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왕을 기다리며

왕을 기다리며

: 하나님 나라 공공신학의 재형성

문화적 예전 시리즈 -03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294
베스트
기독교(개신교) top10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86쪽 | 560g | 155*224*20mm
ISBN13 9788932816357
ISBN10 89328163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올리버 오도노반과 피터 라잇하르트의 작업과 함께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을 다시 읽으면서, 나는 이방인 거류민이 되어 국가에, 그 모든 찬란한 실패에 헌신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 대립은 언제나 상황 의존적이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정치적 질서를 구부리실 수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을 통해서 나는 새롭고 큰 제약을 가하는 방식으로?축소된 ‘공민 종교’라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오도노반이 주장하는 복음의 영향력의 ‘분화구 자국’을 지닌 사회라는 강력한 의미에서?기독교 세계를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흑인 민권 운동을 다룬 찰스 마쉬의 『사랑의 공동체』는 이 점에서 촉매제가 되었다.
---「머리말」중에서

우리는 영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을 깔끔하고 단정하게 구분하고 ‘교회’와 ‘국가’ 사이에서 관할권을 감시하는 데 만족할 수 없다. 어떤 중요한 의미에서, 이런 구별은 단순한 분업이 아니다. 다툼과 경쟁의 관계다. 피터 라잇하르트가 지적하듯이, “교회가 복음을 선포하고 ‘정치적’ 실체로서, 그 자신만의 정체로서 제대로 기능하는 한 이 땅의 왕들은 자신들의 손에 문제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교회가 등장하자마자, 명민한 정치인이라면 누구든 세속 정치가 더 이상 독점적 자리를 차지할 수 없음을 분명히 인식할 것이다. 어느 도성이든 교회가 들어가면 이는 그 도성의 성벽 안으로 도전자가 들어왔음을 의미한다.”
---「서론 예전적 정치」중에서

이 모든 것이 아우구스티누스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나는 정치적인 것에 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설명을 원시-현상학으로 고찰하는 것이 『신국론』에서 말하는 사랑의 중심 역학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일반적으로 지상 도성 안에서, 구체적으로는 제국 안에서 구현된 ‘정치적인 것’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설명에서 (절대적이지는 않더라도) 근본적으로 ‘대립적’인 입장을 분별하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주장한다. 하나님의 도성과 지상 도성 사이의 관계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설명이 정치적 삶이라는 공동의 책무로부터 철수나 고립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1장 의례 이야기」중에서

‘이 세상의’ 정의와 문화 만들기를 향한 나의 카이퍼적 회심은 그 나름의 내재성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서, 테일러가 근대로의 전환에 관해 지적하듯이, 신자들조차도 ‘이 세상’을 긍정한다는 미명 아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세상만 귀하게 여기는 사회적 상상에 굴복하고 말 수도 있다. 우리는 ‘피조물의 선함’을 긍정하는 태도 안에 스스로 갇히게 되며, 피조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극장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관심만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공간이 되고 만다. 요컨대, 나는 카이퍼적 세속주의자라는 가장 이상한 종류의 괴물이 되었다.
---「2장 폴리스로서의 교회 재고하기」중에서

우리는 ‘원칙에 입각해 있지만’ 역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정책 제안을 경계해야 한다. 사회는 결코 백지 상태가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이미 역사적으로 규정된 순간 속에서 살고 있다. 우리의 ‘지금 여기’는 언제나 ‘그때 거기’의 결과물이다. 좋은 정책은 영속적인, 심지어 시간을 초월한 지혜로 규정되어야 하지만 언제나 특수한 역사를 지닌 특수한 순간에 특수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다. 따라서 영역 주권과 보조성이라는 영속적 지혜가 우리에게 선하고 정의로우며 번영하는 사회가 어떻게 조직되어야 하는가를 상상하기 위한 유익한 자료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여기서 거기까지 도달하는 데는 특수한 어려움이 제기될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3장 복음의 분화구」중에서

탈종교적이며 ‘세속화된’ 사회 안에서 이러한 덕 형성의 전망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이 제기된다. 간단히 말해서, 자유주의는 몇 가지 어려운 물음을 직시해야 한다.…제임스 데이비슨 헌터가 지적하듯이, “‘일반적’ 가치란 한 번도 존재한 적이 없다.” 이것은 말하자면 “자아의 원천들”에 관한 문제다. 점점 더 반종교적 경향을 띠는 세속화된 후기기독교 사회에는 ‘적절한 일치’와 너그러운 다원주의를 위해 필요한 성향/덕을 만들어 내기 위한 원천들(형성적 공동체들)이 있는가?
---「4장 다원주의의 한계와 가능성」중에서

