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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림 앞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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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림 앞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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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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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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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1.44MB ?
ISBN13 9788950938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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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자화상을 그리기 위해서는 먼저 내 자신을 완전히 발가벗기고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결점을 감추거나 속이지 않고, 타인이라는 거울에 나를 온전히 비추면 본연의 나, 참된 나와 만나게 된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말한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시인’”이 되는 것이다.---p.30

예술가라면 창작 활동을 하면서 숙명적으로 가슴앓이를 경험한다. 예술 창작의 걸림돌인 자신감 상실, 부정적인 생각, 고민과 불안 등이다. 영감이 고갈되었다고 느껴질 때, 자신의 재능에 회의가 생길 때, 노력하는 일에 대한 의구심에 사로잡힐 때, 좌절감으로 절망할 때, 그만 포기하라는 세이렌Seiren의 달콤한 목소리에 유혹당할 때, 멘토가 절실히 필요할 때, 남경민은 거장의 화실을 캔버스에 건축하면서 창작을 계속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남경민에게 명화 속의 소재들을 빌려오는 작업은 거장의 예술혼을 내안에 점화시키려는 일종의 창조 의식인 것이다.---p.48

화면에 검정색 코트를 입은 남자가 등장했다. 남자는 바위에 올라가 짙은 안개에 싸인 산맥을 응시한다. 그가 왜 안개 자욱한 바위산에 홀로 서서 먼 풍경을 바라보는지 감상자는 알지 못한다. 남자의 얼굴 표정을 볼 수 없으니까.
화가는 그런 감상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려는 듯 해답의 실마리를 그림 속에 남겼다. 웅대한 대자연, 농무, 남자의 뒷모습, 절제된 색채로. 이런 정보들을 조합하면 그림의 메시지를 읽게 된다. 남자는 장대한 자연 풍광과 마주하면서 사색에 잠겨 있다고. 스스로에게 해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인생에 대해, 예술에 대해, 고독에 대해, 인간 존재의 유한함에 대해, 영원한 삶에 대해…….---p.128

프랑스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의 여주인공 미셸에게 걸작이란 세상의 모든 빛을 의미한다. 시력을 잃어가는 화가 미셸에게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 실명하기 전에 루브르 미술관의 소장품인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육안으로 직접 보는 것이다.
미셀은 미술관의 밝은 조명 아래에서는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볼 수 없다. 그녀의 약해진 시력은 강한 불빛을 감당하지 못하니까. 그녀는 미술관 경비원으로 일한 적이 있는 노숙자 한스의 도움을 받아 관람 시간이 지난 후에 전시장에 몰래 숨어들어간다. 한스의 어깨에 무동을 탄 채 촛불로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비추어보지만 안타깝게도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시력을 잃은 눈 대신 손가락으로 그림을 만지면서 감상하는 미셸의 모습에서 걸작이 한 인간의 삶에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미셀이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내 인생의 명화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의 눈과 마음이 되어 그림을 감상하면 그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p.264

훌륭한 미술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놓친 소중한 것들을 주목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걸작을 감상하면서 예술가의 특별한 감정과 생각을 자신의 것인 양 느끼거나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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