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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 일상에서 찾은 감성과 희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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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36g | 128*188*18mm
ISBN13 9788996150671
ISBN10 899615067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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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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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작은 우주 하나를 품는 일인지도 몰라요.
그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신비로운 공간에서
그의 모든 걸 애정하며 즐기는 것.
언제 지구 밖으로 떨어져버릴지 모르는
위태로움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그 감미로운 희열에 온 정신을 담그는 것.
새로운 우주에 첨벙 영혼을 던져버리는 것.
그래서 더욱더 기약 없는 항해 ….

그런 우주 하나, 품고 있나요?
--- 「그건, 우주를 품는 일」중에서

제발 내 슬픈 등 좀 한번 쳐다봐주실래요?

사랑하는 이의 등을
너무 외롭게 내버려두지 말자.
지금도 그 아픈 등은
아슬아슬한 삶의 곡예줄 위에 서서
가뜩이나 가녀린 어깨의 면적을
조금씩 좁혀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관심을 애타게 그리면서.
--- 「내 등 좀 봐주실래요?」중에서

“네가 여기서 이렇게 꼭 살아야 하겠니 …” 라면서요.
그 말을 들으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딸의 고생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어미의 심정을 자식 둔 이가 모를 리 없지요.
그랬던 어머니는 새벽녘에 스님이 깰까봐 홀로 역으로 나가려다가 들켰다지요.
그 어머니를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스님의 심경은 또 어땠을까 생각하면 가슴 한쪽이 뻐근해옵니다.

모르긴 몰라도 집으로 향하는 기차 안은 노모가 흘리는 눈물로 습기 가득했을 테지요.

따뜻한 집에서 한겨울을 날 수 있었던 우리의 지난겨울은 참으로 안온하고 평화로웠습니다.
--- 「나랑 가면 안 되겠니」중에서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한 어머니가 이런 말을 했답니다.
아이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벌컥벌컥 마시던 그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몰랐다고….
아이가 떠나고 난 후에야 비로소 깨달았다고요.

많은 사람이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거창한 명분 아래
지금 마땅히 누려야 할 행복을 생략한 채, 혹은 유보한 채 살아갑니다.
가끔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행복하냐고.
--- 「지금 여기를 사는 행복」중에서

교사였던 엄마는
불도 켜지 않은 채 고양이 화장을 하고
살금살금 출근했습니다.

누구는 추억을 사람으로 떠올린다 하고, 누구는 추억을 시간으로 떠올린다 하지요.
나에게 엄마의 추억이란 언제나 한쪽을 채 그리지 못한 외짝 눈썹의 슬픈 형상으로 떠오릅니다.
--- 「엄마의 눈썹」중에서

절망의 우물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상처 입은 마음은 한여름 아스팔트 위로
쩍쩍 달라붙은 슬리퍼처럼 갈지자로 헤매곤 합니다.
악순환이 반복될수록 고통은 갑절이 되고
내가 꿈꾸던 인생은 결코 이런 게 아니었는데… 하는
후회감이 엄습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살면서 우리에게 따라붙는 시련의 꼬리표들은 인생 여정의 통행료 같은 것이라고.
지금껏 그 누구도 그것을 지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말입니다.
--- 「인생에 공짜는 없어요」중에서

좋은 인연 한 사람을 사귀는 것보다 나쁜 인연을 곁에 두
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만나면 유쾌함보다 불쾌함만 주는 사람을 지금 용기 있게
끊어내지 못한다면 남은 삶은 나쁜 인연을 제때 제거하지
못한 ‘인연의 과태료’를 톡톡히 지불할 것입니다.
가짜는 역시 가짜입니다.
--- 「진짜 인연, 가짜 인연」중에서

‘결핍이 에너지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결핍감은 어떤 의미에서는 삶의 원동력을 높이는
희망의 유전자가 제대로 발동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가끔은 마음도 덜 채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불안, 근심이 가득한 마음속에 자꾸 복잡한 생각을 채워놓으면
과부하가 일어나거든요.
그러니 인생을 너무 완벽하게 채우려고 하지 마세요.
어차피 빈 몸으로 떠날 인생인데요.
--- 「채움보다 가득 찬 비움」중에서

우리에게 오늘을 살게 하는,
존재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나니까 할 수 있다는
택도 아닌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닐까요.
때로 우리는 세대 불문하고
시건방지고 자뻑 가득한 삶을 살아도 볼 일입니다.
--- 「지지 않을 용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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