‘기독교 세계 기획’이 이런 종류의 선교적 노력으로서 정부와 체제를 복음의 변화시키는 능력에 노출시키기를 기대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것을 이해할 때, 우리는 어떻게 흑인 민권 운동처럼 예언자적인 무언가가 그로부터 발전한 기독교 지역 사회 개발 운동으로서 일종의 20세기 기독교 교회 기획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사랑하라는 복음의 명령이 가진 구체성에 입각해 증언하고, 비폭력이라는 구체적으로 기독론적인 모범에 영향받았으며, 기독교 교회의 실천에 의해 촉진된 흑인 민권 운동은 사회가 그리스도의 지배에 영향받지 않는다고 상상하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사회가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상상했던 운동이었다.
---「5장 기독교 세계 구속하기」중에서

우리의 동화에 대한 목회적 응답은 그 원인만큼이나 복합적이어야 한다. 우리는 예전적으로 왜곡되게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성령의 은혜에 의해 우리는, 비록 부적합하고 간헐적이며 우리 삶 전체에서 성령의 대항 형성이 여전히 필요하기는 하지만, 예전적으로 재형성된다. 기독교 예배의 논리 자체가 갖는 특질은 우리의 실패와 우리의 열망 모두를 습관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기독교 예배는 결코 완성되지 않는다. 그것은 이미 도착한 백성의 레퍼토리가 아니라 여전히 길 위에 있음을 너무도 잘 아는 백성의 리듬이다.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나타난다는 것은 곧 실패를 인정한다는 말이다.
---「6장 경쟁적 형성」중에서

