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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

1962

: 세기의 핵담판 쿠바 미사일 위기의 13일

마이클 돕스 냉전 3부작이동
리뷰 총점9.7 리뷰 32건 | 판매지수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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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1074g | 154*226*38mm
ISBN13 9791187056294
ISBN10 118705629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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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런달런달은 대통령의 어깨 너머에 서 있었다. 국가사진판독센터 소장인 런달은 지시봉을 들고 인류를 핵전쟁의 벼랑 끝으로 몰고 갈 비밀을 공개할 준비를 했다. --- p.21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이란 걸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대통령이 물었다. 목소리가 또박또박하고 차분했지만 긴장감과 들끓는 분노가 배어 있었다. “길이로 알 수 있습니다, 각하.” “뭐라고요? 길이 말입니까?” “미사일의 길이로 알 수 있습니다. 네.” --- p.23

빌어먹을, 빌어먹을, 빌어먹을. 이런 소련 개자식들.” 같은 소식에 잭이 냉정하게 반응한 반면, 바비는 당장이라도 누군가를 칠 듯 욕하고 주먹을 치켜들며 방에서 서성거리면서 분을 삭였다. --- p.30

투우사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줄지어 서 있고 거대한 광장에 군중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네. 하지만 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뿐 그는 바로 황소와 싸우는 이라네. --- p.38

마치 다소 덜떨어진 학생에게 말하듯 천천히 대꾸한 커티스 르메이의 논리는 다음과 같았다. ‘당신이 말하는 것과 정반대야.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소련이 베를린에서 모험을 하도록 부채질해. 일부 자문위원들이 제안한 대로 해상 봉쇄를 하는 것은 미국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치명적인 메시지일 수 있단 말이야.’ --- p.47

“이마에 별 단 작자들에게는 아주 유리한 점이 있지. 이들이 하자는 대로 했다가는 나중에 살아남아서 잘못을 지적해 줄 사람이 우리 중에 아무도 남지 않을 테니까.” --- p.49

비록 허수아비 같은 겉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제79미사일연대 장병들이 군사 작전에서 이룬 성취는 특별했다. 과거 어떤 러시아 군대도 본토에서 이처럼 먼 곳에 수천만 명을 쓸어버릴 무기로 무장하기는커녕 발을 내디딘 적조차 없었다. --- p.54

지난 며칠간 백악관 내에는 연설문 두 건이 회자되었다. 쿠바에서 소련 미사일이 발견된 사실을 알리는 대통령 연설문의 초안이었다. 그중 하나이자 맥조지 번디가 케네디에게 보고한 “공습” 연설은 40년 동안 서류철에 잠금 보관되었다. --- p.61

회의가 끝난 뒤, 케네디는 바비와 시어도어 소렌슨을 워싱턴 기념탑이 내려다보이는 트루먼 발코니로 데려갔다. “전쟁에 아주, 아주 가까이 갔어.” 케네디는 심각하게 말하고 나서 아일랜드식의 냉소적인 유머로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들었다. “백악관 대피소엔 우리가 전부 들어갈 공간이 없어.”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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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시각을 바꾸고 새로운 세대의 이해를 돕는 통찰로 가득하다.
- 리처드 홀브룩 ([뉴욕타임스])
강렬한 휴먼 드라마를 들려주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끌어모아 멋진 책을 썼다. 흥미로운 배경에 놀라운 상황과 기억할 만한 등장인물로 가득하다. 앨런 퍼스트, 존 르 카레, 그레엄 그린 같은 소설가를 떠올리게 한다.
- 제임스 G. 허쉬버그 ([워싱턴포스트])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매혹적이고 치밀한 이야기. 읽은 책 중 최고다.
- 파리드 자카리아 ([CNN])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해 더 이상 쓸 만한 새로운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너무 잘 썼다.
-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부 장관)
그야말로 드라마틱하고 독자들을 초조하게 만드는 역작인 동시에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작품이다. 저자의 연구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다.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어떤 역사 서술도 이 책이 이룬 성취에 필적하지 못한다.
- 마틴 셔윈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저자)
쿠바 미사일 위기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한 작품이다. 작가의 결론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신화를 벗겨내고, 냉전 시대의 유물에 관한 또 하나의 장황한 사례가 거의 쇼킹할 정도로 파국이 될 뻔한 사례임을 설명하기 위한 지난 약 4반세기 노력의 절정을 보여준다.
- 제임스 블라이트 (『아마겟돈 레터』 저자)
의심할 여지 없이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현존하는 가장 완벽하고 정확한 설명이며, 이런 명성을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 틀림없다. 최고의 역사서이자 훌륭한 읽을거리다!
- 레이먼드 가소프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쿠바 미사일 위기는 세계가 핵전쟁으로 인한 대학살의 일촉즉발까지 간 사건이다. 저자는 이처럼 고통스러운 나날에 시시각각 벌어진 상황을 매력적으로 설명한다.
- 디노 브루지오니 (『눈싸움』 저자)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정치 지도자는 먼저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전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존 케네디와 니키타 흐루쇼프니키타 흐루쇼프가 위기관리 능력을 어떻게 보여주었는지에 관한 그날그날의 시각을 제시한다. 두 지도자 덕분에 인류는 살아남아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 세르게이 흐루쇼프 ((니키타 흐루쇼프의 아들), 브라운 대학 왓슨국제관계연구소 선임연구원)
오싹하다. 사건 당시에 태어나지 않은 세대나 부모들의 공포를 간접적으로만 느낄 세대에게 사건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위기를 몸소 체험한 독자에게는 과거에 느낀 불안감을 되살려 준 점이 이 책의 크나큰 기여다.
- [보스턴글로브]
명쾌하다. 때맞춰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줄 뿐 아니라 스릴러 소설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 [휴스턴크로니클]
톰 클랜시의 스릴러 작품에서나 볼 수 있는 서술 방식으로 굉장히 상세하게, 그리고 시간순으로 빈틈없이 쓴 이 작품은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몇몇 오류를 분석한다.
- [세인트루이스포스트디스패치]
머리카락을 곤두서게 하는 이 책의 분석은 새로운 정보와 관점으로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뻔한 불행한 사건과 오판의 자취를 추적한다.
- [어메리칸히스토리매거진]
흡인력이 있다. 위험천만했던 그해 가을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 [블룸버그뉴스]
대단하다. 어느 소설 못지않게 흥미롭다.
-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흥미진진하다. 저자의 특별한 역사적이고 문학적인 기여는 핵전쟁으로 인한 재앙이 실제로 시시각각 어떻게 비껴갔는지에 대한 새롭고 명확한 시각을 제시한 점이다.
- [프로비던스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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