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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2년 08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96쪽 | 148*210*20mm |
| ISBN13 | 9788926837054 |
| ISBN10 | 892683705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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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키아인들은 해양문명의 특성상 선박을 이용한 여행을 많이 했다. 그들은 긴 항해의 무료함을 달래고자 작은 강아지들을 배에 태우고 다녔는데 특히 작고 예쁜 몰티즈가 선원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페니키아뿐만 아니라 그리스, 이집트의 선원들도 몰티즈를 싣고 항해했고,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꽃병, 조각 작품 등에도 몰티즈의 흔적들이 남아있다.---제1장. 애완견 그룹
곱슬곱슬한 털이 많은 푸들이 물새를 건져오고자 입수하면 털이 젖어 헤엄을 잘 치지 못하므로 심장이 있는 가슴과 관절이 있는 발목 부근의 털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은 짧게 깎아준 것이 푸들 미용의 유래가 되었다. 심장 근처에 털을 남겨둔 것은 차가운 물에 갑자기 들어갈 때 생길 수 있는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그런데 털을 깎은 푸들의 이런 모습이 애견가들에게 예쁘게 보이자, 사냥개가 아닌 애견으로 푸들을 사육할 때도 트리밍을 시켜주었다. 결국 실용적인 목적으로 하였던 미용이 나중에는 그 개의 가장 큰 매력이 된 셈이다.---제1장. 애완견 그룹
지치거나 다친 썰매개는 죽여서 다른 썰매개의 사료로 던져주었고 그 개가 지치면 다시 죽여 또 다른 썰매개의 사료로 주었다. 아문센의 썰매개들은 조금이라도 지친 기색이 보이면 죽임을 당할 것을 알고 정말 죽을힘을 다해 뛰었을 것이다. 썰매개의 입장에서 보면 지옥과 같은 레이스 아닌가? 그리고 썰매개의 사료로 나오는 것은 조금 전까지 힘들게 같이 뛰었던 다른 동료들의 고기였다.--- 제2장. 썰매개 그룹
펨브로크 강아지들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인형’이다. 귀엽고 예쁜 눈망울, 아장아장 걷는 걸음걸이를 보면 아무리 개를 싫어해도 그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펨브로크는 털갈이가 심한 품종으로 이중 코트 형태의 털을 갖고 있다. 따라서 아파트 같이 환기가 제한적인 실내 공간에서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한데, 부득이 실내에서 키울 경우에는 하루에 한두 번씩은 꼭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제4장. 외모도 아름다운 영국의 양치기 개들
집에서 살아있는 작은 곰 한 마리를 키우고 싶어 하는 분이 있다면 두말하지 않고 이 차우차우를 추천하고 싶다. 곰은 다 자라면 100kg이 넘는 거구가 되지만 귀여운 차우차우는 다 자라도 20kg이 조금 넘으니 마당이 있는 분들은 충분히 키워 볼만한 개다. 다만 차우차우는 털이 부풀어 오르는 특성이 있어서 실제 비슷한 체중의 다른 품종 개들보다는 더 크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알아야 할 것이다.--- 제5장. 스피츠 그룹
댕견은 동경견(東京犬) 혹은 동경이로도 불린다. 한때는 ‘꼬리 없는 바보개’라는 혹평을 들으면서 똥개 취급도 받았다. 최 교수의 노력으로 댕견은 현재 300마리로 늘어났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에 집단으로 거주한다. 혈통 고정이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동경견이라는 이름은 경주개라는 뜻이다. 고려왕조 때 경주를 동경이라고 불렀다. 『삼국사기』, 『동경잡기』, 『증보문헌비고』, 『해동지』, 『경주읍지』등에 ‘경주 주변에 살고 있는 꼬리 짧은 개’라는 식으로 녀석이 등장한다. 구이(狗異, 이상한 개)로 기록한 문헌도 있다. 영남에서는 땡갱이, 댕갱이, 댕댕이, 댕견 등으로 불렸다. 호남에서는 동개, 강원ㆍ경기도에서는 동동개로 불렸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신사에서 볼 수 있는 상서로운 개의 형상인 고마이누[?犬]와 닮았다는 이유로 학살당했다. 가죽은 견피로 활용됐다. 꼬리가 없다는 특징으로 인해 ‘기형이다’, ‘재수가 없다’는 말이 퍼져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곱슬곱슬한 털이 많은 푸들이 물새를 건져오고자 입수하면 털이 젖어 헤엄을 잘 치지 못하므로 심장이 있는 가슴과 관절이 있는 발목 부근의 털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은 짧게 깎아준 것이 푸들 미용의 유래가 되었다. 심장 근처에 털을 남겨둔 것은 차가운 물에 갑자기 들어갈 때 생길 수 있는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그런데 털을 깎은 푸들의 이런 모습이 애견가들에게 예쁘게 보이자, 사냥개가 아닌 애견으로 푸들을 사육할 때도 트리밍을 시켜주었다. 결국 실용적인 목적으로 하였던 미용이 나중에는 그 개의 가장 큰 매력이 된 셈이다.---제1장. 애완견 그룹
