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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박영준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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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74쪽 | 148*210*20mm
ISBN13 9788966804870
ISBN10 89668048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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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영준
박영준(1911∼1976)은 만우(晩牛) 박영준(朴榮濬)은 1911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났다. 1934년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했고, 23세라는 약관의 나이로 장편 ≪일 년≫이 ≪신동아≫ 현상모집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단편 〈모범경작생〉이 ≪조선일보≫에, 콩트 〈새우젓〉이 ≪신동아≫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다른 작가들에 비해 비교적 화려한 등단을 했다. 이후 43년 동안, 일관된 작가 생활을 통해 200여 편의 단편과 일곱 편의 중편 그리고 열일곱 편의 장편을 생산해 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1976년에 지병으로 타계했다. 박영준의 작품은 공간 배경의 변화로 크게 일별할 수 있다. 해방 전에는 거의 모든 소설들이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데 비해, 해방 후에는 도시의 삶과 풍속으로 그 탐구 대상이 대부분 바뀌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모는 주제 의식의 변화와도 긴밀히 연관된다. 초기 작품들이 가난한 농민들에 대한 단단한 유대감을 토대로 일제 및 지주에 대한 강력한 저항을 그리고 있다면, 후기작들은 전쟁에 대한 증언, 소시민들의 윤리적 일탈과 회복, 그리고 심미적 의식을 가진 소시민의 일상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1960년대 이후로는 기독교 의식을 침윤시킨 작품들을 창작하는데, 이는 그가 집착해 마지않은 윤리적 지향이 심화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분류 기준을 토대로 박영준의 문학 세계를 범주화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초기 농민 소설은 ≪일 년≫, 〈모범경작생〉(이상 1934), 〈어머니〉, 〈생호래비〉(이상 1935), 〈목화씨 뿌릴 때〉(1936), 〈쥐구녕〉(1937) 등이 대표적이다. 초기 농민 소설은 일제의 수탈 정책에 의해 피폐해지고 몰락해가는 한국 농촌의 정경과 정서를 박진하고 질박한 문체 속에 담아내었다. 그것은 당시 계몽적 농촌 운동에 사상적 바탕을 둔 이광수의 ≪흙≫, 심훈의 ≪상록수≫ 같은 지식인 소설과는 궤를 달리하는 사실주의 계열의 성격이었는데, 그것은 김유정의 소설적 성과와 함께 매우 소중한 문학사적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해방 후 전쟁소설에는 〈빨치산〉, 〈암야(暗夜)〉(이상 1952), 〈김장군〉, 〈용초도 근해(龍草島近海)〉(이상 1953), 〈피의 능선〉(1955), 〈궁극의 위치〉(1960) 등을 대표적으로 예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세태소설에는 〈청춘병실〉(1955), 〈푸른 치마〉(1956), 〈태풍지대〉(1957), 〈불안지대〉(1958), 〈오늘의 신화〉(1960) 등이 있다. 그리고 심미적 의식을 가진 소시민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계열에는 〈고호(古호)〉(1954), 〈체취〉(1955), 〈정형수술〉(1956), 〈어떤 노화가〉(1957), 〈유실〉(1958), 〈그늘 밑에서〉(1960) 등이 있다. 박영준은 그동안 가난하고 불행한 농민들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대표화되어 주로 ‘농촌 작가’라고 불려왔다. “나는 가난 속에서 태어나고 가난 속에서 자랐다. 내가 아는 사람도 가난한 이들뿐이다. 그 속에서 나온 내 소설이 가난이 아닐 수 없다”는 그의 말에서 그러한 작가 정신을 읽을 수 있다. 여기에는 목사이자 독립 운동가였던 아버지의 정신적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을 것이다. 해방 후 그는 일종의 반전(反戰) 의식과 함께 인간의 윤리 의식과 양심의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인간으로서의 윤리 의식이 마비된 현대인의 타락상을 폭로하고 비판하는 지향을 보인다. 일관된 작가 의식과 인간의 근원적 윤리를 끝까지 지켜내려 했다는 점에서 그의 작가적 위상은 남다르다 할 것이다.
편자 : 유성호
1964년 경기도 여주에서 출생해 서울에서 자랐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역임했고, 지금은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에 당선해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대산창작기금,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내일을 여는 작가≫, ≪문학인≫, ≪작가연구≫ 등의 편집위원을 지냈고, 지금은 ≪시작≫, ≪문학수첩≫, ≪문예연구≫ 등의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 현대시의 형상과 논리≫(1997), ≪상징의 숲을 가로질러≫(1999), ≪침묵의 파문≫(2002), ≪한국 시의 과잉과 결핍≫(2005), ≪현대시 교육론≫(2006), ≪문학 이야기≫(2007), ≪근대시의 모더니티와 종교적 상상력≫(2008), ≪움직이는 기억의 풍경들≫(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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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메기가 몇 마리 날으고 있었다. 자유의 표본인 것처럼 위로 올으다가는 아래로 곤두박질해서 내려온다. 기다란 지축지를 까불거리다가는 죽은 듯이 날개를 뻗은 채 움직이지도 않는다. 으?하게 날아다니다가는 갑재기 깩깩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무엇 하나 꺼리끼는 것이 없는 것 같었다. 그대로 마음대로였다.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뿐인 것 같았다.
---〈용초도 근해(龍草島近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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