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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현대사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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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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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704g | 175*225*18mm
ISBN13 9788946071452
ISBN10 894607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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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중국의 역사는 근현대 한국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한 국가, 혹은 한 민족의 역사로 설명되기 어렵다. 그것은 근현대 시대 자체가 한 국가, 한 민족의 범위를 넘어 더 넓은 지역, 혹은 세계사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근현대 중국사를 관통하고 있는, 열강에 의한 식민지 혹은 반식민지라는 외부적 규정성과 그에 저항해 국가적 독립과 자주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들은 근현대 중국의 역사를 일국사에만 머물 수 없게 만든다. 또 최근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강대국으로서의 부상 역시 중국사를 일국사로만 설명할 수 없게 한다. 이를테면 근현대 중국의 역사는 출발에서부터 종착(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지 세계의 변동과 함께 설명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p.28

1894년에서 1895년에 걸친 청일전쟁에서 ‘동양(東洋)’의 소국 일본에 참패를 당한 것은 엄청난 충격을 주어 청 말의 근대적·정치적 변혁과 내셔널리즘을 본격적으로 출범시키는 역할을 했다. 청일전쟁 이후에도 여전히 무력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청조 때문에 무술개혁(무술변법)으로 알려진 체제 내 개혁 움직임이 점차 여론의 지지를 받아 힘을 얻게 되었다. --- p.116

“반만”의 구호를 내세워 “오랑캐를 몰아내자”라고 외쳤던 혁명파가 중화민국 성립 직후 곧바로 ‘오족공화론’을 인정해 버린 점을 주목할 필요가 한다. 이 오족공화론은 청조는 타도하지만 그 유산인 광대한 영토를 그대로 물려받겠다는 내셔널리즘에 기초한 영토 의식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것은 쑨원이 내세웠던 ‘반만’이라는 감성적 내셔널리즘보다는 근대국가의 영토 논리를 충실히 따른 냉정한 발상이었다. --- p.145~146

중공이 처음으로 ‘장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1935년 12월, 마오쩌둥은 한 보고에서 “장정은 혁명의 선전대이자 선언서이고 파종기였으며 ……, 우리의 승리와 적의 실패로 끝났다”라고 선언했다. 지난한 역경 속에서도 강고한 혁명적 이상주의와 신념을 지켜낸 홍군 장정의 역사는 혁명을 향한 각고의 분투와 헌신의 상징으로, 이후 공산당 통치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 p.194

중국의 소프트 파워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중국은 여전히 공산당 일당제의 권위주의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인권과 법치 영역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더해 티베트(西藏)와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自治區) 지역의 소수민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중국은 서방 선진국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게도 ‘정치 후진국’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중국이 정치 민주화를 달성해 경제와 군사뿐만 아니라 인권과 법치 영역에서도 커다란 발전을 이룩하기 전까지, 중국의 소프트 파워는 경제적으로 낙후된 제3세계 국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그칠 것이다. --- p.350

역사 속 속국관은 20세기 중반 장제스의 국제질서관에도 남아 있는 것이다. 그가 조선의 독립과 자유를 요구한 것은 조공 관계에 기반을 둔 도덕의무에서 나온 것이지, 주권 관계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한·중 관계의 역사적 맥락에서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장제스의 구상에는 한·중 관계의 ‘변하지 않는’ 요인인 비대칭성과 근접성, 한반도 위치의 중요성이 미국(과 소련)이라는 제3자의 요인에 의해 변형된 채 남아 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임시정부 등을 지원하면서 이를 매개로 전후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유지 내지 확대하기를 기대한 국민당은 임시정부의 요구 등을 고려해 1943년 카이로회담 당시 미국과의 논의 과정에서 조선의 ‘즉시독립’을 제안했다.
--- p.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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