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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84쪽 | 849g | 140*210*34mm
ISBN13 9788954656993
ISBN10 895465699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사라진 이유였다. 열아홉 살. 내 인생을 주사위처럼 던진 것이다!
--- p.11

여자들은 한정된 공간, 자신의 정체성이 남들 눈에 보일 수 있는 명확하게 지정된 공간에서 가장 안정감을 느낀다. 그런 공간에서는 쉽게 길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 p.22

부모라면 다 안다. 사랑하기 수월한 자식이 있고 사랑하려면 노력이 필요한 자식이 있다.
--- p.58

밝고 행복한 자식들은 부모의 사랑에 고마워한다. 어둡고 마음이 꼬인 자식들은 부모의 사랑을 시험해야 직성이 풀린다.
--- p.58

집단 내 한 사람이 한 일은 그것이 무슨 일이든 모두가 한 일이다. 군대는 개미떼다. 기본적으로.
--- p.193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다른 모든 것에는 장님이다.
--- p.204

협상보다는 살인이 더 쉽다. 일단 상대가 죽으면 더이상 대화의 양측 같은 건 없어지니까.
--- p.258

시신이 없는 죽음을 어떻게 애도할까? 영원히 실종 상태인데.”
--- p.263

인간들을 인간들과 맞부딪치게 하는 것. 인간들을 분노의, 격분의 병적 흥분상태로 몰아가는 것. 공포.
--- p.362

사람은 존재하려면 어느 한 사람에게 절절한 사랑을 받아야 한다.
--- p.454

다른 각도에서 보고 나서야 재앙이 어느 한 개인―한 ‘희생자’에게만 닥치는 것이 아님을 깨닫기 시작했다. --- p.463

남들에게는 빤한데 정작 본인은 ‘알지’ 못한다. 눈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 혹은 눈은 ‘보지’만 뇌가 해석하지 않는다.
--- p.464

네 채찍을 조심해야 해. 그게 네 얼굴을 후려갈길 수도 있거든.
--- p.467

감정은 거미줄 같다. 견고함이 없다.
--- p.480

전쟁은 괴물 같고, 거기 휩쓸린 자들을 괴물로 만들었다. 이라크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런 전쟁의 본질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민간인들도 괴물이 될 것이다.
--- p.508

모든 생물계에서 오직 인간 세계에서만 부모가 창피한 자식들 때문에 괴로워한다. 호모사피엔스 외의 어떤 종도 그럴 가능성은 없다.
--- p.518

죽음은 둔감하고 밋밋하고 윤기 없는 새까만 것이었다. 죽음은 텅 빈 벌통이었다.
--- p.520

그녀 자체로는 존재감이 없었다. 아주 어릴 때부터 크레시다는 그렇게 믿어왔다. 오히려 그녀는 반사하는 표면이었다. 크레시다는 타인이 보는 그녀를, 그녀에 대한 타인의 사랑을 비추는 표면이었다.
--- p.521

신은 사람을 사건으로 여기지 않는다. 사건은 해결되어야 하고, 인간은 해결될 수 없기 때문이다.
--- p.539

음주는 모든 역사를 현재형으로 만든다. 과거는 사라지고, 미래에는 다가가지 못한다. 오직 지금만 있을 뿐이다.
--- p.589

인생은 조금 앞뒤가 안 맞는 꿈이다.
--- p.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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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인간에 대한 깊고 오묘한 이해력을 지닌 오츠는 문학으로 인간 조건의 경계를 규정한다.
- 2019 예루살렘상 선정 이유
오츠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도스토옙스키의 라이벌이다.
- 헌팅턴 뉴스
압도적이고 놀랍다. 초반의 차가운 아이러니, 후반의 따뜻한 연민. 숨막히는 효과다.
- 워싱턴 포스트
오츠는 미학적 지도 위에 모든 것을 써낸다.
- 존 바스
‘변화무쌍함’과 ‘놀라움’은 오츠를 설명하는 어휘다. 오츠의 재능과 관심과 힘은 억제된 적이 없다.
- 리처드 포드
대면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다룬 중요한 책. 모든 측면에서 오츠는 대가다.
- 타임스
불확실한 도덕적 풍경 속에서 희생자와 가해자를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증명한다.
- 뉴욕 타임스
우리 시대 위대한 예술의 힘을 보여준다.
- 네이션
‘미국의 죄’를 심오하고 뭉클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용서의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
- 가디언
오츠는 두려운 작가다.
- LA 타임스
오츠는 죄책감, 벌, 용서에 관한 긴장감 넘치는 이 소설로 최고의 기량을 보인다.
- 파이낸셜 타임스
신중하고 우아한 문체, 흥미로운 실험적 구성, 미묘하고 예측할 수 없는 노련한 작품.
- 옵서버
격렬한 지적 경험. 오츠는 우리 시대 최고의 미국 작가로서의 위상을 이어간다.
-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오츠는 이 작품으로 자신을 넘어섰다.
- NPR
소녀의 실종 후 위기에 빠진 공동체에 대한 매력적인 탐구.
- 선데이 텔레그래프
오츠는 가장 잘하는 것으로, 인간 마음의 어둠을 드러내는 것으로 돌아왔다.
- 굿 하우스키핑
디킨슨식 예리한 디테일로 창조된 인물, 거칠고 날카롭고 아름다운 언어, 흥미진진하고 예술적인 플롯. 근래 오츠의 가장 견실한 작품이다.
- 선데이 타임스
해체된 가족을 세밀하게 그리는 오츠의 또다른 충격적인 이야기.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어두운 사건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 커커스 리뷰
인간의 허약함과 이기주의를 파헤친 소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위기에 처한 가족과 고립된 소녀의 고통을 집중적으로 추적한다.
- 북리스트
오츠는 언제나 가장 창의적이고, 명석하고, 호기심이 많은 독창적인 작가다.
- 길리언 플린
최고의 전쟁소설은 전쟁소설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큰 이야기다.
- 데일리 비스트
가족과 슬픔과 믿음에 관한 훌륭한 이야기.
-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정신의 아픔을 탐구하는 강렬하고 도발적인 소설.
- 올리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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