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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교회의 뒷골목 풍경

중세 교회의 뒷골목 풍경

: 교회사 뒤에 숨겨진 중세인들의 문화와 삶

인문학으로 성경 읽기 시리즈-03이동
박양규 | 예책 | 2019년 05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6 리뷰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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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12g | 150*210*15mm
ISBN13 9788998300180
ISBN10 899830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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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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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쓰인 중세 이야기다. 만일 이 책이 사실(fact)의 나열이었다면 중세사는 감정과 도덕, 인격을 상실한 채 사건(event)만 언급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거인들이 보고 느꼈던 중세를 함께 공감하면서 그 시대의 감정, 인격, 눈물을 현재와 나누려고 한다. 통치자들이나 영웅들이 아닌 그 시대를 살아가던 우리와 같은 처지의 중세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프롤로그 |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중세를 보다」중에서

왕과 대주교의 힘겨루기는 종교와 정치의 주도권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싸움이었지만, 생존의 암흑기를 헤쳐 나가야 할 사람들에게는 사치일 뿐이었다. 국왕이 외치는 애국심이나 대주교가 외치는 속죄는 현실에서 동떨어진 그저 ‘관념’이었다
---「제프리 초서와 캔터베리 이야기」중에서

중세는 교회가 지배하는 사회였지만 결코 성경적인 사회는 아니었다. 교회의 순교자들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의해 처형되고 사라졌던 것은 역사의 증언이다. 중세를 살펴보면서 현재와 대화해야 할 화두는 무엇일까? 교회는 세상보다 합리적인가, 더 관용이 많은가, 더 민주적인가,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가치가 존중되고 있는가?
---「2장 법률가의 이야기_ 성속 투쟁」중에서

교회의 지침에 따라 요크의 하나님의 자녀들은 택함 받은 선민들을 공격했다. 군중들은 유대인을 닥치는 대로 학살했고, 경찰은 그 만행을 묵인했다. 왜냐하면 모두가 유대인에게 채무자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요크 대성당 앞에서 부채 문서를 소각하고 탕감의 은혜를 누렸다! 그렇게 채무 관계가 깔끔하게 청산되었다. 시민들의 광기에 두려움을 느낀 유대인들은 클리포드 타워(Clifford Tower)로 들어가서 안에서 문을 잠갔다. 잔인하게 학살당하느니 차라리 스스로 죽는 길을 택했다. 군중들은 불에 타고 있는 유대인들을 내버려두지 않고 빼내어 밖에서 잔인하게 학살했다. 교회는 그렇게 유대인들의 기억에 남았다. 유대인들은 과연 이런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을까?
---「3장 성직자의 이야기_ 약자들에게 대처하는 방법」중에서

중세 시대에는 교회에 위협적이거나 거슬리는 여성들이 종교 재판소로 소환되었고, 그 결과는 비참한 죽음이었다. 신비적 체험을 했다는 이유가 많기는 했지만 고발과 의혹만으로도 마녀를 만들 수 있었다. 문제는 그것을 판결하는 기준이 교회의 해석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똑같은 신비 체험을 하더라도 판단하는 당사자에 따라 성녀가 되기도 하고 마녀가 되기도 했다. 마치 방언을 한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이단이냐 아니냐로 판가름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을까?
---「4장 소환리의 이야기_ 마녀를 사냥하는 방법」중에서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매주 설교하던 비텐베르크의 성 마리엔 교회(St. Mary’s Church,시립 교회)의 외벽에도 유댄자우(Judensau)가 새겨졌다. 루터는 종교개혁자였으나 유대인들에 대한 박해를 허용했던 인물이다. 그런 까닭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베를린에서 히틀러에 의해 루터가 소환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6장 기사의 이야기_ 신의 이름으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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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이 의미가 있는 것은 중세의 진의眞意를 짚어내면서도 현실에 대한 선명한 적용점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역설적’인 한국 교회를 ‘직설적’으로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던져 준다.
-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그가 남겨 준 거룩한 ‘저항’이다. 이 책을 통해 ‘프로테스탄트’의 정신이 독자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꼭 한 번 읽기를 권한다.
- 김봉수 (총신대 역사교육과 교수)

저자 자신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가 품고 싶어 했던 거인의 심장, 그리고 한국 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바로 이 사람을 통해 오롯이 제시하는 듯하다. 이 책은 거인의 눈과 심장으로 중세를 통찰하며 한국 교회를 성찰케 만드는 묵직한 글이다.
-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앞으로 등장하게 될 신학과 신앙 분야에서 역사적 배경과 관련한 책들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지갑을 열고 무조건 구입하여 읽을 것을 권한다. 책값의 열 배가 넘는 가치를 확인할 것이다.
- 김관성 (행신침례교회 담임목사)

「뒷골목 풍경」 시리즈 전작들에 이어 『중세 교회의 뒷골목 풍경』의 저자로 박양규 목사를 꼽은 건 탁월한 선택이다. 새롭게 읽는 중세 시대 사람들과 교회의 이야기! 저자의 순후한 내공에 갈채를 보낸다.
- 변상욱 (전 CBS 대기자, 현 YTN 뉴스 앵커)

신선하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지루한 연도나 정보 중심의 중세사를 흥미롭게 다뤘다. 문학가들을 통해 중세사를 읽을 수 있다는 창의력에서 저자의 고뇌를 느낄 수 있다.
- 문단열 (방송인, 사다리필름 대표)

저자와 함께 중세 교회의 뒷골목을 걷고 그 시대의 감정, 인격, 눈물을 들어볼 수 있는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서양 중세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정승민 (소명중고등학교 역사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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