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오고 가지 못하고 떨어져 살아온 지 일흔 해가 넘었습니다. 왕래하지 못한 시간만큼 서로 많이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음을 이 책의 골목놀이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북녘이 남녘보다 조금 더디 변화할 뿐입니다. 어린 시절의 놀이문화를 중심으로 남북의 소통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어린이 통일교재로서 모자람이 없어 보입니다.
- 홍윤표 (전 겨레말큰사전 남측편찬위원장)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드넓은 벌판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남과 북을 갈라놓았던 가치들을 내려놓고, 진심과 땀방울로 서로에게 다가가는 평화의 미래를 이 동화로 떠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 정선일 (서울특별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장학사)
통일의 시작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통일은 남북이 서로의 차이를 알아가고 서로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우리의 일상에서 통일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강호의 이야기를 읽고 강호와 함께 놀이를 하며 통일과 평화에 대한 생각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 하준수 (서울천동초등학교 교장)
북녘땅에서 온 탈북민의 생각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어려움도 이해할 수 있는 진실한 이야기입니다. 서로의 속내를 나누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가는 소통과 통합, 치유의 가치를 깨우치게 하는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 이도건 (서울금북초등학교 교사)
이 책에서는 남북의 아이들이 만나 함께 뛰어놀며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통일 이야기는 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하게 합니다.
- 구영민 (서울동답초등학교 교사)
한민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리세기놀이는 우리 아이들이 음악적으로나마 교차점을 찾으며 통합하는 데 참여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남과 북을 뛰어넘어 코리언 디아스포라까지 아우르는 이 동화는 미래의 주인공들이 한반도를 밝게 비출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조명진 (서울동호초등학교 교사)
남북의 통일에서 필요한 것은 낯선 상대를 인정하고 그들이 살아온 방식을 이해하는 태도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통일된 한반도는 너무나도 불행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남북이 서로 다른 점을 알려주고 배우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평화를 사랑하는 어린이로 자라나기 위해 꼭 읽어봤으면 합니다.
- 홍진석 (서울묵현초등학교 교사)
골목놀이를 주제로 남북의 어린이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동화로 담아낸 게 무척이나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에 나온 아이들이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소통’ 덕분입니다. 오랜 세월 서로 미워하며 살아온 남과 북도 이 아이들처럼 상대를 이해하고 마음을 터놓는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이민용 (한국독서치료학회 회장)
동서남북 어디든 어린이들은 맘껏 뛰고 놀면서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남북의 어린이들이 세계 어디서든 만나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들을 현실적인 이야기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어서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 임정진 (동화작가,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