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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 부모가 모르는 십대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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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94g | 153*225*14mm
ISBN13 9791158740580
ISBN10 1158740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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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착해요’를 자부심으로 삼는 부모는 오히려 그 착한 아이를 걱정해야 한다. 갈등과 고민 없이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다면 나약한 어른으로 자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치열하게 자기 자신과 싸워보지도 못한 사람이 어찌 세상과 싸우겠는가. 자존감을 확립하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만큼 부모도 시각을 달리해야 한다.

사실 우리나라 십대들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나의 시험성적은 어떠한가’가 함께 따라붙는다. ‘나’를 성적으로 평가하고 판단해 버리는 어른들이 싫지만 자기 자신조차도 ‘영어 잘하는 애, 수학 잘하는 애, 우리 학교 전교 1등’ 이렇게 시험점수를 배경으로 자신과 주변 친구들을 규정 지으며 자신을 평가한다.

교사 입장에서 묵묵히 현실을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연호와 같은 학생들이 제일 안타깝다. 삶의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며 의욕을 상실해가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실제적인 상담사례를 훑어보면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보다 연호처럼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에 대한 고민사례가 훨씬 더 많다.

우리 아이들이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며 꿈을 꾸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 “꿈이 없어요.”라는 말에 분개하지 말고 어리숙하고 준비가 안 된 아이라고 단정 짓지 말자. 아이들이 꾸는 ‘꿈’은 ‘거창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무엇’이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이고 자신을 무궁무진하게 펼쳐 보이는 도구다. 우주도 가보고 나라 전체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용기를 주자.

도스토예프스키의 ‘완전히 무의미’한 일이란 그 일을 하는 자신(당사자)이 그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혹은 돈벌이 대상으로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불완전한’ 일도 마찬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완전하지 않거나 못한 일이 아니라 자신이 성취감을 느낄 수 없는 일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우리의 아이들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취업률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을 위한 자아실현의 장이 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라고 조언해야 한다.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주어진 공부를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지금은 짜릿하게 와 닿지 않겠지만 각자에게 필요한 공부라고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거야.”

자신을 드러내는 모든 것이 ‘자기’를 나타낸다는 점을 알 수 있도록 가꿔야 한다. 말투나 표정까지. 부모는 아이들과 TV를 보며 화면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아무 생각 없이 외모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무심코 던지는 말이지만 아이들은 그 말에서 부모가 생각하는 기준 혹은 평가항목을 보게 된다. 자신에게 부족한 면이 보인다면 그 부분에 대한 불만을 키워나갈 수도 있다.

정신분석학자인 안나 프로이트는 ‘부모를 사랑하면서도 미워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 자기 어머니를 아는 척하는 것을 매우 부끄러워하지만 때로는 어머니와 진지와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열일곱 살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친구를 잘 못 만나서, 공부가 부족해서, 방학을 알차게 보내지 않아서 생길 문제들을 미리 걱정하고 해결책으로 ‘간섭과 관리’라는 예방주사를 놓는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예방주사를 자주 맞을수록 아이는 면역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사항에 대해 말문을 닫고 잔소리의 빌미가 될 만한 것들은 숨기기 급급하다. 본심은 숨기고 부모가 만들어 놓은 플래너에 따라 움직이는 인형처럼 움직인다. 그러다가 일순간 자의식이 강하게 발동하면 인형의 역할을 거부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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