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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은 모두의 길이다

금강산은 모두의 길이다

: 남과 북을 잇는 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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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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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486g | 153*210*30mm
ISBN13 9791188342112
ISBN10 118834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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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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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탐승길은 네 가지 키워드를 생각해보는 길이기도 하다. 눈 앞에 생생하게 보이는 분단현실, 남북 같음의 기억인 공동의 역사, 다름의 기억인 북측의 역사, 남북이 함께 만드는 공존의 삶이다. 따라서 금강산 길은 단순히 ‘관광’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평화·통일·공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길이다.
---「금강산으로의 초대」중에서

1991년 남과 북은 각각 주권국으로 유엔에 동시 가입하였다. 또한 같은 해 남과 북은 쌍방이 나라와 나라 사이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장적으로 형성된 특수 관계를 인정하는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를체결하였다. 하지만 나는 일상에서 북측의 공식 국명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 호칭하지 않고 북한으로 부르고 있다. 북측 또한 남조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북한은 ‘북쪽에 있는 대한민국’이고 남조선은 ‘남쪽에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서로가 거부감을 갖는 호칭이다. 이에 남북 교류가 진행되면서 남과 북은 ‘남측’과 ‘북측’으로 부르도록 합의하였다.
---「작은 약속 ‘남측’과 ‘북측’」중에서

금강산에는 평양냉면으로 상징되는 옥류관 금강산 분점이 있다. 옥류관은 온정각 본관 서쪽으로 길을 건너면 푸른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우리의 고유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하면서도 멋진 청기와 건물이다. 옥류관 냉면은 참으로 맛이 있는데 남측에는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으로 더 유명해졌다.
---「추억과 정이 담긴 발걸음, 북녘 음식!」중에서

상팔담에서는 세존봉의 위용과 세존봉으로 오르는 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구불구불한 탐승길은 갈 때마다 끊임없이 나를 유혹한다. 뿐만 아니라 상팔담에서 만난 북측 청년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집안 중의 한 사람이 금강산 자연 글발을 새기는 일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앞서 언급했던 모 방송사 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대회에서 노래로 문제를 내주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나는 이 청년과 상팔담의 전설과 6.15남북공동선언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내가 금강산을 왜 오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마치 이웃집 청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구룡연과 상팔담 가는 길」중에서

세존봉 전망대 올라서니 내가 지금까지 보아오던 외금강과는 아주 다른 낯선 세계였다. 그동안 내 틀 속에서 놀던 외금강의 모습을 훌쩍 뛰어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금강산의 최고봉인 비로봉부터 찾았다. 그러나 코앞에 있는 비로봉은 구름 사이에서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시 시야를 옮겨 발 아래로 까마득히 펼쳐지는 외금강의 연봉들을 거리를 재가며 꼼꼼히 조망해본다.
---「세존봉에서의 생각」중에서

내금강은 만물상을 지나 온정령 106굽이를 넘어가는 여정이다. 버스가 만물상의 관음연봉과 수정봉, 문주봉 사이의 넓은 골짜기 한하계를 접어들자 북측 해설원은 골짜기의 풍경을 따라 이야기를 들려준다. 곰바위와 문주잠 연설, 금강산 해설원의 집, 만상정의 내력가지 끊임없이 설명을 한다. 짧은 설명 속에서도 자연에 대한 모든 것은 물론 북측 사회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관음봉을 지날 때는 “잘루목으로 뚝뚝 잘라 상관음봉·중관음봉·하관음봉이라 부릅니다.”라고 하더니 옛날에 있었다는 만물상의 금강산 해설원의 집과 현지지도 사적비를 지날 때는 북측이 문맹퇴치운동을 전개하여 여성들을 깨이게 한 것을 자랑스럽게 소개하였다.
---「내금강 탐승, 사진으로 눈으로 마음으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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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은 모두의 길이다’는 금강산을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이기도 하고 남북교류를 준비하기 위한 좋은 참고자료이기도 하며 십 수차례 금강산을 다녀왔던 작가의 생생한 북측 여행기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서 이 책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금강산 관광에 대한 이해나 금강산에 대한 추억만이 아니라 분단의 현실을 아파하고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며 더불어 평화로이 공존하기 위한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음을 이해하였습니다. 모쪼록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읽혀짐으로써 남북이 서로의 다름을 다름으로 받아들이고 더 큰 하나의 마음을 모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또렷이 떠오르는 영상과 생각 하나가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올 해가 가기 전에는 모두 금강산을 다녀올 수 있겠다는…, 바람 아닌 기시감의 어떤 영상이었습니다. 정인숙님과 함께 금강산으로 가시죠!
-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정인숙 선생님을 가까이서 만나 그의 육성을 들어보거나 책을 읽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정인숙 선생님의 금강산 사랑은 남다르다. 7번 금강산을 찾아간 나보다도 두 배 이상 금강산 땅을 밟으며 역사와 사람과 자연의 깊은 울림이 어우러진 금강산의 구석구석을 온몸에 새기고 돌아와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당신이 밟은 시공간의 체취를 글과 사진으로 재현해내었다. 그 마음과 정성에 큰 절을 올리고 싶을 정도로 세심하고 고운 눈길을 담아서 말이다. 내가 인상 깊게 만나 시까지 썼던 림은심 동무 이야기를 정인숙 선생님 책에서 다시 만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는 새삼 말하고 싶지 않다. 그 싹싹하며 발랄하고 유머 넘치는 목소리로 금강산의 정신과 문화를 해설하던 림은심 동무를 만나본 사람이면 누구라도 잊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긴 그런 동무가 어디 림은심 동무뿐이랴만은. ‘남과 북을 잇는 오작교’라는 부제 속에서 금강산이 역사 문화적 통일의 길임을 알 수 있다.

『금강산은 모두의 길이다』라는 평범한 제목 속에 남과 북 모든 사람들이 걸어갈 평화와 통일의 길이 오롯이 새겨진다. 우리는 멀쩡한 두 다리를 가지고도 아직 그 길을 걷지 못하고 있다. 정인숙 선생님의 열정과 고통이 담긴 한 권의 책이 오랜 세월 이별의 한과 재회의 그리움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촛불이 되기를 기원한다. 금강산과 개성 공단이 다시 열리기를 기대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남북 사람들이 다시 만나 두 손을 맞잡고 평화의 걸음걸이를 함께해야 하는 이유를, 그 길만이 이 땅이 진정한 통일의 땅, 평화의 세상을 완성하는 지름길임을 가슴에 새겨줄 것이다.
- 유동걸 (영동일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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