우리의 정치 참여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여기 땅 위에서 순례하는 천상 도성조차도 참된 종교와 경건에 해가 되지 않는 한 지상의 평화를 이용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 본성 때문에 필요한 것들에 관해 인간 의지의 타협을 변호하고 추구한다”(『신국론』 19.17). 중요한 것은 그 ‘한계’를 분별하는 것이다. 어느 지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지상 도성의 정치 구성을 실천하는 것이 참된 종교에 해가 되는가? 여기서 다시 한번 아우구스티누스의 직관은 교리적이기보다는 예전적이다.…역으로 우리는 교회의 예배를 하나님의 백성의 정치적 중심 잡기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보냄받기 위해 모이며, 일하기 위해?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담당하기 위해?보냄받는다.
---「결론 하나님의 도성과 우리가 살고 있는 도성」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사람됨과 정치, 개인과 국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사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도 이 땅의 혼탁한 정치에서 떨어진 거룩한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더 온전한 의미에서 정치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서로 다른 이념, 배경, 신념,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사랑과 진리가 눈 맞추고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는 성경적 번영의 전망을 일상에서 구현해 나갈 실천적 지혜다. 이를 위해 제임스 스미스는 문화적 예전 삼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왕을 기다리며』에서 이전 작품부터 그가 주목해 온 욕망과 예전의 중요성을 정치신학과 공공신학의 문맥에서 새롭게 부각한다. 그는 과거와 현재의 신학, 철학, 정치학, 사회학과 성실하면서도 창조적으로 대화하며 국가를 종교적으로 해석하고 교회를 정치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정치가 세상 안에서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갈망하는 문제임을 궁극적으로 보여 준다. 이 단단하고 알찬 책 덕분에 현실 정치를 병들게 하는 왜곡된 욕망이 새로운 지향성을 가지게 되고 공동체를 갈라놓던 메마른 정치적 상상력이 번영의 전망을 풍성히 머금게 되었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왕을 기다리며』에서는 세상을 외면하고 교회 안으로 숨어 버리는 은둔주의를 반대한다. 세상을 변화시키러 뛰어나갔다가 다시 교회로 돌아오지 못하는 세속주의도 비판한다. 세상을 기독교화해 버리려는 과도한 신정주의도 경계하며, 마지막으로 교회마저 정치 변혁을 위한 전초기지 정도로 보려는 정치지상주의와도 결별한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영토에 도달하는 길은 무엇인가? 제임스 스미스는 그 길을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 발견한다. 문화적 예전 시리즈의 결정판으로 내놓은 이 책에서 스미스는 그 어떤 정치신학자보다도 정교하고 깊이 있게, 또한 세련되고 정확하게 아우구스티누스를 읽어 냈다. 그는 인간을 알기 위해서는 사랑과 욕망을 먼저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현실 정치는 그 사랑과 욕망이 형성되고 발현되는 아주 중요한 자리임을 보여 준다. 바로 이 지점에서 스미스는 그리스도인들이 반복해서 드리는 예배의 정치적 의미를 제시한다. 천상 도성을 향해 여행하는 순례자들이 행하는 신국적 정치는 “거리를 둔 참여”라고 부를 수 있는 태도로 특징지어진다. 이것은 장차 올 종말의 왕국을 끊임없이 주시하면서도 이 세상에서 우리들의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삶의 자세를 말한다. 이러한 자세를 형성하기 위해 우리의 예배는 보다 낯선 정치적 방식으로 우리를 일깨워 주는 독특한 선물이 되어야 한다. 예배 시간에 뿌려진 효모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 세상 정치가 제공하는 사랑과 욕망을 거슬러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꿈을 부풀려 줄 것이다.
- 우병훈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과 『고백록』의 현대판이며, 교회의 예배가 원초적 의미에서 정치적이라는 탁월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아우구스티누스를 따라 하나님의 도성 시민들은 지상 도성을 하나님의 도성에 병합하고 피조물의 삶이 종말론적 샬롬을 지향하게 함으로써 지상 도성의 안녕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찰스 테일러, 올리버 오도노반,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스탠리 하우어워스, 존 밀뱅크의 도움을 받는다. 여기에 반전이 있다. 저자는 자신의 근본주의를 벗어나게 한 카이퍼식 통전적 복음과 유기체적 교회를 배워 종교개혁이 기독교의 이원론을 거부한 것을 발견하고 기뻐하였다. 그러나 종교개혁과 카이퍼가, 비록 스스로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이 세상’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자연주의로 나아가는 문을 연 것을 반성한다. 스미스의 해답은 역시 예배다. 그는 카이퍼가 제도적 교회와 예배의 의미를 강조하였음에도 미국 복음주의에서 이를 놓친 것을 참회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라는 폴리스가 성도들의 정치적 덕을 형성하여 십자가로 고난받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통치에 참여하며 이 왕의 재림을 소망하게 함을 강조한다. 교회의 메시지와 예배 자체가 정치적이며 하나님의 도성을 향한 도상에서 종말론적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정치에 참여하면서 멋진 이방인으로 살아가기를 촉구한다. 이 책은 카이퍼의 논의를 제대로 이해하며 한국 교회를 짊어질 준비를 해야 할 다음 세대를 위한 필독서다.
- 유해무 (전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지난 20여 년 동안 개혁주의자를 자처하는 미국의 기독 지성인들은 아브라함 카이퍼 전통과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도전 사이에서 갈등과 고민을 거듭해 왔다. ‘세속세계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전자의 명제와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으로서 교회를 교회되게 하자’는 후자의 요청을 어떻게 결합하고 조화시킬 것인가? 이 책에서 제임스 스미스는 의례의 형성적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정치의 종교성과 종교의 정치성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 질문에 답하려 한다. 개혁주의 정치신학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개척하기 위하여 그가 붙잡은 이름은 아우구스티누스, 올리버 오도노반, 찰스 테일러, 그리고 돈키호테다. 이 낯설고 이례적인 연결의 시도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지 않은가?
- 이국운 (한동대학교 법학부 교수)