지치거나 다친 썰매개는 죽여서 다른 썰매개의 사료로 던져주었고 그 개가 지치면 다시 죽여 또 다른 썰매개의 사료로 주었다. 아문센의 썰매개들은 조금이라도 지친 기색이 보이면 죽임을 당할 것을 알고 정말 죽을힘을 다해 뛰었을 것이다. 썰매개의 입장에서 보면 지옥과 같은 레이스 아닌가? 그리고 썰매개의 사료로 나오는 것은 조금 전까지 힘들게 같이 뛰었던 다른 동료들의 고기였다.--- 제2장. 썰매개 그룹
펨브로크 강아지들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인형’이다. 귀엽고 예쁜 눈망울, 아장아장 걷는 걸음걸이를 보면 아무리 개를 싫어해도 그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펨브로크는 털갈이가 심한 품종으로 이중 코트 형태의 털을 갖고 있다. 따라서 아파트 같이 환기가 제한적인 실내 공간에서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한데, 부득이 실내에서 키울 경우에는 하루에 한두 번씩은 꼭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제4장. 외모도 아름다운 영국의 양치기 개들
집에서 살아있는 작은 곰 한 마리를 키우고 싶어 하는 분이 있다면 두말하지 않고 이 차우차우를 추천하고 싶다. 곰은 다 자라면 100kg이 넘는 거구가 되지만 귀여운 차우차우는 다 자라도 20kg이 조금 넘으니 마당이 있는 분들은 충분히 키워 볼만한 개다. 다만 차우차우는 털이 부풀어 오르는 특성이 있어서 실제 비슷한 체중의 다른 품종 개들보다는 더 크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알아야 할 것이다.--- 제5장. 스피츠 그룹
댕견은 동경견(東京犬) 혹은 동경이로도 불린다. 한때는 ‘꼬리 없는 바보개’라는 혹평을 들으면서 똥개 취급도 받았다. 최 교수의 노력으로 댕견은 현재 300마리로 늘어났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에 집단으로 거주한다. 혈통 고정이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동경견이라는 이름은 경주개라는 뜻이다. 고려왕조 때 경주를 동경이라고 불렀다. 『삼국사기』, 『동경잡기』, 『증보문헌비고』, 『해동지』, 『경주읍지』등에 ‘경주 주변에 살고 있는 꼬리 짧은 개’라는 식으로 녀석이 등장한다. 구이(狗異, 이상한 개)로 기록한 문헌도 있다. 영남에서는 땡갱이, 댕갱이, 댕댕이, 댕견 등으로 불렸다. 호남에서는 동개, 강원ㆍ경기도에서는 동동개로 불렸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신사에서 볼 수 있는 상서로운 개의 형상인 고마이누[?犬]와 닮았다는 이유로 학살당했다. 가죽은 견피로 활용됐다. 꼬리가 없다는 특징으로 인해 ‘기형이다’, ‘재수가 없다’는 말이 퍼져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 제6장. 우리나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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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의 동물학에 대한 전문지식에 바탕을 두면서 애견을 통한 우리 인간 세계의 내면까지 깊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쓰인 책이다.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담은 작품이다.
백병걸 (前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장)
백병걸 (前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장)
인간과 개의 관계사를 다뤘다. 거꾸로 읽으면 개를 통해 본 인간 문명사다. 저자들은 동서고금을 종횡무진 오가면서 우리가 가장 오랫동안 사귄 벗을 들여다봤다. 살아 있는 것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양기화 (의학박사)
양기화 (의학박사)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 개에 대한 한없이 재미있는 이야기. 벌써부터 속편이 기다려지는 매력적인 책. 개에 대한 고전이 될 것이라 자신 있게 추천한다.
이충헌 (KBS 의학전문기자, 전문의)
이충헌 (KBS 의학전문기자, 전문의)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 개와 인간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는 감미로운 책이다.
이희진 (배우 겸 가수, 前 베이비복스 멤버)
이희진 (배우 겸 가수, 前 베이비복스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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