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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선택하기 전에

죽음을 선택하기 전에

: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소망의 편지

리뷰 총점9.5 리뷰 1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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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199g | 128*188*15mm
ISBN13 9788904090549
ISBN10 89040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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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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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내가 19년 전의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 해도 그때보다 잘 견딜 것이라 자신할 수 없다. 다만 그때는 몰랐다, 나에게 미래가 있다는 것을. … 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다가온 나의 인생을 어떻게 처리할 줄 몰라 너무 당황했다. 나만이 아니라 우리는 모두 그런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간다. 예기치 못하게 닥친 불행 앞에 어쩔 줄 몰라 하며 깔딱깔딱 숨차게 고비를 넘긴다. … 당신이 누구이든, 어떤 상태이든, 그 불행의 깊이가 어떠하든, 당신의 인생은 기회로 가득하다. 당신의 아름다운 시간을 스스로 자르지 마라. 그저 당신은 ‘당신’이어서 소중하다. 딱 한번 귀를 열어 내 말을 들어주길 간절히 소망한다. _ 들어가는 말

난간에 섰다. 30여 년의 깊은 헌신과 신앙생활로도 그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누군가 그랬지, 죽을힘으로 살라고, 자식을 생각하라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쳇, 웃겨! 살 만한 형편인 게지. 독한 냉소를 내뱉는 순간, 이런 음성이 들려왔다. “이게 고통의 끝일 거라고 생각하느냐?” 난 그 순간, 멈추었다. 그리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만약 이게 고통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 … 생명의 주권자에게 도전한 나는 영원한 지옥에서 부활하게 될지도 모른다. 가장 두려운 부활이다. _ 유혹 1. [자살충동] “이 고통을 멈출 수만 있다면”

‘난 너 때문에 죽었어, 알아? 네가 날 죽인 거야, 이 나쁜 인간아!’ 그렇게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게 만들고 싶다. 상대를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건 이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 내 죽음 때문에 가장 큰 고통을 겪을 사람은 정작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뿐이다. 불행하게도 당신의 죽음은 당신을 괴롭힌 그 누구에게도 복수가 되지 않는다. 나를 해친 사람들을 가장 무기력하게 만드는 복수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내가 잘 사는 것’이다. _ 유혹 2. [복수심] “되갚아주고 싶어”

할 수만 있다면 머리의 뚜껑을 열고 차가운 물이 쏟아지는 호스를 들이대 나의 뇌를 씻어내고 싶다. 기억 상실증에라도 걸려 이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 그래서 술을 찾게 된다. 하지만 술은 정신을 몽롱하게 할지는 몰라도 내 생각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오히려 나의 고통을, 나의 외로움을, 나의 현실을 아주 더 깊고 강하게 느끼게 만든다. …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그것을 생각하며 지우려 해서는 절대 불가능하다. 생각하는 순간, 이미 지는 것이다. 전혀 다른 문제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죽을힘을 다해 밖으로 뛰쳐나가 전혀 다른 것을 보고, 느끼고, 행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 _ 유혹 3. [회피] “모든 걸 잊을 수만 있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수많은 하나님의 피조물 중 하나다. 그렇다면 당신은 아름답다. 당신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전혀 상관없이 ‘당신은 아름답다.’ … ‘난 아름답지 않아’라고 당신 자신에게 기만당하고 있다. 당신 때문에 당신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하나님 때문에 당신은 아름다운 존재다. 단지 그의 형상을 닮은 그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 “너는 민들레야”라고 누가 말해줘야 민들레가 되는 것이 아니다. 민들레는 그냥 원래 민들레다. 그걸 믿는 게 믿음이다. 믿음이 생겨야 비로소 당신의 아름다움을 인식할 시력이 생길 것이다. _ 유혹 4. [무너진 자존감] “나는 아름답지 않아”