다작하는 작가이자 언제나 우리의 사고를 자극하는 철학자 제임스 스미스의 『왕을 기다리며』를 우리말로 만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요즘 논의되는 공공신학을 다시 생각하며 진정한 공공신학이 무엇인지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참된 공공신학은 결국 하나님 나라 입장에서의 공공신학이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면서 공적 영역에서 활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어판 제목인 “왕을 기다리며”는 이 뉘앙스를 잘 드러낸 표현이다. 이 책은 문화적 예전 시리즈를 매듭짓는 책이다. 스미스는 앞선 두 책을 통해 인간이 참으로 예배하는 존재(Homo Liturgicus)라는 게 무슨 의미인지, 또한 예전신학(Liturgical Theology)이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한 후에, 이 책에서 공적 영역에서의 활동 역시 우리의 예전적 활동의 하나임을 올바로 제시한다. 이 책이 좋은 교과서가 되어 생산적인 비판과 토론이 일어나 이 땅에 본격적인 ‘광장의 신학’이, 특별히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의 광장의 신학이 제시되기를 기대하며 추천한다.
-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저술에 10년이 넘게 걸린 『왕을 기다리며』는 분명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 탁월한 책에서 스미스는 자신의 문화적 예전 기획 전체에서 제시한 예전적 문화신학이 공적 영역에 어떤 함의를 갖는지 탐구하고, 그 과정에서 인상적일 정도로 다채로운 인물들과 대화를 나눈다. 그 결과는 우리 시대의 복잡한 현실에 주의를 기울이는 동시에 어떻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굳건히 뿌리내리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설적 정치신학 작업이다. 그와 함께 여행해 온 모든 사람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공적 증언에 관심 있는 많은 새로운 독자까지도 향후 수십 년 동안 이 책을 필독서로 꼽을 것이다.
- 크리스틴 디드 존슨 (웨스턴 신학교, 『정의의 소명』 저자)
『왕을 기다리며』는 사려 깊고 지혜로우며 도발적인 책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서양의 전통에 반하는 진리를 깨달으라는 도전을 받는다. 이것은 국가가 사랑을 빚어 가는 실천의 배양기로서 심층적으로 종교적이고, 교회가 왕을 중심으로 삼고 그분의 인도를 받는 공적 의식의 공간으로서 근본적으로 정치적이며, 따라서 교회의 공공신학이 창조에 비추어 정치적인 것을 다시 자리매김하고 영원에 비추어 그것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진리다. 『왕을 기다리며』는 명석할 뿐만 아니라 잘 쓰였으며 공공신학, 정치학, 철학, 사회 윤리를 비롯한 다양한 관심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 브루스 라일리 (애쉬포드 사우스이스턴 침례교 신학교)
스미스는 3부작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이 책에서 예의 활기차고 명료한?정직하고 섬세하면서도?필치로 계보학과 근대성 비판을 넘어서는, 공적 삶에 관한 폭넓은 아우구스티누스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복음주의 정치사상에 대한 필독서로, 특별히 이 책이 실제로 신학적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관심을 복음 선포 및 그리스도인 형성과 분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동시대 대안들의 긍정적 기여를 인정하면서도 비판하는 스미스는 예전적·선교적 초점을 제시함으로써 주도적 공공신학자로서 독특한 공헌을 하고 있다. 『왕을 기다리며』를 읽으며 카이퍼주의와 그 비판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를 위한 신학의 책무 역시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에릭 그레고리 (프린스턴 대학교 종교학 교수)
『왕을 기다리며』에서는 스미스의 성숙한 공공신학?‘계산된 양가성’과 ‘훈련된 신중함’을 위한 세심하게 균형 잡힌 호소?을 제시한다. 그것은 자신들을 둘러싼 세상을 헌신적으로 섬기는 이방인 거류민들에 대한 전망이다. 스미스는 늘 그렇듯 명쾌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통해 동시대 그리스도인들?자신이 속한 신칼뱅주의 전통을 포함해?이 샬롬을 자연화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한다. 스미스는 삶의 최종적·천상적 목적을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사회적 삶을 구성하는 방식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대담하게 주장한다. 문화적 예전 기획을 마무리하며 완성하는 이 책에는 우리 시대의 공공신학과 공적 실천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설정할 가능성이 있다.
- 한스 부어스마 (내쇼타 하우스, 『십자가, 폭력인가 환대인가』 저자)
스미스의 책은 그의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회적 삶에 관한 지침서일 뿐만 아니라 동료 시민들도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인간은 연대를 추구하도록 창조되었지만 연대를 성취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형성되고 재-형성되어야 한다는 그의 핵심 통찰은 정치신학의 결함에 대한 비판인 동시에 근대 정치에 대한 신선한 비판이다.
- 유벌 레빈 (「내셔널 어페어스」 편집자, 『분열된 공화국』 저자)
스미스는 공공신학으로 알려진 거대한 혼란 속에서 자신의 길을 헤쳐 나가면서 개혁주의 전통 안에서 건설적이며 섬세한 입장을 전개하는 탁월한 책을 써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올리버 오도노반과 제프 스타우트와의 대화에 참여했다. 교회와 정치의 근본 문제를 다루는 데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폭넓게 읽혀야 할 책이다.
- 길버트 로우 (스탠리 하우어워스 듀크 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부 및 법학부 명예교수)
『왕을 기다리며』에서 스미스는 개혁주의 공공신학의 개혁을 시도한다. 늘 그렇듯 명료함, 창의성, 활력을 갖고 그 목표를 완수했으며, 정치신학의 초점을 다시 교회라는 폴리스와 교회의 형성적인 예전적 실천에 맞춤으로써 긍정과 비판 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유지했다. 『왕을 기다리며』는 스미스의 문화적 예전 교향곡의 만족스러운 마지막 악장이며 정치신학의 더 광범위한 논의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책이다.
- 피터 라잇하르트 (테오폴리스 인스티튜트 총장)
스미스는 대단히 명료하고 문화적인 통찰로 가득한 이 책에서 오늘날 교회들조차?좌파든 우파든?너무나 자주 귀에 거슬리고 악의에 찬 참여자로 가담하고 있는, 심하게 양극화된 정치 형태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적-개혁주의적 해독제를 제시한다. 동시에 그는 공동의 삶의 정치에 대한 건설적 신학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탠다.
- 루크 브레서튼 케넌 (윤리학연구소, 듀크 대학교 신학대학원)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