- pp.29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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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보수주의자들이 어떻게 국민을 속였는지를 보여주는 실화다. 톰 프랭크는 우파의 사기극을 그 핵심까지 다 파헤쳤다. 그것은 민중의 눈을 딴 데로 돌리려는 미봉책이다.―다만 거기에 빵이 없을 뿐이다. 모든 행이 가지런히 제 자리에 있는 한 편의 시 같다. 이 책은 내가 몇 년 동안 읽은 책 가운데 최고의 책이다.
릭 펄스타인 (『닉슨 랜드』의 저자)
총명한 기자, 빛나는 위트, 톰 프랭크는 풀뿌리 우파를 잘 이해한다. 그는 헨리 루이스 멘켄의 재림이다. 그러나 그보다 정치의식이 더 뛰어나다.
마이클 카진 (『민중주의자: 미국의 역사』의 저자)
프랭크는 자기편을 기꺼이 꾸짖는다. 때로는 불손하지만 유창하게 언어를 다룰 줄 안다. 다른 작가들은 할 수 없는 것들을 서로 연결한다. 최근에 나온 다른 정치 관련 서적들 가운데 이 책과 필적할 수 있는 책은 없다.
케빈 캔필드 (「뉴욕옵서버」)
몹시 흥미롭다. 단언컨대 이 책은 그렇게 많은 미국인들이 왜 자신들의 경제적, 정치적 이익과 반대되는 것에 표를 던지기로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프랭크는 학식과 이해와 열정으로, 그리고 신랄한 유머로―고마워, 마크 트웨인―그 문제를 천착한다.
몰리 이빈스 (정치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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