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파인만과 휠러의 만남, 양자미로

파인만과 휠러의 만남, 양자미로

폴 핼펀 저 / 노태복 | 승산 | 2019년 04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베스트
물리학 top100 12주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152*225*30mm
ISBN13 9788961390736
ISBN10 89613907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p34 : 파인만과 휠러의 경우는 스승과 제자 사이가 평등하고 참된 우정으로 꽃핀 아주 드문 예이다. 서로가 서로의 성장을 촉진시켜주면서 두 물리학자 간의 친근감은 세월이 갈수록 더해져만 갔다. 둘은 아무리 엉뚱한 아이디어라도 반기는 대담하면서도 개방적인 성향의 사상가였다. 희한한 개념들이 둘의 창의적인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왔다. 시간을 거슬러 운동하는 입자에서부터 실재의 평행한 가닥들까지, 순수한 기하학으로 만들어진 우주에서부터 디지털 정보에 기반한 우주에 이르기까지 둘의 아이디어는 광범위했다. 장담하건대 이십 세기 후반과 이십일 세기 초반의 이론물리학의 통찰력 있는 연구 중 상당수는 둘의 대담한 논의로부터 나왔다. 입자물리학의 표준 모형의 기본적 내용 그리고 블랙홀과 웜홀의 속성과 같은 온갖 천체물리학 개념들이 그런 예다.

p35 : 어떤 대칭성은 직접적으로 명백히 드러나지 않는다. 외적인 성격으로만 판단하면, 파인만과 휠러에 공통적인 관점을 알아내기가 처음에는 어렵다. 파인만은 느끼함을 싫어했고, 세련되지 않은 언어를 즉흥적으로 내뱉을 때가 많았으며 “진지한 과학자”에 대한 세간의 기대를 대놓고 거부했다. 반면에 휠러는 조용하고 침착했으며 언행이 공손했다. 분명 파인만이 둘 중에서 훨씬 더 논쟁적인 인물이었다. 하지만 휠러는 주류와는 다소 거리가 먼 주제를 과학에서 탐구했다. 순응성의 겉치장 이면에 반항아의 기질이 꿈틀대고 있었다. 둘 다 낡은 교과서의 설명을 과감하게 내던지고 새로운 것을 시작했다. 아마도 둘의 성향을 가장 잘 나타내는 두 단어는 “미친 발상”일 것이다.

p145 : 할리우드 영화의 엔딩이나 자비로운 평행 우주에서라면 파인만은 뉴저지 주 어디에선가 샤츠를 만났을 것이다. 그러면 알린은 기적의 치료제 덕분에 기침이 멈추고 폐가 낫고 신랑신부는 계속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샤츠가 그 물질을 발견할 무렵 알린과 파인만은 뉴멕시코 주에 있었다. 로스앨러모스의 비밀 핵무기 연구 시설에서 파인만이 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 가장 뼈아픈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어땠을까?”

p209 : 폴란드 태생 수학자 마크 카츠Marc Kac는 베테와 다이슨을 파인만과 비교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과학에는… 두 종류의 천재가 있다. ‘보통’ 천재와 ‘마법사’ 천재.” 베테와 다이슨은 계산에 대단히 능했지만, 명확하고 정직한 단계들을 밟았다. 반면에 파인만은 “보통 천재”가 아니라 무에서 결과를 뽑아내는 “최고 기량의 마법사”였다.

p328 : 손의 기억에 의하면, 파인만이 손한테로 몸을 돌리더니 휠러에 관해 지혜로운 한 말씀을 했다. “휠러 교수님은 허튼소리를 잘하십니다. 여러분 세대는 잘 모를 거지만요. 하지만 제가 저 교수님 밑에 있을 때부터 알아본 게 있어요. 뭐냐면, 교수님의 어처구니없는 아이디어 중에서 하나를 택해서 양파 껍질 까듯이 허튼소리의 껍질을 벗겨나가면, 아이디어의 핵심에서 강력한 진리의 통로가 종종 발견된다는 걸 말입니다.” 이어서 파인만은 양전자가 시간을 거슬러 가는 전자라는 휠러의 “미친” 아이디어가 노벨상을 탄 자신의 연구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설명해주었다. 파인만은 단지 그 개념에서 사변적인 껍질들을 벗겨내어 검증 가능한 진리의 알맹이에 도달하기만 하면 되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무 물리학 회의에나 가서 이십 세기의 가장 영향력이 큰 물리학자 열 명을 꼽아보라고 해보라. 온갖 이름들이 다 쏟아질 테지만, 아인슈타인을 꼽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당연하다!). 아울러 거의 모두가 파인만과 휠러를 언급할 것이다. 핼펀의 흥미롭고 진지한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 폴 J. 나힌 (뉴햄프셔 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석좌교수이자 『단순한 물리학을 찬양하며』의 저자)
이 흥미진진한 새 책에서 폴 핼펀은 서로 다른 성향의 위대한 두 과학자의 묘한 어울림을 파헤친다. 리처드 파인만은 쇼맨이라고 다들 알고 있지만, 핼펀은 파인만이 성실성과 장인정신을 겸비한 섬세한 과학자로서 존 휠러의 혁신적인 발상을 실현시킨 과정을 그려낸다. 그런 이야기들이 모여 바로 이 매력적인 책이 나왔다.
- 프랭크 클로우스 (『절반의 생명』과 『무한대 퍼즐』의 저자)
『파인만과 휠러의 만남, 양자미로』는 두 위대한 물리학자와 둘의 어우러진 삶을 풀어낸 사려 깊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파인만과 휠러는 흘러넘치는 창의성을 발휘하여 실재를 극단까지 탐구함으로써, 현대물리학의 균열과 빈틈을 속속들이 드러냈다. 하지만 동시에 둘은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물리법칙에 관한 연구의 주춧돌을 놓았다.
- 페드로 G. 페레이라 (옥스퍼드 대학 천체물리학과 교수)
자연의 근본구조에 대한 깊은 그림과 창조적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 이기명 (고등과학원 물리학과 교수)
이론물리학의 새로운 개념의 발견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 현승준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따로따로 알고 있던 물리학 업적들이 서로서로 연결되는 과정과 그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잘 엮어냈다. 양자역학의 퍼즐이 맞춰지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다.
- 정광훈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