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2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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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375g | 172*228*20mm |
ISBN13 | 9788974743758 |
ISBN10 | 8974743752 |
발행일 | 2012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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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375g | 172*228*20mm |
ISBN13 | 9788974743758 |
ISBN10 | 8974743752 |
1장 원자력 발전이 대안이다? 토론이란 무엇인가? / 원자력 발전과 방사능은 얼마나 위험한가? / 원자력은 친환경 에너지다? / 원자력은 값싸고 경제적인 에너지다? / 원전의 세계적 흐름은 어떠한가? / 원전은 사회적 갈등을 일으킨다? / 함께 정리해 보기-원자력 발전을 둘러싼 쟁점 2장 지구 온난화, 과연 재앙인가? 지구 온난화는 당연한 상식이다? /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무엇인가? / 지구 온난화의 피해는? / 지구 온난화 예측은 정확한가? / 지구 온난화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나? / 함께 정리해 보기-지구 온난화를 둘러싼 쟁점 3장 미래의 에너지는 무엇일까? 석유는 왜 중요한가? / 석유는 고갈될까? / 재생 에너지는 석유를 대신할 수 있을까? / 제생 에너지 확대를 위해 할 일은? / 함께 정리해 보기-석유 고갈과 미래 에너지를 둘러싼 쟁점 4장 보전이냐, 개발이냐? 새만금 사업과 개발 열풍 / 골프장은 좋은가, 나쁜가? / 경제가 발전해야 환경 보전도 가능하다? / 환경을 배려하는 경제가 살길이다? / 환경과 경제의 어깨동무는 어떻게 가능한가? / 함께 정리해 보기-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쟁점 5장 사람이 지구의 주인이다? 개를 키우며 느낀 것들 / 동물은 사람과 같은 존재다? / 자연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 자연과 사람의 공존은 어떻게 가능한가? / 풀이나 뜯어 먹고 나무 열매나 따 먹자? /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 / 또 다른 토론 공부 모임을 꿈꾸며 / 함께 정리해 보기-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둘러싼 쟁점 |
아이들에게 과연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단순한 암기식 공부가 아닌 방향으로 가는 건 맞는데 각종 스펙쌓기와 사교육으로 점철해야만 하는 교육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내년에 중학교에 들어가는 큰아이가 놀때는 놀고 공부할때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기주도식학습을 하기를 원하지만 막상 빈둥거리는 것 같으면 안절부절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나와 같은 전철을 밟지 말고 스스로 알아서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 다니던 수학 학원 하나 마지막 방학동안엔 그것도 끊고 진정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의 틀을 크게 가지는 것을 해보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다. 그것 역시 감시 아닌 감시의 눈초리가 들어가야 뭔가를 할지...자식을 믿고 놔두는 것도 자식이 크게 만드는 일이거늘...그래서 오늘도 난 아이에게 적합한 책을 고른다. 영어학원은 다니지 않고 지난 몇개월동안 학교의 방과후 교실에서 하는 원어민 디베이트 수업을 들었었는데 화요일과 목요일에 가서 45분 수업을 하고 온다. 어느 정도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아이들을 뽑아서 하는 수업인지라 인원수도 적고 가격도 한달에 4만원이라 너무 저렴하고 원어민과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는데 원어민 선생께서 본국으로 가셔야 할때가 와서 수업이 끝난것이 아쉽다. 그때 했던 수업내용들이 참 좋았는데 학교에 핸드폰을 가지고 오는 문제나 교복을 입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 하는 여러가지 주제들이 너무 좋았고 제대로 된 토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언제 이렇게 토론을 해보랴...이 책 환경논쟁을 읽으면서도 오호라 디베이트 수업으로 가졌던 토론의 방식을 토대로 이 책을 읽어나가면 참 좋겠다 싶었다.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주니 첫번째 원자력 발전이 대안이다? 와 마지막 사람이 지구의 주인이다? 를 우선적으로 읽었다. 나머지는 좀 천천히 읽는단다. 책을 아주 좋아했던 녀석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머리를 쓰고 진지한 책들은 잘 읽지 않으려 하니 그것도 문제다. 암튼 그런 아이에게 이런 책들은 간간이 아주 좋은 독서의 역할을 한다. 머리를 쓰게 하는...그리고 고민하게 만드는...이 책은 그야말로 환경에 대한 논쟁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문제들을 너무나 잘 다루고 있다. 실제 학생들이 토론하는 것처럼 진행되는 대화 내용도 그렇고 선생님이 적절하게 중재를 하는 장면들도 생생하다. 1장 원자력 발전이 대안이다? 에서는 핵 폐기물 문제가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심각한 일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2장 지구 온난화, 과연 재앙인가? 라는 주제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3장 미래의 에너지는 무엇일까? 에서는 미래에너지의 종류와 가능성을 볼 수 있었고 4장 보전이냐, 개발이냐? 에서는 새만금 사업과 개발 열풍을 살펴보면서 정리해 볼 수 있었고 5장 사람이 지구의 주인이다? 부분에서는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살았던 일상 속에서 얼마나 지구의 주인 노릇을 해왔는지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같은 주제로 토론을 해보면서 집에서 엄마나 아빠와 대화를 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환경 논쟁도 전편인 역사 논쟁처럼 아주 만족스러운 토론에 관한 책이었다. 실제로 토론을 해보는 기분을 느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장성익 <환경 논쟁> 풀빛
초등학교 2학년을 키우는 엄마인 내가 학창시절엔 이런 토론 문화가 없었던 시절. 대학 들어가 처음 토론 문화를 접할 때 다들 익숙치 않아 토론의 기본을 어기고 감정 싸움으로 번지기 일수였던 기억이 난다. 10년 전 초등학생들을 10년간 독서 논술을 가르치는 학교에서도 한반의 인원이 7명이라고 했을 때 능숙한 토론 문화가 형성되지 못했다.
