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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읽다 타이완

세계를 읽다 타이완

세계를 읽다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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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08g | 135*225*30mm
ISBN13 9791186440483
ISBN10 1186440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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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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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지리가 역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러 문화에 둘러싸여 있는 타이완 섬은 국가들 간의 지정학적 게임에 휘둘리곤 했다. 지금 우리가 보는 경제적 기적의 상당 부분이 이러한 사실 덕분이기도 하다. 역사를 통틀어 다양한 단계에서 그런 지정학적 위치는 타이완이 첫 번째 ‘아시아의 호랑이’로 발전하는 토대를 놓았다(이어서 싱가포르, 한국, 홍콩이 그 뒤를 따랐다).
--- p.19

양안 관계에 대한 의견은 매우 다양하며 아주 미묘한 문제일 수 있다. 따라서 외국인들은 어설프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전에, 상황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상대방의 정치적 입장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이기도 하고 중국의 일부가 아니기도 하다. 어쨌든 타이완은 생활하고 사업하기에 좋은 자유롭고 흥미로운 곳이며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여전히 아름다운 섬 ‘일랴 포르모자’다. --- p.36

일본과 타이완은 사회의 중심이 되는 단위가 서로 다르다. 유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일본에서는 중심 단위가 전통적으로 윗사람과 소속 집단(막부, 영주, 군대, 지금은 회사)인 반면 타이완에서는 가족이다. 가족은 자율적이고 자치적인 집단이다. 문제가 생기면 주로 가족 내부에서 해결하며, 저마다의 생각을 가진 개별 구성원들이 가족 내에서 합의를 이룬다. 그래서 타이완 사람들은 시민의식이 높지 않고 가족을 이롭게 하는 것을 가장 중시한다.
--- p.39

중국 문화에서 수치심은 중요한 감정이다.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이 남들의 조롱을 사지 않도록 똑바로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습성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방식을 통해 교육된다. 자신과 관계있는 사람들을 대할 때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이유는 체면을 잃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 p.53

중국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도시상인 계급이 존재했기 때문에 그들은 스스로 흥정의 달인이라 자부한다. 타이완 사람들과 친구가 될 때까지는 당신이 그들과 맺는 거의 모든 관계가 흥정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어떤 비공식적인 관계에도 흥정이 끼어들 여지가 있다.
--- p.79

타이완 운전자들은 자연과 마찬가지로 공백을 싫어한다. 가고 있는 길 앞에 빈 공간이 생기면 자동차 두 대와 버스 한 대, 오토바이 한 대가 순식간에 그 자리를 채운다. 2차선 도로는 자동차 두 대와 은색 오토바이 한 대가 달리는 3차선 도로가 된다. 그런 도교적인 운전이 없었다면 시종일관 교통 정체를 면치 못할 것이다.
--- p.148

타이완 사람들이 식사와 여흥을 즐길 때 추구하는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러나오熱鬧’, 즉 시끌벅적함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 레스토랑을 찾는 서양인들은 조용한 휴식을 추구하는 반면, 중국인들이 음식점에 갈 때는 맛있는 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떠들썩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때로는 저돌적으로 보일 만큼 요란하게 건배를 하기도 한다.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소리도 또렷하게 들린다. …타이완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즐거움의 일부다.
--- p.177

타이완 사람들은 음식을 어떻게 주문할까? 그들은 주로 육류와 채소 요리 몇 가지에 수프와 밥 또는 국수를 주문해서 나눠 먹는다. 일반적으로 주문하는 양은 1인당 요리 한 접시 정도이며, 비슷한 요리를 중복해서 주문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새콤달콤한 요리를 두 접시 주문하거나 새우 요리를 두 접시 주문하지 않는다. 타이완 사람들은 또한 각자 먹을 음식을 개별적으로 주문하지 않는다. 항상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했던 관습에서 비롯된 특징이다.
--- p.205

위안샤오제(元宵節, 원소절)는 춘절의 마지막 날인 음력 1월 15일(한국의 정월 대보름날에 해당한다)에 열리는 축제다. 고대 중국에서 이날은 고결한 젊은 처녀들이 아름다운 종이등을 들고 저녁에 혼자 외출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었으며, 황금빛 등불 아래에서 어느 총각의 눈에 띄어 청혼을 받게 될 수도 있는 날이었다.
--- p.226

타이완어는 타이완 인구의 과반수가 학교 밖에서 쓰는 모국어다. 대부분의 타이완 사람들은 표준중국어와 타이완어에 모두 능통하며 두 언어를 번갈아 쓴다. 타이완어는 푸젠어, 민난어라고도 불린다. 푸젠성의 민강 남쪽에서 온 이주민들이 쓰던 방언으로, 푸젠성의 다른 지역에서 쓰는 방언들과는 구분된다.
--- p.247

중국어로 사업을 뜻하는 셩이(生意)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삶의 의미’다. 대부분의 타이완 사람들에게 존재에 대한 궁극적인 보상은 하늘이나 깨달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부의 축적에 있다. 사실 사업은 불교, 유교, 도교에 버금가는 중요성을 갖는 타이완의 문화 전통의 네 번째 측면으로 볼 수 있다.
--- p.161

타이완은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대기업 위주의 성장 모델이 자리잡지 못했다. 공기업들이 서서히 민영화되고 있지만 타이완의 대기업이라고 하면 포르모사플라스틱과 에버그린해운을 포함해 고작 한손에 꼽을 정도다. 오늘날 대기업으로 성장한 이 업체들도 처음에는 개인사업체로 출발했다. 실제로 타이완 경제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것은 수만 개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이다.
--- p.265

타이완 사회에서 인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것을 관시(關係)라고 하며 말 그대로는 ‘관계’를 뜻한다. 물론 당신은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지만 타이완에서 관시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좋은 관시는 사회적으로나 사업 관계에서 당신과 위계가 같거나 높은 사람들과 맺는 관계를 뜻한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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