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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천황

메이지 천황

: 일본 제국의 기초를 닦다

살림지식총서-584이동 인물로 보는 일본역사-08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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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120*190*20mm
    ISBN13 9788952240750
    ISBN10 895224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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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메이지 천황은 고메이 천황의 죽음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한국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서 반대한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면 메이지유신으로 시작되는 메이지시대 최고 권력자 메이지 천황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 p.4

    오늘날 메이지유신이라고 일컫는 ‘왕정복고’는 실로 정치적 격동기의 권모술수를 바탕으로 성립된 것이었다. 이러한 권모술수의 와중에서 이제 16세의 나이로 즉위한 메이지 천황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자세로 이 요동치는 세상에 대응해갔을까. --- p.35

    소년시절의 메이지 천황은 후세의 전기 작가들이 흔히 말하는 호걸형은 아니었다. 심지어 16세의 나이에 부왕이 요절하고 즉위할 당시에는 신경쇠약 증세로 고통스러워했다고도 한다. 소년시절의 메이지 천황이 연약한 성격이었던 것은 여성적인 환경에서 자란 탓도 있을 것이다. 메이지유신 이후 천황의 측근들이 가장 염두에 두고 있었던 사안은, 그에게서 이러한 여성성을 벗겨버리고 그를 남성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일이었다. --- p.42

    천황을 실제로 ‘불세출의 영재’에 걸맞은 군주로 키우기 위해서는 군덕 함양을 위한 교육이 필요했다. 특히 아직도 권력 기반이 취약한 신정부로서는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천황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었지만 현실의 천황은 아직도 미숙한 청년에 지나지 않았다. --- p.59

    천황은 추밀원 회의에 감기로 한 차례 결석한 것을 제외하면 매번 참석하고 있었지만 전혀 발언하지 않았다. 이토는 천황 앞에서 자신이 유럽에서 배운 헌법학 내용을 천황에게도 직접 가르쳐 천황을 근대적 군주로 재교육하려 했던 것이다. --- p.87

    대일본제국헌법(일명 메이지헌법)은 1889년 2월 11일 ‘기원절’을 기해서 흠정헌법으로 발포(發布)되었다. 메이지헌법은 외견상으로는 입헌군주제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만세일계(萬世一系)’의 신화를 근거로 천황주권과 신성불가침을 법적으로 명시하고 모든 권력을 천황에게 집중시킨 것이었다. --- p.88

    메이지헌법에서 모든 권력이 천황에게 집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지 천황은 헌법의 틀 안에 갇혀 고립무원의 상태가 되었다. --- p.90

    이를 계기로 전국의 각 현청에서도 청원이 잇달아 같은 해 11월에는 모든 지방 관청에 ‘어진영’ 하사가 결정되었다. 1874년 신문기사에는 천장절 등의 축일에 “천황의 사진을 우러러보고 만세를 부르며 참배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는 내용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초상 사진 하나가 국민의 천황에 대한 경애심과 숭배심을 심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 p.96

    메이지 천황은 장년에 접어들면서 자신이 일본의 천황이라는 것을 충분히 자각하게 되었다. 술을 즐겼다는 증언은 많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정무를 소홀히 했다는 기록이나 증언은 없다. 집무에 대한 의무감이 강해서 국사를 소홀히 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것은 유신 원훈들과 시강·시종·시보 등 측근들의 군덕 함양을 위한 노력의 성과이기도 했다. --- p.101

    메이지 천황의 정치 자세에서 보이는 또 하나의 특징은 어느 한쪽에 편파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입장을 견지했다는 점이다. 천황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토막파와 막부의 충돌과 내전, ‘정한론’ 분열과 세이난전쟁, 시보와 내각의 대립, 의회 개설 이후 정부와 야당의 대립 등을 목격하고 군덕 함양의 수련 과정에서 상반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절충과 분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 p.102

    메이지시대에는 아직도 교육에 따라서, 또는 도시와 농촌, 계급 차에 따라서 같은 일본인이라도 천황에 대한 ‘기억’이 달랐던 것이다. 거의 모든 일본인이 ‘천황 폐하’라는 말에 직립부동하고 목숨을 바쳐 충성을 맹세하게 되기까지는 수없이 되풀이되는 이데올로기적인 작위와 강제가 필요했다. --- p.129

    메이지 천황의 자세는 인간 천황의 ‘실상’이 이데올로기적으로 만들어진 천황의 ‘허상’과 일체화되어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그리고 메이지 천황 사후 천황의 ‘실상’은 만들어진 ‘허상’과 거의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체화되어갔다. 인간으로서의 메이지 천황의 ‘실상’은 어느새 만들어진 천황의 ‘허상’과 일체가 되어 메이지신궁에 신으로 모셔지고 위대한 ‘대제(大帝)’로 추앙받게 된 것이다.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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