난 쓸모없는 존재다. 이렇게 나 없이도 잘 돌아가는 세상, 내가 뭐 하러 이 땅에 살아남아 있나?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만약에 당신이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면 당신은 참 복 받은 사람이다. 이제껏 많은 것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임에 틀림없다. 당신은 그동안 참 편하게 살아왔나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누가 당신에게 뭔가를 해내라고 독촉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필요를 공급받아오기만 한 삶이었나보다.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건 이제껏 당신이 주는 것 없이 받고만 살아왔다는 증거다. … ‘내가 사라져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혹시 당신은 자신이 갚아야 할 시점으로부터 뒷걸음질치고 있는 건 아닌가! … 당신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세상, 당신이 필요 없어서가 아니다. 당신이 그들을 위해 뭔가 하려고 하지 않아서다. … 사람들은 당신이 뛰어들어 필요를 채워주기를, 짐을 덜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_ 유혹 5. [무가치함] “나 없이도 잘 돌아가는 세상”

방탕하다 고난을 당하면 주께로 돌아가는 것이 답일 것 같은데, 주 안에 있다가 고난을 당하니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노력하며 살았는데 이렇게 죽어라 노력해도 안되는 게 세상이라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살아만 있어다오. 그저 숨만 쉬고 살아남아다오.” … 멋진 자동차를 몰 때는 멀리 바라보게 되지만 무거운 리어카를 끌 때는 코앞의 땅만 바라보게 된다.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다. 고난이 닥쳤을 때는 멀리 보려 하지 마라. 정말 독한 고난은 어떤 소망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미래를 생각할수록 더 고통스러워진다. … 그러나 당신, 오늘은 살 수 있다. 그저 오늘 하루만 살자. 지금 한 시간만 살아남자! 매일 그냥 ‘오늘’만 살면 된다. 그렇게 하루, 또 하루 살아남다보면 언젠가 자살의 결심을 잊어버리는 날이 올 것이다. _ 유혹 6. [두려움]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두려워”

누군가 나를 외모로만 평가한다면 난 실패자인가? 누군가 나를 돈의 가치로만 따진다면 난 실패자인가? 누군가 나를 학교 성적으로만 본다면 난 실패자인가? … ‘나는 실패자야, 이 뒤떨어지는 인간….’ 그래서 실패를 만회하지 않는 이상 난 살 가치가 없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그건 거짓말이다. 내가 실패했다면, 그 실패한 영역을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소홀히 했던 수많은 내 삶의 영역을 돌아볼 시간이다. 그저 내 인생의 수백 가지 중 하나가 무너졌을 뿐 내가 무너진 건 아니다. … 상실의 지점에서 당신의 시선을 돌려라. 당신이 잃어버린 것 말고 당신이 가진 것을 바라보며 다시 힘을 내라. _ 유혹 7. [상실감]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을 거야”

어떤 이들은 계속 버림받았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폭력과 방치 혹은 무시와 비난 속에 살면서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렇게 일방적으로 당해온 아픔과 상실이 지금의 나를 만들고 그것을 내 참모습이라고 믿고 있지는 않은가?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 있는 건 그 수많은 난폭한 트럭들의 매연 속에서도 나를 살게 하는 맑은 공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런 맑은 공기와 같다. 당신은 매연을 선별해서 거부할 능력이 없듯이 하나님의 사랑 또한 선별해서 거부할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지금 살아 있는 것이다. … 당신이 확신하는 것처럼, 어쩌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당신은 최소한 신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소한’이라는 표현이 너무 적절하지 않은 과분한 신의 사랑을. _ 유혹 8. [소외감] “누구도 날 사랑하지 않아”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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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대부분 마음에 사직서를 품고 다닌다고 합니다. 항상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지요. 그래도 아직 직장을 다니는 것은 퇴사의 이유보다 더 큰 것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에 유서를 품고 삽니다. 어느 설문 조사를 보니 지난 1년간 자살 충동을 느낀 사람이 20%가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의 통계가 20%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 자살을 생각해본 적 있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은 더 큰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이유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죽어야 할 수많은 이유로 17층 난간에 섰던 분이 그 난간에서 내려와 살아야 할 이유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하나하나 고리로 엮으며 살아온 것이 이제 19년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 책은 마음에 유서를 품은 사람들에게 살아갈 이유를 찾고 그것을 고리로 엮어가는 법을 알려줄 것입니다.
- 조성돈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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