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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교회 투표하는 그리스도인

정치하는 교회 투표하는 그리스도인

: 2012년 대선과 한국 개신교회의 정치 참여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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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48g | 147*220*30mm
ISBN13 9788994752266
ISBN10 89947522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김근주 : 푸른뜻교회 목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강사
김민웅 : 성공회대 교수
김응교 : 시인, 문학평론가, 숙명여대 교수
김지방 : 국민일보 기자
김형원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
김회권 : 숭실대 교수
남기업 : 토지+자유 연구소 소장,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조교수
백승종 : 마을공동체문화연구소 대표, 전 서강대 교수
양희송 : 청어람 아카데미 대표 기획자
이인영 : 민주당 의원
정대화 : 상지대 교수
정윤수 : 문화평론가
조희연 : 성공회대 교수,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차정식 : 한일장신대 교수
최규창 : 『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 저자, ㈜포리토리아 대표
최병성 : 새생명교회 목사, 환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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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랑의 행위로 시작된 일이 결국에는 구조적인 변혁을 요청하는 데까지 이른 것이다. 강도 만난 사람을 돕는 것만이 사랑인가? 그것만 하면 사랑이 완성되는가? 문제의 뿌리가 있다면 그 뿌리까지 뽑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행위가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개인적인 영역과 구조적·제도적인 영역을 나누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모든 것이 사랑에 기초한 것이며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아닌가? 이처럼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행동까지 포함한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과, 세상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전혀 충돌하지 않는다. ---1장 중에서

예수의 정치신학은 담론의 육체를 버리고 몸을 지닌 자들의 고통과 탄식을 위한 치열한 연민이 되어야 했다. 메시아라는 이름의 무게에 휘둘리지 않은 채 그의 정치는 높음과 낮음, 귀함과 천함, 정함과 부정함, 부요함과 가난함의 비대칭 구조를 가로지르며 한바탕 크게 뒤집어 하나님의 직할 통치를 선취하는 급진성을 가동하고서야 안식에 들 수 있었다. 창조의 원형을 머금은 그런 후련한 정치를 우리는 2013년 이후에 정녕 기대해도 좋을까. ---3장 중에서

정의와 공의의 통치의 내용은 무엇인가? 여기에 대해 시편 72편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억압하는 자를 꺾는 것(72:4), 궁핍한 자의 부르짖음을 듣고 가난한 자의 생명을 불쌍히 여기며 압박과 강포에서 건지는 것(72:12-14)이라고 증거한다. 이런 왕에게는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의 피가 소중하며 존귀하다. 결국 정의와 공의에 입각한 왕의 통치의 요체는 의지할 곳 없는 가난한 자의 피, 그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그것이 구약 성경이 왕을 비롯한 통치자에게 요구하는 핵심이다. 다윗의 나라의 특별함은 거기에 있다. --- 4장 중에서

“절대 타자”인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경험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라면, “사회적 타자”의 목소리를 듣는 일에 이토록 서투를 수는 없다. 자신을 향한,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에 깊이 심취한 “사적 신앙”(private faith)을 그냥 확장시켜놓는 것으로는 공공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제대로 다룰 수 없다. 2007년 대선을 통해 우리는 사회성이 결여된 사적 신앙이 공공 영역에서 어떤 기묘한 결과를 낳는지 잘 살펴볼 수 있었다. 아마 한국 개신교가 이번 정권의 등장과 퇴장을 통해 가장 크게 배워야 할 지점이라면, 어떻게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실제 우리가 살아내는 삶이 괴리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소통과 신뢰를 잃어버리는지를 현장 학습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말의 액면가가 풍성하고 주관적 진정성이 확실하더라도 그 적용은 매우 사사롭고 자의적으로 흐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위선적으로 보인다는 점을 통렬하게 깨달을 필요가 있다. --- 5장 중에서

바우만이 “세계화가 낳은 인류의 단일화란 근본적으로 달아날 곳이 아무 데도 없다는 뜻”이라고 말한 것은, 우리 사회에 적용할 때 한 치의 틀림도 없다. 빈 좌석이 하나도 남지 않은 심야의 좌석 버스에서 홀로 쓸쓸하고도 위태롭게 손잡이를 잡고 가야 하는 삶의 전면화다. 그러니 수색 정찰의 연속이다. 불확실한 공포, 정체를 알 수 없으며 따라서 강구할 대책도 뾰족하지 않은 상황, 막상 달려들어 싸워보려 해도 그 대상이 불분명하거나 심지어 자기 자신이 바로 그 표적일 수도 있는 이 불안과 공포의 연대기! ---8장 중에서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고 수질을 개선한다던 거짓말뿐만 아니라, 강에 깃들어 사는 생명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4대강 사업은 하나님 창조 질서의 파괴요, 하나님을 부인한 범죄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개발이란 이름으로 각종 환경 파괴에 직면하고 있는 한국 교회는 “교회가 약한 피조물의 고통을 공적 저항을 통해 함께 외쳐야 할 것”이라고 일찍이 주장했던 신학자 몰트만의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 11장 중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희년의 토지정의 정신은 사실 맑은 양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는 지점이라는 것이다. 토지는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며 토지를 한 사람이 소유하면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 토지가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사실, 그리고 토지 가치의 상승은 개별 토지 소유자의 노력과 무관하므로 환수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해관계를 떠나 생각해보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비기독교인을 불문하고 인류사의 일획을 그었던 대부분의 지성인들은 하나같이 토지정의를 옹호해왔다. 여기서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사회 경제적 제도가 보편적이라는 것과 사회에서 비기독교인과 함께 희년 정신의 구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희년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대통령을 고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12장 중에서

우리는 역사의 현재적 의미에 민감하고 분단 상황으로 인해 억울한 희생자가 된 이들의 고통에 대해 공감대를 가지며, 국제 관계의 운영에 대한 지적 수준이 높고, 분단 체제 돌파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을 해나가기 위해서 미래의 대통령은 지속적이고도 광범위하게 국민과 소통하는 역량도 가져야 하며, 분단 질서를 지탱하는 법과 제도를 빠르게 청산해서 민족의 에너지가 멋지게 발휘될 수 있는 상상력도 풍부하게 지녀야 한다. 개신교는 바로 이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우리 내부의 가치관을 점검하고 이것을 후보에게 묻고 따져 그의 생각과 능력을 증명하도록 압박하고 또 지원해야 한다.
--- 16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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