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리뷰 총점8.8 리뷰 123건
베스트
테마소설 top100 4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356g | 153*210*20mm
ISBN13 9788950980962
ISBN10 895098096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대포를 미처 보지 못한 조니는 뒤에서 귀청이 터질 듯한 대포 소리가 터지는 바람에 엉덩방아를 찧었고, 자칫 날개 달린 친구 녀석을 납작하게 짜부라뜨려 안 그래도 초라하기 짝이 없었던 녀석의 인생을 예정보다 일찍 끝마치게 만들 뻔했다. 전염병과 기근은 한숨을 내쉬었다.
--- p.32

이따금 조니는 성벽을 올려다보았고, 그때마다 자신의 추레한 모습과 마주했다. 구멍 난 옷, 신발 대신 두 발에 동여맨 닳아 해진 가죽 조각. 평생 단 한 번도 가져 본 적 없는 온갖 물건들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배가 고프다는 사실은 무시하려고 애썼다. 맛있는 꽃이 만발한 들판에 서 있는 소라고 상상해 보려 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조니는 흙바닥에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
--- p.53

“죄송해요. 전 할머니에게 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요. 가진 거라곤 이 닭밖에 없거든요. 만일 눈이 보인다면, 이 녀석은 안 가진 것만 못하다는 걸 대번에 알아볼 텐데요. 짜증도 잘 내고 몸도 성치 않은 닭이거든요.” 조니는 계속 말을 이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 녀석이 살아온 삶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살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다면 할머니가 이 녀석을 데려가도 좋아요. 이 녀석은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
--- p.55

마크 트웨인은 말했다. “때로 신들은 예정에 없던 휴가를 가기도 하고, 잠시 본분을 망각하기도 해. 그사이 비참한 사람들의 삶은 잠깐이나마 덜 비참해지지. 다음에 일어날 일은 이렇게밖에 설명할 수 없어.”
조니의 할아버지는 그 자리에 눕더니 그대로 죽고 말았다.
--- p.67

신은 여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휴가 중이었다. 조니는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고, 놀랍게도 담청색 씨앗 하나를 발견했다. 조니는 심술 고약한 노인을 덮은 흙더미에 그 씨앗을 심었다.
--- p.70

조니는 이제 더 이상 허기를 참을 수 없었고, 그 꽃을 뿌리째 잡아 뽑아서 먹어 버렸다. 하지만 꽃은 아무 맛도 없었고, 배 속이 텅 빈 듯한 기분 더 심해질 뿐이었다.
조니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다.
눈물이 줄줄 흘렀다.
소년은 흐느껴 울면서, 죽어 버리려고 황야로 걸어갔다.
--- p.71

“인간에게 말을 해 봐도 이해할 수 없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야. 인간들이 하는 말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따분하기만 해.”
--- p.84

오직 인간만 우리 말을 못 알아들어.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굉장히 무지하고 성장도 더디고, 외롭고도 슬픈 존재야. 인간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생명체가 극히 드물거든.”
--- p.85

조니는 깊게 숨을 내쉬고 긴장을 풀었다. 그리고 마침내 한마디 말을 떠올렸다. 인류를 세상 온갖 부질없는 다툼으로부터 구원해 낼 절호의 한마디를. 인간들이 어쩌다 한 번만이라도 진심을 담아 이렇게 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니는 이렇게 말했다.
“여기 와서 기뻐.”
--- p.88

세상은 아름답고도 위험해
기쁘기도 슬프기도 해
고마워할 줄 모르면서 베풀기도 하고
아주, 아주 많은 것들로 가득해
세상은 새롭고도 낡았지
크지만 작기도 하고
세상은 가혹하면서 친절해
우리는, 우리 모두는
그 안에 살고 있지
--- p.99

“여기서 주목!” 마크 트웨인은 거대한 호수가 쩌렁쩌렁 울릴 만큼 큰 소리로 말했다. “자신의 목청에 지나치게 도취한 사람은 절대 믿으면 안 돼. 정직한 남자나 여자는 지극히 정상적인 소리로 분명하게 말하거든.”
--- p.120

마크 트웨인은 차를 마저 마시고 빈 잔을 내려놓았다. “세상 사람들은 동물들이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아. 더 심각한 문제는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는 거고.”
--- p.120

“조니는 그러지 않을 거야. 전쟁에서 얻은 교훈은 가슴속에 간직하기엔 너무 고통스럽거든."
--- p.142

이곳에서는 조니 나이의 어린 소년이 돈을 다발로 모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돈으로 뭐든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다. 하지만 그곳, 조니가 살고 있는 땅에서는 아무리 돈을 벌어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딱 한 가지만은 살 수가 없는데, 그것은 바로 진정한 친구이다.
--- p.15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름답고 우아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
- 월스트리트저널
모든 시대의 독자들의 상상력을 사로 잡는 작품.
- USA투데이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마크 트웨인의 본명)도 분명 이 이야기를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 북리스트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이 쓴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와 거의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마크 트웨인이 살아 있었다면 분명 박수를 보냈을 만큼 기발하고 깊이 있는 작품.
- 커커스리뷰
독특한 인물들, 천부적인 문장력, 거기에 유머까지 놓치지 않은 작품
- 퍼블리셔스위클리
트웨인의 풍자적인 유머와 삶에 대한 교훈, 우화적 감각에 필립, 에린 스테드 작가들의 이야기 기법이 결합되어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 스쿨라이브러리

회원리뷰 (11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9점 8.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