"토론이란 건 누가 이기고 지는 승부가 아니야. 우선은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얘기해야 돼. 동시에 상대방의 얘기도 귀 기울여 잘 들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자신이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것을 세로 알게 될 수도 있고, 서로의 생각에 다른 부분이 뭔지 그리고 왜 그런지 등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토론이란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우는 훌륭한 공부라고 할 수 있지." p.22
토론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하여 사전에 자신의 수준에 맞는 내용들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준비 작업이 아닌가 싶다. 요즘의 학생들은 어떠한가? 학교 앞에 논술 학원이 있어 주어주는 논술 주제를 토론을 벌이곤 한다. 학교에서도 그다지 토론 문화가 활발하지는 않다고 들었다.
일본의 원전 사고 기사를 보시던 진아네 아빠, 엄마는 급기야 부부 싸움으로까지 번지셨다. 그것을 계기로 진아네 반에서 진아를 포함하여 6명의 친구들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원자력 발전에 대해 공부해 보게 된다.
원자력 발전이 대안이다? 라는 주장을 가지고 각 팀이 자신의 의견을 잘 정리하고 토론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이루어진 환경에 관한 토론을 하고 있어, 환경에 대한 내용과 토론이라는 두가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환경에 대한 문제라면 삼척동자도 다 알고있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가지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있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는 것과, 토론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제로 할 수 있는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물론 토론에 아직도 미숙한 중,고등 학생들도 참고한다면 좋은 교안이 될 듯하다.
"음, 저는 본래 원전 찬성 팀 입장에서 토론 준비를 했고 또 그런 입장에서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토론을 하다 보니 점점 원전 반대쪽의 논리나 주장이 더 옳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48
처음 토론을 마치고 정수가 고백한 내용이다. 토론이 단순히 감정 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자신들이 준비한 내용을 상대방에게 설득력있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을 귀 기울여 잘 들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한다면 줒대없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에 설득을 당하기도 하는 것이 토론에 임하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한다.
엄마들이 아이들의 토론에 대해서 골머리를 앓고 무조건 학원에 맡기기 보다는 아이가 주장하는 아주 작은 사안에 대해서 가족 토의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전달하는 과정을 연습하게 한다면 굳이 토론이나 논술 때문에 미리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을 거라는 결론을 내린다.
토론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진아는 더 다양하게, 더 깊이, 더 철저하게 공부하지 못했다는 는낌을 남긴다. 요즘 자율학습이다 한창 들썩이는데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돌아보고 점검하게 하는 것 보다 더 좋은 공부 방법이 있을까?!
풀빛의 역지사지 생생토론 두번째 책이라 첫번째 책을 접해 보았기에 망설임없이 선택했고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서는 5가지 환경에 대한 주제를 아이들이 토론 형식으로 이야기한다.
첫번째 토론은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이다. 원자력 발전이 있어서 대량에너지를 사용할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지만 사실 친환경적이지 못하고 위험하다는 서로의 의견이다.아이들이 읽기에 조금은 어렵지 않겠나싶지만 얼마전 일어난 일본의 쓰나미 사건을 이야기 하기에 이해가 쉬운 것 같았다.
그리고 태양,바람,파도와 같은 재생에너지를 더욱 더 활용한다면 원자력도 대체하면서 온실가스도 줄일수 있다는 점을 아이들이 배웠고 경제와 환경을 함께 생각하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두번째 토론은 지구의 온난화에 대해서이다.사실 나 또한 지구 온난화가 경제가 발전함에 있어서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얼마전 온난화로 인해 아프리카가 점점 사막이 되어 가고 있다고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미리 대비책을 세워야할 것 같다.
세번째 미래의 에너지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 사실 지금은 아주 쉽게 사용하는 석유가 언젠가는 고갈될 것인데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를 말해준다.사실 아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재생에너지는 환경을 오염시키지는 않지만 우리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해 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네번째 자연을 개발할 것인지 보전할것인지는 토론에서는 나 또한 환경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행동에서는 그것보다 편리한 쪽을 선택하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녹색 산업', '친환경기술'등을 생각하며 환경을 생각했으면 한다.
다섯번째 사람이 지구의 주인일까?자연의 일부일까? 나는 생각해보면 지구의 주인처럼 살았는 것 같은데...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을 좀더 생각해 주어야겠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모든 환경에는 좋은 점도 있지만 좋지 못한 점도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여러가지 좋은점과 나쁜점을 동시에 알게 되면서 그 환경을 어떻게 활용하면 더 좋을지 생각해보고 실천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나도 엄마가 되고보니 내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환경을 생각하는 것인지 좋은 환경을 나의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고 있을 뿐 아니라 무엇이 옳은지 잘 모르고 있었다.이 책을 통해서 나 역시 환경에 대해서 다시금 알게 되었다.우선 내가 쓰기 편리하고 지금 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마구잡이로 쓰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